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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정 칼럼] ‘이니’와 ‘신짱’이 시궁창에 던진 한일 현대사

[선우정 칼럼] ‘이니’와 ‘신짱’이 시궁창에 던진 한일 현대사 문재인과 아베가 남긴 난제를 윤석열 정부는 풀기 시작했다 그렇게 새로운 진보를 이루면 다시 ‘반일’로 국민을 선동해 원점으로 돌리려고 할 것이다 걷어차고 미래로 나아가면 된다 선우정 논설위원 입력 2022.07.13 00:00 1976년 5월 31일 박정희 대통령과 박태준 사장(당시)이 포항제철 2고로 화입을 하는 장면. 박정희 정부의 중화학산업 육성 전략은 포항제철이 생산한 쇳물로 조선업, 자동차산업을 일으키는 톱다운 방식이었다. 포항제철은 일본으로부터 받은 청구권 자금으로 건설됐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우방이 고개를 돌린 상황이었다. 일본이 자금 전용에 동의하지 않았다면 포항제철 조기 건설은 불가능했을 것이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

역사 2022.07.13

[사설] 탈북 어민 강제 북송 현장의 충격적 사진

[사설] 탈북 어민 강제 북송 현장의 충격적 사진 조선일보 입력 2022.07.13 03:26 지난 2019년 11월 7일 경기 파주 판문점에서 촬영된 탈북어민 강제북송 당시 사진. 탈북 어민들이 북송되지 않기 위해 버티는 모습이 담겼다./전주혜 의원실 2019년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어민 2명이 판문점을 거쳐 강제 북송당하는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당시 통일부 직원이 촬영한 사진엔 포승에 묶인 탈북 어민들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으로 끌려가다가 선을 넘지 않으려고 안간힘 쓰는 모습이 담겼다. 한 어민은 군사분계선을 보자 낙담한 채 상체를 숙이고 얼굴을 감쌌다. 또 북쪽으로 넘어가지 않으려고 저항하다 옆으로 쓰러지기도 했다. 그러자 정부 관계자들이 강제로 일으켜 세워 끌고 갔다. 이 어민은 분계선 시..

묶이고 눈 가려진채… 분계선 안넘으려 몸부림쳤다, 강제북송 그날

묶이고 눈 가려진채… 분계선 안넘으려 몸부림쳤다, 강제북송 그날 최혜승 기자 입력 2022.07.12 17:09 2019년 11월 7일 경기 파주 판문점에서 촬영된 탈북어민 강제북송 당시 사진. 탈북 어민들은 남측 시설에서 안대로 눈이 가려지고 포승줄에 묶인채 대기하다가, 정부 직원들에게 끌려서 군사분계선 너머 북한군에 인계됐다. 끌려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며 버티는 모습도 사진으로 남았다. /전주혜 의원실 2019년 11월 탈북했다 강제 북송된 어민 2명의 북송 당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파란 옷과 검정 옷을 입은 어민 2명이 포승줄에 묶여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검정 옷의 어민은 판문점에서 북송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기도 했다. 2019년 11월 7일 탈북어민이 경기 파주 판문점 내 남측 시..

헌법재판관 “의원이 헌법 위반해도 되나”… 민형배 ‘위장 탈당’ 물었다

헌법재판관 “의원이 헌법 위반해도 되나”… 민형배 ‘위장 탈당’ 물었다 검수완박법 헌재 소송 첫 공개 변론 김정환 기자 유종헌 기자 입력 2022.07.12 17:13 이종석 헌법재판관이 지난 5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종석 헌법재판관이 12일 국민의힘이 청구한 ‘검수완박법’ 권한쟁의 심판 첫 공개 변론에서 민형배 의원의 ‘위장 탈당’과 그가 국회 법제사법위 안건조정위원으로 선임된 데 대해 “국회의원 활동이 헌법과 법률을 명백히 위반한 경우에도 존중돼야 한다는 것이냐”고 민주당 측에 질문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4월 민주당의 검수완박 입법 강행 추진이 “절차적 문제가 있다”며 박병석 전 국회의장, 박광온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상대로 권한쟁의 심판을 헌재에 청구..

정치 2022.07.13

[단독]軍첩보로 '北어선 살인' 파악한 靑, 북송 결정땐 軍 패싱

[단독]軍첩보로 '北어선 살인' 파악한 靑, 북송 결정땐 軍 패싱 중앙일보 입력 2022.07.12 02:00 강태화 기자 구독 2019년 11월 북한 어민의 북송 사건과 관련 당시 청와대가 SI(군 특수정보)를 통해 선상 살인을 비롯한 관련 동향을 미리 파악하고 있었다고 당시 관계자들이 11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러한 첩보를 근거로 어민들이 귀순의향서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나포 사흘만에 이들이 귀순의사가 없다고 판단했고, 닷새만에 이들을 북측에 넘겼다. 2019년 11월 8일 군은 북한 오징어잡이 목선을 동해 NLL 해역에서 북측에 인계했다. 당시 북한 선원 2명의 송환을 놓고 강제 북송 논란이 계속됐다. [뉴스1] 하지만 북송 결정 과정에선 핵심 판단 근거가 됐던 SI 첩보를 생산한 국방부장관은 물론 ..

