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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독립운동가 신익희가 23세에 쓴 ‘일분몽구’… 1440字에 담긴 비밀

[단독] 독립운동가 신익희가 23세에 쓴 ‘일분몽구’… 1440字에 담긴 비밀 [아무튼, 주말] 맏형의 장손 첫돌에 쓴 책 후손이 105년 만에 첫 공개 허윤희 기자 입력 2022.08.20 05:00 서울 종로구 효자동 해공 신익희 가옥(서울특별시 기념물)에서 신학영(오른쪽)씨와 현승일 해공신익희기념사업회장이 해공의 친필 서적 '일분몽구' 원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신씨는 100년 넘게 가보로 간직해오던 이 책을 기념사업회에 기증했다. 이들의 오른쪽 뒤로 해공 신익희의 사진이 보인다.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형님, 귀한 손자의 첫돌을 축하드립니다. 아기 선물로 책 한 권 써서 보내니 돌상에 올려주세요.”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로서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해공(海公) 신익희(申翼熙·1894..

역사 2022.08.20

곤충은 알고 있다, 억울한 죽음의 흔적을…

곤충은 알고 있다, 억울한 죽음의 흔적을… 아산=이승우 기자 입력 2022-08-20 03:00업데이트 2022-08-20 15:07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위클리 리포트]경찰청 아산 법곤충감정실 국내 첫 법곤충 전문 수사시설 ‘파리 구더기’가 중요 단서 《누군가에겐 징그러울 수도 있는 구더기를 종일 들여다보며 망자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밝히는 이들이 있다. 미국 드라마 ‘CSI’처럼 사건 현장의 곤충을 이용해 사망 시간을 추정하고 실마리를 찾는 경찰청 법곤충감정실을 찾아가 봤다. “시체에서 나온 파리 유충을 분석해 보니 말라티온이라는 살충제 성분이 나왔다. 이는 파리가 피부에 접촉하는 것을 최대 나흘까지 지연시켜 준다. 즉 피해자가 살해된 날짜는 11월 1일이 아니라 11월 4일이..

교육제도 2022.08.20

中총리 퇴임 앞둔 리커창, 다음은 ‘권력 3위’ 상무위원장 유력

中총리 퇴임 앞둔 리커창, 다음은 ‘권력 3위’ 상무위원장 유력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입력 2022.08.19 22:10 “지금 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하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처해있다. 시간은 나를 기다리지 않는다는 절박감을 갖고 경제 회복 발전의 기초를 공고히 해야 한다.” 리커창(67) 중국 총리는 지난 16일 광둥성 선전에서 광둥, 저장, 산둥 등 중국 경제 상위 6개 성장들과 가진 화상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국 전·현직 최고지도부의 여름휴가 겸 비공식 회의인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가 끝나자마자 ‘중국의 실리콘밸리’이자 개혁·개방의 상징인 선전을 찾아 경제 살리기를 강조한 것이다. 리 총리는 세계 1위 전기차 기업의 자리를 놓고 미국 테슬라와 경쟁하는 중국 전기차·배터리 업체 BYD도 방..

글로벌 뉴스 2022.08.20

R&D단지에 20兆… 이재용“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 만들자”

R&D단지에 20兆… 이재용“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 만들자” 복권 후 첫 공식 행보 박순찬 기자 입력 2022.08.20 03:00 삼성전자가 20조원을 투자해 ‘삼성 반도체’의 발원지인 경기도 기흥에 세계 최대 규모의 R&D(연구·개발) 단지를 건립한다. 국가 경제안보의 핵심 자산인 반도체에서 후발 주자와의 기술 초격차를 달성하기 위해 차세대 선행 기술 확보에 총력을 쏟겠다는 의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9일 경기도 기흥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기공식’에 참석해 “차세대뿐만 아니라 차차세대 제품에 대한 과감한 R&D 투자가 없었다면 오늘의 삼성 반도체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기술 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경제 2022.08.20

정부 “美 전기차 보조금 중단은 FTA 위반”… 여야도 결의안 추진

정부 “美 전기차 보조금 중단은 FTA 위반”… 여야도 결의안 추진 김경필 기자 입력 2022.08.19 21:2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보장 확충 등을 골자로 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하고 있다. 2022.08.17/AP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16일(현지 시각)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에 따라 북미에서 조립하지 않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해 국내 전기차 생산 업체들이 피해를 입게 되자 우리 정부와 국회가 본격 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19일 “(미국 정부의 조치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충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우리 정부에 미국 정부와 즉각 문제를 논의할 것을 요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당 회의에서 “F..

경제 2022.08.20

월성·북송… 대통령기록관 하루 두번 압수수색

월성·북송… 대통령기록관 하루 두번 압수수색 文정부 청와대 윗선으로 향하는 검찰 수사 윤주헌 기자 이세영 기자 입력 2022.08.20 03:00 검찰이 19일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과 ‘귀순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을 압수 수색했다. 두 사건 모두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어 지난 정부 청와대 윗선을 향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기록물, 고등법원장이 영장 발부땐 열람가능 - 월성 원전 조기 폐쇄 의혹을 수사중인 대전지검 관계자들이 19일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압수 수색을 하기 위해 기록관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귀순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도 대통령기록관을 압수 수색했다. /뉴시스 대통령기..

“尹도 당했다” 박근혜의 고춧가루, 반기문의 퇴주 음복... 온라인 이미지 조작[더블클릭]

정치정치 일반 “尹도 당했다” 박근혜의 고춧가루, 반기문의 퇴주 음복... 온라인 이미지 조작[더블클릭] 장상진 기자 입력 2022.08.20 11:59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온라인에서 반대 진영의 조롱 공세에 곤욕을 치렀다. 물가 안정을 위한 현장 점검을 나갔다가 ‘아오리’ 품종 사과를 집어들고 “이게 빨개지는 건가요”라고 물은 게 화근이었다. 사실 해당 발언은 장을 직접 본 경험이 적은 한국의 60대 남성 입에서 나온다한들 그다지 놀라울 게 없는 발언이었고, 실제로 아오리는 절반쯤 붉어진 상태의 상품도 시중에서 흔히 찾을 수 있다. 당시 전체 영상을 봐도 현장 관계자가 ‘빨갛게 익는다’는 취지로 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럼에도 반대 진영은 “빨개지는 건가”라는 자막이 붙은 한컷의 캡처 사진을 활용해..

정치 202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