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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 불태워 버려야" [긴급회견 전문]

이준석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 불태워 버려야" [긴급회견 전문] 중앙일보 입력 2022.08.13 14:05 업데이트 2022.08.13 15:22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이보람 기자 우수진 PD구독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에 충성하는 국민의힘을 넘어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을 불태워 버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우선 국민과 당원들께 사과드린다. 큰 선거에서 세 번 연속 국민의힘을 지지해주신 국민이 다시 보수에 등을 돌리고 최전선에서 뛰어서 승리 일조했던 당원들이 이제는 자부심보다는 분노의 뜻을 표출하는 상황을 보면서 저 또한 많은 자책감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그래..

정치 2022.08.13

[백영옥의 말과 글] [265] 작은 행동의 힘

[백영옥의 말과 글] [265] 작은 행동의 힘 백영옥 소설가 입력 2022.08.13 00:00 개인적으로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는 20대였다. 농사로 치면 20대는 씨를 뿌리는 시기라 언제 씨앗이 발화해 열매를 맺을지 알 수 없는 시기다. 그 시절은 끝이 잘 보이지 않는 터널을 걷는 기분으로, 소설가 김연수는 20대를 “결과는 없는 원인만 있는 삶”이라고 표현했다. 행복에 관한 생애 주기 역시 20대에게 불리하다. 행복 지수는 파도 모양으로 움직이는데, 10대까지 상승하다가 20대 초중반에 바닥을 치고 30대 중후반까지 상승하기 때문이다. 20대에 불안이 극에 달하는 건 특히 미래 때문이다. ‘미래 중독자’의 저자 대니얼 밀로는 인류가 상상력을 발휘해 ‘미래’라는 시간 개념을 발명한 후, 인간에게 ..

종교-철학 2022.08.13

민주당 “헌정질서 유린” 한동훈 “깡패수사도 말란거냐”

민주당 “헌정질서 유린” 한동훈 “깡패수사도 말란거냐” 검찰 수사권 확대하는 시행령 개정 놓고 충돌 법조항 중 ‘~등 대통령령’에 주목, 법무부 ‘수사범위 확대 가능’ 해석 우상호 “법률을 넘어선 시행령… 법 기술자의 검수완박법 농단” 韓장관 “법률서 한치도 안벗어나… 어느 부분이 법 위반이라는 건가” 양승식 기자 김정환 기자 입력 2022.08.13 03:58 한덕수(오른쪽) 국무총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시작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법무부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시행령 개정에 대해 “헌정 질서 유린”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한 대응과 한동훈 장관 탄핵 가능성도 거론됐다. 법무부..

정치 2022.08.13

[강천석 칼럼] ‘외교는 대수로울 게 없다(外交無大事)’

[강천석 칼럼] ‘외교는 대수로울 게 없다(外交無大事)’ 세계에서 한국을 가장 無禮하게 대하는 중국 中國夢 이빨 드러낼 때 한국이 제일 먼저 위험 강천석 고문 입력 2022.08.13 03:20 한국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 가운데 한국을 가장 무례(無禮)하게 대하는 나라가 중국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몇 끼니를 혼밥으로 때웠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말대로 중국은 식사 환대(歡待)를 중요한 외교술(外交術)로 삼고 있는 나라다. 웬만한 나라 국가 원수나 정부 수반(首班)이 방문하면 총서기·총리·정치국 상무위원들이 돌아가며 만찬·오찬을 베풀어 접대받는 측이 지쳐 나가떨어지는 경우도 흔하다. 그런 중국이 한국 대통령 특사의 시진핑 면담 자리 테이블 높이를 낮춰 예사로 창피를 준다. 중..

외교 2022.08.13

연휴 첫날 민노총 대규모 집회 “한미연합훈련 중단”...교통 혼잡에 시민 불편

연휴 첫날 민노총 대규모 집회 “한미연합훈련 중단”...교통 혼잡에 시민 불편 이해인 기자 입력 2022.08.13 17:09 13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세종대로에서 열린 8·15 전국노동자대회 및 자주평화통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집회를 마친 뒤 용산 대통령집무실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복절 연휴 첫날인 1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라’고 외쳤다. 민노총 등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8·15 전국노동자대회’와 ‘광복 77주년 8·15 자주평화통일대회’를 연달아 개최했다. 경찰 추산 6000여명이 참석했다. 5만 명 이상 동원된 지난달 2일 ‘7·2 전국노동자대회’ 이후 약 한 달만에 열린 대규모 집회..

귀족 노조 2022.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