[사설] 귀순 의향서 쓴 어민 북송해 놓고 국민 속여 온 文 정부

[사설] 귀순 의향서 쓴 어민 북송해 놓고 국민 속여 온 文 정부 조선일보 입력 2022.07.12 03:24 2019년 11월 8일 예인되는 북한 오징어잡이 목선./통일부 제공 2019년 탈북했다 강제 북송된 북한 어민들이 자필 의향서로 정식 귀순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는 “북 주민들이 귀순 의향서 양식에 자필로 인적 사항과 귀순 희망 등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당시 문재인 정부는 “귀순 의사에 진정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당시 국가안보실장은 국회에서 “귀순 의사가 전혀 없었다”고 했다. 그러고선 북 어부 2명이 동료들을 죽인 살인범이라는 이유로 안대를 씌우고 포승줄에 묶어 북으로 넘겼다. 당시 한·아세안 회의에 김정은을 초청하는 친서와 함께였다. 남북 정상회담 쇼를 위해 귀순..

나전칠기로 돈 번 청년, 석유회사 ‘셸’ 창업해 유럽·아시아 석권

나전칠기로 돈 번 청년, 석유회사 ‘셸’ 창업해 유럽·아시아 석권 [홍익희의 新유대인 이야기] [39] 세계 석유산업 전설 영국 마커스 새뮤얼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 입력 2022.07.12 00:11 한 유대인 소년이 나전칠기 등으로 돈을 번 뒤 석유회사를 세워 세계 경제사에 큰 획을 그었다. 런던의 한 가난한 유대인 집안에서 1853년 마커스 새뮤얼(Marcus Samuel)이 태어났다. 그의 히브리어 이름은 ‘모르드카’였다. 새뮤얼의 부모는 골동품 가게를 하고 있었는데, 11명의 자식들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다. 아이들은 부모가 고생하면서도 항상 웃는 얼굴로 자기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며 자라 매사에 밝고 긍정적이었다. 특히 열째 아들 새뮤얼은 꾀가 많고 활력이 넘쳤다. 하지만 학교 성적은 그리 좋..

역사 2022.07.12

'잠행' 이준석 손 드나 가처분신청 대신 '징계 수용' 가닥

한국일보 팔로우프로필 보기 '잠행' 이준석 손 드나 가처분신청 대신 '징계 수용' 가닥 박재연 기자 replay@hankookilbo.com - 어제 오후 6:59 반응|1 공유 저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에도 잠행을 이어갔다. 지난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이후 나흘째 두문불출하고 있다. 그러면서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관측됐던 이 대표의 '징계 불복' 행보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 제공: 한국일보'잠행' 이준석 손 드나 가처분신청 대신 '징계 수용' 가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표는 당초 윤리위 징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정치 2022.07.12

추경호, 1대4 ‘압박 면접식 보고’... 尹 “중산층 세부담 줄일 案 내라”

추경호, 1대4 ‘압박 면접식 보고’... 尹 “중산층 세부담 줄일 案 내라” 달라진 부처 업무보고… 추경호 장관 홀로 참석 尹, 장관들에 창의적 해법 주문 “캐비닛에 처박힌 아이디어 안돼” 배석자도 차관급 등 1~2명 제한, 과거 매머드급 보고 관행 바꿔 경제수석 등 참모 3명 함께 앉아 추경호 장관과 ‘1대4 원탁토론’ 김동하 기자 입력 2022.07.11 22:14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앞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 및 수석들과 사전환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취임 후 첫 부처 업무 보고를 받았다. 기재부에선 추 장관 혼자 참석했고 차관이나 실장급 등 배석자는 없었다. 역대..

경제 2022.07.12

“尹정부와 당은 하나”… 與 의총서 ‘권성동 직대’ 결의문 채택

“尹정부와 당은 하나”… 與 의총서 ‘권성동 직대’ 결의문 채택 주형식 기자 입력 2022.07.11 17:03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겸 대표 직무대행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금희 원내대변인, 권 대행,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은 11일 의총을 열어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에 따른 지도부 공백 사태를 수습하는 차원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차기 지도체제를 놓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됐지만 일단 당내 혼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무대행 체제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의총이 끝난 뒤 국민의힘 전체 의원들 명의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당..

정치 202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