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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107] 용기에 관하여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107] 용기에 관하여 Sia ‘Courage to Change’(2020) 강헌 음악평론가 입력 2022.04.11 03:00 Sia ‘Courage to Change’ ‘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는 것은 크게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는 금언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영국의 정치가이자 전시(戰時) 총리였던 처칠은 이 격언에서 건강 자리에 ‘용기’를 넣어 말했다. 그는 용기를 잃는 것이야말로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처칠을 존경하는, 그래서 처칠에 대한 평전까지 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깜짝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누구도 예상..

연예. 스포츠 2022.04.11

[NOW] “제2 BTS 될래” 미국서 1만3000명 몰려

[NOW] “제2 BTS 될래” 미국서 1만3000명 몰려 BTS 소속사 오디션미래 K팝 인재 발굴이젠 전세계서 지원 윤수정 기자 입력 2022.04.11 03:00 8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 사우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이브 멀티레이블 합동 오디션. 온라인으로 신청받은 이 오디션엔 총 1만3000여 명이 지원했다. /하이브 K팝 인재 수혈 시장이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8일(현지 시각)부터 시작한 BTS 소속사 하이브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 오디션에 총 1만3000명의 현지 꿈나무가 지원해 춤과 노래 실력을 겨뤘다. 국내 음악기획사들이 해외에서 개별적으로 멤버들을 영입한 경우는 있지만, 단체로 모여 이런 대규모 해외 오디션을 연 건 처음이다. 만달레이베이호텔 사우스컨벤션센..

연예. 스포츠 2022.04.11

[김상윤이 만난 사람] “젊은 층 외면받는 프로야구, 팬 퍼스트로 반전 꾀해야… 프로가 도덕성 못 갖추면 팬이 가만 놔두지 않는다”

[김상윤이 만난 사람] “젊은 층 외면받는 프로야구, 팬 퍼스트로 반전 꾀해야… 프로가 도덕성 못 갖추면 팬이 가만 놔두지 않는다” 야구인 최초로 프로야구 수장 맡은 허구연 KBO 신임 총재 김상윤 기자 입력 2022.04.04 03:00 지난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시즌 프로야구 공식 개막전. 어린이 팬 두 명이 개막을 선언하고 시구와 시타를 했다. 지금까지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가 개막을 선언해오던 관례를 깼다. 지난달 29일 취임한 허구연 신임 KBO 총재는 이날 홈플레이트 뒤에 앉아 어린이 팬이 던진 공을 받았다. 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총재실에서 만난 허구연 KBO 신임 총재는“난 야구인이지만 야구밖에 모르는 사람은 결코 아니다”라며“정치인·기업인 출신 총재들이 하기 ..

연예. 스포츠 2022.04.04

제작·감독·주연 모두 한국계… 첫 공개 ‘파친코’ 전세계 호평

제작·감독·주연 모두 한국계… 첫 공개 ‘파친코’ 전세계 호평 1000억 들인 애플TV+ 8부작… 한인 4代, 한미일 이민 서사시 신선도 98%… 작품·대중성 격찬… 1화 무료공개, 한국서만 540만뷰 美 주류 한국계 창작자가 주도, ‘인종·언어·자막’ 통념에 도전 “할리우드 문법 뒤집고 있다” 이태훈 기자 입력 2022.03.28 03:00 25일 처음 공개된 드라마 ‘파친코’에서 일제강점기 부산 영도 선창가의 젊은 실력자로 등장하는 ‘고한수’(이민호)는 부와 성공을 좇는 그 시절 조선인의 모습을 응축한 듯한 인물이다. /애플tv+ 애플TV+ 8부작 드라마 ‘파친코’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애플TV+는 25일 이 드라마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하면서, 한국에선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1화를 무료로 서비스..

연예. 스포츠 2022.03.28

‘이란 킬러’ 손흥민 결승골… 한국축구, 11년 악몽 끝냈다

‘이란 킬러’ 손흥민 결승골… 한국축구, 11년 악몽 끝냈다 김영권과 연속골 2대 0 승리... 조 1위로 송원형 기자 입력 2022.03.24 20:54 한국 축구가 ‘숙적’ 이란을 상대로 11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4일 이란과 벌인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홈 9차전(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캡틴’ 손흥민(30·토트넘)과 김영권(32·울산)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이겼다. 한국은 2011년 1월 아시안컵 8강전 승리(1대0) 이후 11년 만에 이란전 승리를 거뒀다. 이란과의 역대 A매치(국가대항전) 상대 전적은 10승10무13패가 됐다. 이미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

