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철학 1033

[유상철의 차이나는 차이나] 사회주의 대체한 중국 애국주의가 한류(韓流) 때린다

[유상철의 차이나는 차이나] 사회주의 대체한 중국 애국주의가 한류(韓流) 때린다 [중앙일보] 입력 2020.11.30 00:25 PDF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유상철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2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핀터레스트URL 복사SNS 공유 더보기 닫기 처음엔 효리였다. 예명으로 ‘마오’가 어떨까 하고 던진 말이 문제였다. 중국이 발끈했다. 건국의 주역 마오쩌둥(毛澤東)을 한낱 오락 소재로 치부한 게 아니냐며 들끓었다. 8월의 일이었다. [유상철의 차이나는 차이나] 중국의 반복적인 한류 스타 때리기 배후엔 유별난 중국 애국주의 존재 자의적인 애국주의 활용이 더 문제 10월 초엔 방탄소년단(BTS)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밴 플리트상 수..

종교-철학 2020.11.30

[김성윤 기자의 공복] 치매 걸린 어머니, 하지만… 요양병원엔 가지 않았습니다

[김성윤 기자의 공복] 치매 걸린 어머니, 하지만… 요양병원엔 가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주말] 307일 간병의 기록 서울대 박희병 교수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입력 2020.11.28 03:00 박희병 교수는 인터뷰에 응하면서도 "책을 낸 건 어머니를 위한 일이라 시작한 기록이지 나를 드러내기 위해서가 아니었다"며 사진 촬영을 극구 사양했다. 그를 겨우 설득해 어머니 초상화를 앞세워 흐릿하게 촬영했다. 어머니와 72년 해로한 박 교수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간병하며 스케이한 초상화다./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밥 문나?” “춥다. 목도리 하고 다니라.” “니가 내 때문에 많이 에비따(여위었다).” 지팡이가 필요 없을 만큼 꼿꼿하고 총기가 넘치던 어머니는 88세가 된 2017년 10월 말기 암과 알츠하이머성 인..

종교-철학 2020.11.28

‘풀소유 논란’ 혜민 스님 근황, 삼청동 자택 찾아가보니…

‘풀소유 논란’ 혜민 스님 근황, 삼청동 자택 찾아가보니… 스포츠조선=박아람 기자 입력 2020.11.26 11:42 ‘풀소유’ 논란 후 활동 중단을 선언한 혜민 스님의 근황이 전해졌다. 혜민 스님은 지난 7일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남산이 한눈에 보이는 풍경이 좋은 서울 도심 2층 자택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지난 13일 '조선비즈'는 혜민 스님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 건물을 2015년에 8억 원에 매입해 2018년 고담선원이라는 조계종 소속 사찰에 9억 원에 팔았다며 건물주 의혹을 제기했다. 혜민 스님은 건물주 논란 보도에 대해 해명하지 않고 돌연 활동중단을 선언해 또 다시 논란을 낳았다. 혜민스님은 활동중단 선언 후 두문불출하고 있다. 지난 25일 '여성조선'은 혜민 스님의 삼청동 자택,..

종교-철학 2020.11.27

[밀레니얼 사문난적] 儒家를 키운 건 8할이 墨家

[밀레니얼 사문난적] 儒家를 키운 건 8할이 墨家 임건순 철학자 입력 2020.11.24 03:00 기원전 중국에 수많은 대사상가가 나와서 경쟁하던 시대가 있었다. 이른바 제자백가 시대다. 그 제자백가 시대를 연 사람이 유교의 종사 공자다. 그 공자의 첫 번째 반대자이자 비판자가 있는데 바로 겸애를 말한 묵자다. 공자가 등장하고 묵자가 공자를 비판하면서 사상사가 시작되는데 묵자는 본래 공자의 학문을 배웠다고 한다. 하지만 공자 사상의 한계와 단점을 보고 말았고 결국 유가에서 독립해 나가 묵가라는 사상운동 집단을 이끌었는데 당시 한비자가 말했다. 양대 현학이라고. 공자의 사상을 따르는 사람들의 유가와 묵자의 사상을 따르는 묵가가 천하의 사상계를 양분하고 있었다고. 그만큼 두 사상 집단은 치열하게 경쟁했는데..

종교-철학 2020.11.24

프랑스 속인 악마의 눈물…아내 살해범은 울음쏟던 남편

프랑스 속인 악마의 눈물…아내 살해범은 울음쏟던 남편 슬픔 못이기고 눈물 흘리는 모습 심금 울렸지만 범인으로 밝혀져 파리=손진석 특파원 입력 2020.11.22 16:51 조나탄 다발과 알렉시아의 결혼식 날 모습/TF1 112년 된 푸조의 자동차 공장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프랑스 동부 소도시 브줄. 이곳에 사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조나탄 다발(36)은 2017년 10월 28일 조깅하러 나간 아내 알렉시아(당시 29세)가 귀가하지 않았다며 실종 신고를 했다. 결혼 2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범행 직후 추모식에서 아내의 죽음을 슬퍼하는 연기를 하는 조나탄 다발(가운데). 양 옆은 장인 장모다./미디 리브르 실종 신고 이후 이틀이 지나 알렉시아는 숲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심하게 구타당했고 목이 졸린 흔적이 있었..

