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철학 1033

기생충부터 아우님까지...혜민·현각·불교 모두 패배자다

오피니언 기생충부터 아우님까지...혜민·현각·불교 모두 패배자다 [전문기자 칼럼] 대중 앞에서 떠들썩한 마당 펼치고 개인적 ‘통화’로 화해했다면 깨달음을 놓고 겨룬 것도 아닌 이 과정을 불교적이라 볼 수 있나 김한수 종교전문기자 입력 2020.11.17 00:48 현각 스님과 혜민 스님/조선일보 DB 심야의 대타협인가. 지난 15일 큰 논란을 낳았던 현각 스님의 혜민 스님 ‘저격’은 만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현각 스님은 16일 오전 자기 페이스북에 “'아우님' 혜민 스님과 70분간 통화했다”며 “사랑, 상호 존중,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고 밝혔다. 현각 스님은 영어로 쓴 이 글에서 ‘아우님’만 한글로 써서 강조했다. 사실상 화해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15일 오전부터 16일 새벽까..

종교-철학 2020.11.17

“모든 활동 내려놓겠다” 혜민, 심야 참회 메시지

“모든 활동 내려놓겠다” 혜민, 심야 참회 메시지 김승현 기자 입력 2020.11.15 23:58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택을 공개했다가 ‘건물주 논란’에 휩싸인 혜민(47) 스님이 15일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며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정진하겠다”고 했다. 혜민 스님 /조선일보DB 혜민 스님은 이날 오후 트위터에 “며칠 사이의 일들에 마음이 무겁다”며 “지금까지 출가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佛法)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고 썼다. 이어 “승려의 본분사를 다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크다”며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고 썼다. ‘..

종교-철학 2020.11.16

현각스님 "석가 가르침 모르는 도둑놈" 혜민스님 정면 비판, 왜?

현각스님 "석가 가르침 모르는 도둑놈" 혜민스님 정면 비판, 왜? 양승남 기자 입력 2020.11.15. 15:47 수정 2020.11.15. 15:50 댓글 896개 . [경향신문] 현각스님. 경향신문DB ‘푸른 눈의 수행자’로 유명한 현각스님이 혜민스님을 직격했다. 현각스님은 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무소유를 강조해온 혜민스님의 이중적인 행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혜민스님은 최근 한 방송에서 소위 ‘남산타워 뷰’의 서울 도심 자택을 공개한 것 등을 두고 논란이 돼 왔다. 현각스님은 페이스북 게시글에 혜민스님 사진과 함께 “석지 마! 연애인 뿐이다”며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뿐이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뿐..

종교-철학 2020.11.15

김경수도 그에겐 졌다, 文 옆 3년째 지키는 '이·신·조' 3인방

김경수도 그에겐 졌다, 文 옆 3년째 지키는 '이·신·조' 3인방 [중앙일보] 입력 2020.11.15 05:00 수정 2020.11.15 06:18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강태화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4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핀터레스트URL 복사SNS 공유 더보기 닫기 이정도 총무비서관, 신동호 연설비서관, 조용우 국정기록비서관. [BH리포트]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 번도 ‘명함’이 바뀌지 않은 3명의 참모다. 청와대 근무 경험은 정계 진출과 복귀를 노리는 이들에겐 스펙 쌓기, 관료들에겐 승진의 기회다. 선거 때마다 청와대 참모들이 물갈이되는 이유다. 그러나 이들은 지난 3년 반 째 같은 자리다. 남은 1년 반도 ..

종교-철학 2020.11.15

할머니와 결혼했다고 놀리지 마라, 난 운좋은 남자

할머니와 결혼했다고 놀리지 마라, 난 운좋은 남자 80세 여성과 결혼한 35세 남성 김명진 기자 입력 2020.11.11 17:08 아이리시 존스(80·왼쪽)와 모하메드 아메드 이브리엄(35). /알 와탄 80세 영국 할머니가 페이스북을 통해 만난 35세 이집트 남성과 1년여 연애를 이어오다 최근 결혼했다고 아랍권 매체 알 와탄(Al-Watan)이 지난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알 와탄은 이날 아이리시 존스(80)와 모하메드 아메드 이브리엄(35)이 이브리엄의 모국인 이집트에서 결혼했다고 전했다. 아이리시 존스(80·왼쪽)와 모하메드 아메드 이브리엄(35). /더선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마흔다섯 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이 서로를 알게 된 것은 작년 여름 페이스북을 통해서다. 무신론을 ..

