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승려들의 집단폭행…오물도 뿌렸다 이가영 기자 입력 2022.08.15 08:12 14일 조계종 노조원이 봉은사 앞에서 폭행당하고 있다. /뉴스1 서울 강남의 봉은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준비하던 조계종 노조원이 승려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폭행 피해자는 이 과정에서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물을 뒤집어쓰기도 했다. 15일 조계종 노조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 정문 인근에서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의 선거개입 중단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던 조계종 노조 박정규 기획홍보부장이 승려 2명으로부터 폭행당했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자승 전 총무원장 등을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가 해임됐다. 이에 박씨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냈고, 지노위는 조계종의 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