종교-철학 2020.11.23

20세, 아이돌을 그만두다… 38세, 택배 박스를 포장하다

20세, 아이돌을 그만두다… 38세, 택배 박스를 포장하다 [아무튼, 주말] [유종헌 기자의 유니버스] 클릭비 출신 왕년의 아이돌... 1인 기업 창업한 노민혁 대표 유종헌 기자 입력 2020.11.21 03:00 이 남자는 한때 환호 속에서 살았다. 그가 기타에 손을 얹으면 수천 명이 열광했고, 숙소 앞에는 항상 팬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이제 그는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홀로 택배 상자를 포장하고, 카페에서 손님이 주문한 커피를 탄다. 밤 열두 시 넘어 퇴근하면 컴컴한 6평 원룸에 간신히 몸을 눕힌다. 지난 11일, 서울 연희동 한 카페에서 만난 노민혁(38)의 손은 의외로 고왔다. 그는 “한창 기타를 칠 때는 손가락 마디마다 관절염과 굳은살을 달고 살았는데, 몇 년 쉬었더니 다 나았다”고 했다. ‘..

종교-철학 2020.11.21

‘11년 지기’ 살해…‘자고 가라’ 말이 결국 참극으로

‘11년 지기’ 살해…‘자고 가라’ 말이 결국 참극으로 뉴스1 입력 2020-11-21 07:30수정 2020-11-21 07:3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공유하기닫기 © News1 2020년 2월 어느 날, 서울남부지법 4층 법정에서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32)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검사는 공소장을 차분히 읽었다. “피고인은 경찰 공무원인 피해자와 동창으로 결혼식 사회를 봐줄 정도로 친한 사이였고….” 푸른색 수의를 입은 A씨는 피고인석에 앉은 채 고개를 숙였다. 피해자 유족들의 오열 소리가 법정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A씨는 국내 주요 항공사 승무원이었다. 경찰 공무원인 B씨(32·사망)와는 대학 동기·동창이다. B씨가 지난 2018년 겨울 결혼할 당시 A씨는 사회를 맡을 정..

종교-철학 2020.11.21

“선금 200에 월50, 저를 내놓습니다” 23살女 당근마켓 판매글 논란

“선금 200에 월50, 저를 내놓습니다” 23살女 당근마켓 판매글 논란 김준호 기자 입력 2020.11.19 15:36 경남 진주 하대동 지역에 올라온 당근마켓 앱 게시글 캡처 사진. /독자제공 최근 “36주된 신생아를 입양보낸다”라는 게시물로 물의를 빚은 중고 물품 거래 모바일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자신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글은 도용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당근마켓 경남 진주시 하대동 지역에 자신을 23살 여성으로 소개한 작성자가 전신사진과 함께 신상정보를 올리고 물품으로 등록했다. 작성자는 “97년생 1월24일, 166㎝ 57㎏ O형”이라며 자신을 소개하면서 “먹고 살기 힘들어 저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금 200에 월 50”이라며 금액까지 ..

종교-철학 2020.11.20

[이은주의 아웃룩] 일관성이 독이 될 때… 팩트가 달라지면 생각을 바꾸는 게 옳다

[이은주의 아웃룩] 일관성이 독이 될 때… 팩트가 달라지면 생각을 바꾸는 게 옳다 일관성은 성실·정직 등 가치 있는 덕목이나 ‘내로남불’로 변질 미디어 이용 습관에 따라 기준과 태도의 일관성 충돌 빈번 정의 외친 집단이 위배된 행동 했을 때 지지 거두는 게 합리적 이은주 교수 입력 2020.11.18 03:00 누군가에 대해 한결같다, 일관성이 있다고 말한다면 이는 칭찬이다. 일관성은 성실함, 정직함, 친절함 등과 더불어 대부분 사람들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덕목이다. 미국 사회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에 따르면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생각, 가치, 행동 사이에서 내적 일관성(consistency)을 유지하고자 한다. 따라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신념이나 의견과 맞지 않는 새로운 정보를 접하게 되면 이른바..

종교-철학 2020.11.18

약물 이기고 사회복지사로...이방카와 다른 '퍼스트 도터' 온다

약물 이기고 사회복지사로...이방카와 다른 '퍼스트 도터' 온다 [중앙일보] 입력 2020.11.17 05:00 수정 2020.11.17 05:10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임선영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2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핀터레스트URL 복사SNS 공유 더보기 닫기 조 바이든(77)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는 외동딸이 있다. 올해 한국 나이로 40세인 애슐리 바이든이다. 재혼한 질 바이든과 사이에 낳은 유일한 자녀이기도 하다. 1972년 교통사고로 딸 나오미를 잃은 바이든 당선인에게 각별할 수밖에 없다.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 외동딸 사회 복지사, 패션 브랜드도 출시 한때 약물 흡입 문제, 의사와 결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과..

종교-철학 202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