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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비대위 첫날부터 암초… 이준석 법적 대응, 권성동은 거취 논란

주호영 비대위 첫날부터 암초… 이준석 법적 대응, 권성동은 거취 논란 조아라 기자 입력 2022-08-11 03:00업데이트 2022-08-11 03:04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이준석,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접수… ‘비대위 전환 절차적 하자’ 문제삼아 권성동 ‘비대위 윤핵관 배제론’에 “말이 되는 소리 해야지” 강력 반발 주호영, 비대위원 인선작업 속도… “이준석과 다각도로 접촉 노력”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사진)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비대위 출범으로 사실상 당 대표직을 잃게 된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과 주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비대위 전환과 관련해 서울남부지법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사진공동취재단·동아일보DB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

정치 2022.08.11

강남엔 없고 목동엔 있다, 22만t 폭포비 삼킨 '거대한 구멍'

강남엔 없고 목동엔 있다, 22만t 폭포비 삼킨 '거대한 구멍' 중앙일보 입력 2022.08.11 02:00 편광현 기자 구독 “1390억 원을 들인 보람이 있죠?” 서울 양천구 목동빗물펌프장에서 만난 김명보 양천구 치수과 주무관이 말했다. 서울 강남을 침수시킨 이번 폭포비에도 양천구 신월동과 강서구 화곡동 등이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기자를 안내하던 그는 빗물펌프장 근처 목동유수지에 있는 ‘거대한 구멍’을 가리켰다. 축구장 3개 크기의 목동유수지 바닥에 지름 7.5m의 구멍이 있었다. 깜깜한 구멍 아래 지하 40m 지점에 터널이 있다. 지름 10m의 터널은 목동의 서쪽 신월동과 화곡동으로 4.7㎞ 길이로 이어져 있다. 지난 8~9일 쏟아진 비 12만 5000t을 머금고 있는 ‘빗물터널..

교육제도 2022.08.11

“회사에 얽매이기 싫다”… 긱워커 220만명 시대

“회사에 얽매이기 싫다”… 긱워커 220만명 시대 이준우 기자 조유진 인턴기자(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졸업) 입력 2022.08.11 03:00 지난해 초 미대를 졸업한 최모(25)씨는 본업은 일러스트 작가다. 소셜미디어 등으로 요청이 들어오면 삽화를 그려주고 돈을 받는다. 따로 얽매인 회사는 없다. 일러스트 일이 없으면 오토바이를 몰고 음식이나 물건을 배달하며 생활비를 보탠다. 이렇게 버는 돈은 한 달에 최대 300만원 정도. 최씨는 “(직장) 스트레스 안 받고, 사람(상사나 동료)에 안 치여도 돼 마음이 편하다”면서 “원하는 만큼 일하고,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긱 워커’ 자청하는 MZ세대들 이렇게 자기 사정에 따라 그때그때 일했다 쉬는 노동자를 ‘긱 워커(gig wo..

교육제도 2022.08.11

[뉴스 속의 한국사] 唐이 시기한 글재주 가졌지만 신분제에 가로막혔죠

신문은 선생님 [뉴스 속의 한국사] 唐이 시기한 글재주 가졌지만 신분제에 가로막혔죠 입력 : 2022.08.11 03:30 최치원 ▲ ①전북 정읍 무성서원은 최치원 선생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에요. 이곳에는 1924년 화가 채용신이 그린 최지원의 영정이 남아있어요. ②해운대와 연결된 동백섬 안의 바위 윗면에는 ‘해운대’(海雲臺)라는 글자가 새겨져있어요. 최치원이 새긴 것으로 알려져있지요. ③당나라 유학 후 귀국해 헌강왕에게 바친‘계원필경(桂苑筆耕)’. 자신이 중국에서 쓴 글의 일부를 모아 만들었어요. ④최치원이 지은 비문을 세워두기 위해 숭복사터에 만들어져 있었던 비석 받침. /국립경주박물관·문화재청 여름을 맞아 부산 해운대에 피서객이 몰리고 있대요. 그런데 '해운대(海雲臺)'라는 이름이 신라를 대..

교육제도 2022.08.11

[재밌다, 이 책!] 피투성이 된 자신 살려준 소녀 위해 마지막 소원 빌어 은혜 갚은 고양이

[재밌다, 이 책!] 피투성이 된 자신 살려준 소녀 위해 마지막 소원 빌어 은혜 갚은 고양이 입력 : 2022.08.11 03:30 33번째 달의 마법 한정영 지음 l 이한재 그림 l 출판사 올리 l 가격 1만2500원 작가가 책 앞부분에 적어 놓은 '서문'(序文)을 꼼꼼하게 읽고 나서 본문을 읽는 것은 책을 잘 읽는 방법 중 하나예요. 서문은 첫머리에 책의 내용이나 글을 쓴 목적 따위를 간략하게 적은 글을 의미해요. 그러니 급한 마음에 서문을 건너뛰면 책이 줄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이 크게 줄어들 수 있지요. 이 책을 쓴 한정영 작가는 서문인 '작가의 말'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달빛 아래서 고양이를 만난다면, 미소를 지어 주세요." 책의 주인공인 봄이는 고양이예요. 다른 고양이들은 봄이를 '늑쾡이'라는..

교육제도 2022.08.11

[김창균 칼럼] 尹에게 야박한 民心, 농부가 밭을 탓하랴

[김창균 칼럼] 尹에게 야박한 民心, 농부가 밭을 탓하랴 대선 득표 반토막난 24% 대통령 잘못 있었지만 취임 초반 가파른 하강세 5년내 40%선 문통과 대비 뺄셈 정치 오판도 한몫 분한 심정 접고 새 출발해야 김창균 논설주간 입력 2022.08.11 00:30 첫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수직 낙하하던 몇 주일 동안 여러 갈래 반응을 접했다. “지지율 수치를 못 믿겠다”는 소수 의견도 있었다. 윤 대통령에게 잘못한 점이 있다 해도 지지율이 10%p, 20%p씩 추락할 일은 아니었다는 반론이었다. 지난주 갤럽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24%였다. 대선 득표..

정치 2022.08.11

中 왕이 부장의 ‘5개 요구’...한국 협박 도를 넘었다 [송의달 LIVE][차이나 프리즘]

中 왕이 부장의 ‘5개 요구’...한국 협박 도를 넘었다 [송의달 LIVE] [차이나 프리즘] 송의달 에디터 입력 2022.08.10 17:10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일(8월24일)을 정확히 보름 앞두고 이달 9일 열린 양국 외교 장관 회담에서 중국이 5개항의 요구를 했다. 중국의 요구는 한국의 주권(主權)과 독립을 침해하는 내용 일색이어서 한국 협박이 도(度)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달 9일 오후 4시(현지시간)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의 지모구청쥔란(卽墨古城君蘭) 호텔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후 첫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2022년 8월 9일 중국 칭다오시 지모구 지모고성군란호텔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하고..

외교 2022.08.11

사설] 與 비대위 출범,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국민 위한 길 먼저 생각해야

[사설] 與 비대위 출범,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국민 위한 길 먼저 생각해야 조선일보 입력 2022.08.10 03:24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전국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스1 국민의힘이 9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 이로써 최고위원회의가 공식 해산되고 이준석 대표는 자동 해임됐다.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가 끝나도 대표직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 대표는 법원에 전국위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며 반발했다. 그러나 이날 비대위 전환 여부를 묻는 전국위 투표에서 재적 위원 707명 중 50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이 457표가 나왔다. 90% 가까이가 비대위 전환에 동의한 것이다. 이런 ..

정치 202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