종교-철학 2020.11.12

흙수저 출신, 자식 잃은 슬픔…아픈 기억이 ‘중산층 조’ 만들었다[출처: 중앙일보] 흙수저 출신, 자식 잃은 슬픔…아픈 기억이 ‘중산층 조’ 만들었다

미국 대선에서 당선인이 결정된 뒤 정치인 조 바이든과 함께 인간 바이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통령 권한이 막강한 미국에선 아무리 의회가 견제하고 참모진이 보좌해도 백악관 주인의 인성·의지·판단력이 정책과 정치를 좌우할 수 있다. 더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중 이런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일종의 학습효과가 생겼다. 공감 잘하고 소탈한 서민친화형 ‘중산층 조’ 자처, 고용안정 힘 써 아픈 가족사 인간적으로 승화 고통 받는 사람에 연민과 연대로 미국 ABC방송의 워싱턴DC 지역채널인 WJLA는 지난 3일의 미국 대선을 두고 “트럼프와 바이든의 ‘성품 대결’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바이든이 펼칠 정책과 함께 그의 성격과 인물 됨됨이에 관심이 쏟아진다. 인간 바이든에 대한 궁금증을 선거캠..

종교-철학 2020.11.11

트럼프 첫 부인 “정치 인생 끝났다…골프나 치며 평범한 삶 살라”

트럼프 첫 부인 “정치 인생 끝났다…골프나 치며 평범한 삶 살라” 신아형기자 입력 2020-11-11 16:31수정 2020-11-11 18:42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공유하기닫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부인 이바나(71)가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전 남편을 향해 “골프를 치면서 평범한 삶을 살라”고 조언했다. 체코 모델 출신인 이바나는 1977년 부동산 재벌이던 트럼프 대통령과 결혼했고 1992년 이혼했다. 둘은 트럼프 주니어(43), 이방카(39), 에릭(38) 삼남매를 두고 있다. 이바나는 9일(현지 시간) 미 연예매체 피플에 “그에겐 선택권이 없다. 본인의 대선 패배를 선언해야 한다”며 “그는 돈도 많고 인생을 즐기며 지낼 곳도 많다. 플로리다로 돌아가 골프를 치며 평..

종교-철학 2020.11.11

[별별다방으로 오세요!] 얌전하다는 말, 난 평생 칭찬인 줄 알았는데…

[별별다방으로 오세요!] 얌전하다는 말, 난 평생 칭찬인 줄 알았는데… [아무튼, 주말] 조선일보 입력 2020.11.07 03:00 모든 거북함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또한 모든 거북함은 ‘관계’에서 오는 것입니다. 나를 바라보는 너의 시선에, 너를 대하는 나의 마음가짐에 거북함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입 속, 다른 누군가의 귓속에서만 이 모든 거북함의 원인을 찾지는 마시길…. /홍여사 드림 일러스트= 안병현 외출했던 남편이 귀갓길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냥 들어오기엔 눈부신 가을 하늘이 아깝다며, 근처 공원에라도 가자더군요. 저는 그러자고 대답하고, 옷을 입었죠. 새 마스크 한 장을 꺼내서 목에 걸고 신발장 문을 여는데 이번엔 문자메시지가 딩동 도착하네요. “박 여사. 1층 커피집에서 따끈한 아메리카노 들..

종교-철학 2020.11.07

[신간 안내] 부처님의 감정수업 외입력 : 2020-11-04 03:00:00 /수정 : 2020-11-03 20:06:49

[신간 안내] 부처님의 감정수업 외 입력 : 2020-11-04 03:00:00 수정 : 2020-11-03 20:06:49 부처님의 감정수업(김정호, 서광, 전현수 지음, 불광출판사, 1만4800원)=불교의 목적은 인간의 고통을 없애는 데 있다. 그 시작은 ‘있는 그대로 똑바로 보라’는 것. 책은 현대인을 가장 힘들게 하는 세 가지 감정, 즉 분노와 자존감, 우울감을 똑바로 보는 법에 대해 불교적으로 접근한다. 불교를 접목한 심리학 연구로 유명한 김정호 교수와 동국대 불교대학 교수인 서광 스님, 대한명상의학회 고문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전현수 박사가 각각 ‘분노’, ‘자존감’, ‘우울’을 주제로 감정의 작동 원리와 감정 다루는 법을 제시한다. 그 작동 원리를 알고 나면 괴로움에서 한결 벗어날 수 있다는 ..

종교-철학 2020.11.04

‘리어왕’ 대사 몽땅 잊은 남자… 65세 제게 딱 맞는 배역이죠

‘리어왕’ 대사 몽땅 잊은 남자… 65세 제게 딱 맞는 배역이죠 9년만의 연극 복귀… ‘더 드레서’로 돌아온 배우 송승환 이태훈 기자 입력 2020.11.04 03:00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안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배우들은 이런 비참한 상황에서 목숨을 건 싸움을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일은, 위대한 연극 작품 안에서 살아 숨 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배우 송승환이 연극‘더 드레서’속 셰익스피어 극단의 노배우‘선생님’의 리어왕 왕관을 쓰고 분장실에 앉아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너무 젊지도, 늙지도 않은 지금이‘더 드레서’의 노배우를 연기할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했다. /김연정 객원기자 일부러 만들어낸 말이 아니다. 오는 18일 서울 정동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더..

종교-철학 2020.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