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에 시달리고 얻는 건 박봉뿐…이러니 MZ는 공무원 떠난다 중앙일보 입력 2022.08.19 00:01 신재용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나는 고발한다. J’Accuse…!구독 그래픽=김경진 기자 과거급제로 관직에 올라 벼슬하는 걸 뜻하는 입신양명은 예부터 우리나라 청년과 그 부모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구운몽』주인공 양소유처럼요. 최고 엘리트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국가 경영하는 관료가 되었습니다. 1960~70년대 정부 주도로 경제성장을 하던 시절엔 이를 주도한 엘리트 관료의 프라이드가 최고조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최근 국회는 가상자산 관련 업무를 하던 공무원들의 업계(코인거래소) 이직이 잦자 4급 이상이었던 취업심사 대상을 5급 이하로 강화하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실 공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