연예. 스포츠 2022.03.25

높이뛰기 우상혁 ‘새 역사’… 세계실내육상 한국 첫 金

높이뛰기 우상혁 ‘새 역사’… 세계실내육상 한국 첫 金 김배중 기자 입력 2022-03-21 03:00업데이트 2022-03-21 03:04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2m34 넘어… 올림픽 4위 이어 쾌거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사진)이 또다시 한국 육상에 큰 획을 그었다. 우상혁은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슈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뛰어넘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우상혁이 처음이다. 전 종목을 통틀어 손주일이 1995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 남자 400m에서 5위를 한 게 최고였다.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아시아 선수로 2008년 무타즈 바르심(카타르)이 금메달을 획득한 ..

연예. 스포츠 2022.03.21

‘지금 가장하고 싶은 건’ 질문에 기자들 빵 터트린 황대헌 대답은

‘지금 가장하고 싶은 건’ 질문에 기자들 빵 터트린 황대헌 대답은 베이징=이영빈 기자 입력 2022.02.09 23:37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황대헌이 주먹을 쥐고 있다. /뉴시스 쇼트트랙 황대헌(23·강원도청)이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09초21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한민국 선수 중 베이징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안겼다. 다음은 경기 후 일문일답. 요즘 쇼트트랙 심판 판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번과 이번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사실 1000m 때도 정말 깔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실격해서) ..

연예. 스포츠 2022.02.10

시청시간 ‘오겜’ 2배… ‘K좀비’ 세계 1위 질주

시청시간 ‘오겜’ 2배… ‘K좀비’ 세계 1위 질주 넷플릭스 1위 ‘지금 우리 학교는’ 첫 주 세계 시청 1억2479만 시간 공개 직후부터 4일째 글로벌 1위 K콘텐츠 흥행, 변수에서 상수로 “팬데믹 투영한 좀비물” 호평 속 “뻔하고 반복적 이야기” 비판도 이태훈 기자 입력 2022.02.03 03:00 ‘K좀비’가 다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가 지난 28일 공개한 올해 첫 국내 제작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이 넷플릭스 공식 주간 순위 ‘넷플릭스 톱10′에서 전 세계 시청 시간 1억2479만 시간으로 영어·비영어 시리즈를 통틀어 1위에 올랐다. 드라마 등의 흥행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 기준 순위에서도 29일 첫 집계부터 글로벌 1위로 출발, 1일까지 나흘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열광..

연예. 스포츠 2022.02.03

[논설실의 뉴스 읽기] 中, 올림픽 진행요원 체온 3초마다 원격체크… 마스크 착용은 로봇이 감시

[논설실의 뉴스 읽기] 中, 올림픽 진행요원 체온 3초마다 원격체크… 마스크 착용은 로봇이 감시 戰時상황 방불케하는 방역 양지혜 기자 입력 2022.01.21 03:00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다음달 4일 개막한다. 중국 베이징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동·하계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도시가 된다. 중국이 2008년 하계올림픽을 통해 대국굴기(大國崛起)를 전 세계에 알렸다면, 이번 동계올림픽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 비단길을 깔 대회다. 집권 3년차였던 2015년에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따냈던 시 주석은 이번 올림픽을 치적으로 만들어 올 가을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 20차 당 대회에서 세번째 연임을 천명하는 구상을 그린다. 프레스센터 체크하는 中방역요원들 - 중국 방역 당국이 지난 10일 ..

연예. 스포츠 2022.01.21

골든글로브 ‘철옹성’ 깐부 할아버지가 깼다

골든글로브 ‘철옹성’ 깐부 할아버지가 깼다 원로배우 오영수, 남우조연상 쾌거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 부문 수상 “생애 최초로 ‘난 괜찮은 놈’ 외쳐” 이태훈 기자 입력 2022.01.11 03:23 55년 연기 외길을 걸으며 숱한 상을 받았지만, 골든 글로브는 그에게도 특별했다. 오영수는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라고 말해줬다”고 했다. 노배우 개인뿐 아니라 한국 대중문화사에서도 이번 수상은 오래 기억될 기념비적 업적이다. /고운호 기자 골든 글로브도 오징어 게임 ‘깐부 할아버지’의 손을 들어줬다. 78세 배우 오영수는 미국 최고 영화·방송상으로 첫손에 꼽히는 골든 글로브의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거머쥐며, 우리 대중문화의 역사를 새로 쓴 주인공이 됐다.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

연예. 스포츠 202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