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철학 1033

구호품 싣고 지게차 봉사, 대구와 함께 40일

구호품 싣고 지게차 봉사, 대구와 함께 40일 박주순 조은전동지게차 대표… 8개월후 1억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양지호 기자 입력 2020.12.17 03:00 박주순 조은전동지게차 대표는 지난달 2일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대구 성서공단에 입주한 이 회사를 찾아가니 박 대표가 작업복에 작업화를 신고 지게차를 정비소에서 주차장으로 옮기고 있었다. 그는 지게차 2대를 가리키며 “이 두 대가 지난 3~4월 대구스타디움 봉사 당시 몰고 간 것과 같은 모델”이라며 웃었다. ◇40일의 지게차 봉사, 이후 1억원 기부 “자고 일어나면 확진자가 300명, 500명, 900명으로 늘어났어요. 신천지 교회라는 데가 대구 성서공단 이 사무실에서 4㎞밖에 안 떨어져 있어요. 환자가 쏟아지는 걸 보니 ..

종교-철학 2020.12.17

개신교·천주교 평신도 단체 "권력 시녀 전락한 종교인 규탄"

개신교·천주교 평신도 단체 "권력 시녀 전락한 종교인 규탄" [중앙일보] 입력 2020.12.14 17:44 수정 2020.12.14 18:15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홍주희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3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핀터레스트URL 복사SNS 공유 더보기 닫기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천주교 사제·수도자 3951인도 검찰개혁 지지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뉴스1 개신교와 천주교 평신도로 결성된 단체가 성명을 통해 “검찰 개혁을 빙자해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거짓 종교인들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관계자 등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개혁을..

종교-철학 2020.12.14

[단독]혜민스님만 풀소유? 종교인 상위10% 연봉 5255만원

[단독]혜민스님만 풀소유? 종교인 상위10% 연봉 5255만원 [중앙일보] 입력 2020.12.13 08:00 수정 2020.12.13 08:14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김도년 기자 김영옥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4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핀터레스트URL 복사SNS 공유 더보기 닫기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대표(오른쪽 두번째) 등이 2018년 3월 종교인들이 과세에서 특혜를 얻고 있다며 소득세법을 대상으로 헌법소원을 제기하면서 집회를 열었다. 가운데 도정 스님이 서 있다. 연합뉴스. [그래픽텔링]국세청이 최초로 파악한 종교인 소득은? 남산타워가 보이는 서울 삼청동 자택을 방송에서 공개했다가 '풀(full) 소유' 논란을 빚은 혜민스님. 무소..

종교-철학 2020.12.13

이용훈 주교, 수원교구 사제·수녀에 ‘시국선언’ 동참 압박

이용훈 주교, 수원교구 사제·수녀에 ‘시국선언’ 동참 압박 [주간조선 단독] 전체 명단 중 수원교구 비율이 40% 육박... 이용훈 주교, 문 대통령과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박혁진 기자 입력 2020.12.13 05:40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지난 12월 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개혁을 촉구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지난 12월 7일 천주교 신부·사제·수녀 3900여명의 이름이 들어간 ‘검찰개혁 촉구 천주교 시국선언’ 명단 작성 과정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수원교구 주교가 소속 교구 수도원 등에 서명 동참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천주교 내부에서는 주교회의 의장이 직접 수도원 등에 서명 동참을 요청했다는 것은 그 자체로 종교의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받..

종교-철학 2020.12.13

“이 땅의 살인자가 강 건너에서는 애국자다”[아무튼, 주말]

“이 땅의 살인자가 강 건너에서는 애국자다” [아무튼, 주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20.12.12 03:00 /일러스트=김영석 코로나 사태로 강연 시간이 줄어들면서 읽고 집필할 시간이 생겼다. 그러나 시력과 건강 상태의 변화로 뜻대로 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논어’와 파스칼의 ‘팡세’를 들추곤 한다. 한두 페이지만 읽어도 생각할 과제가 생기며 깨달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오늘 오후에는 ‘팡세’의 ‘정의란 어떤 것인가’는 편에서 “그는 강 저편에 살고 있다”는 구절을 보았다. 파스칼은 “내가 강 이편 사람을 죽이면 살인자가 되지만 너는 강 저편이어서 죽이면 애국자가 된다”고 설명한다. 냉전시대에는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사회주의 강 때문에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금도 서울과 평양 사이의 강을 같..

종교-철학 2020.12.12

추미애가 추켜세운 정의구현사제단…불의구현사제단?

추미애가 추켜세운 정의구현사제단…불의구현사제단? 이동훈 논설위원 입력 2020.12.09 00:31 1974년 박정희 정권에 반대하는 지학순 주교가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되자 젊은 사제들이 ‘행동하는 신앙의 양심’이란 구호를 내걸고 단체를 결성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다. 그 시절 사제들은 민주화 운동의 피난처가 돼줬다. 1987년 6월 항쟁의 계기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 폭로도 사제단이 주도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사제단은 정의의 이름으로 기억됐다. ▶그런데 사회 민주화가 이뤄진 뒤에 사제단은 이상한 길로 가기 시작했다. 북한의 KAL기 테러를 ‘조작된 가짜’라고 했다. 사제단 신부는 “NLL에서 한·미 군사훈련을 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쏴야죠. 그게 연평도 포격”이라고 했다. 천안함 ‘음모..

종교-철학 2020.12.09

정의구현사제단 4000여명 시국선언…“尹, 검찰개혁 최대 걸림돌”

정의구현사제단 4000여명 시국선언…“尹, 검찰개혁 최대 걸림돌”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입력 2020-12-07 14:41수정 2020-12-07 15:0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공유하기닫기 천주교 사제·수도자 4천명 시국선언. 뉴스1 천주교 사제와 수도자 약 4000명이 “검찰은 이 순간까지 자신이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면서 참회하길 바란다”며 검찰개혁 지지를 발표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사제단)은 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천주교 사제·수도자 3951인 선언’을 전했다. 이들은 “잠잠히 고요하게 지내야 할 사제와 수도자들이 나선 것은 숱한 희생과 헌신 끝에 이룩한 우리의 민주주의가 또다시 갈림길에 놓였기 때문”이라며 “많은 사람이 ..

종교-철학 2020.12.08

“廢寺를 땅끝의 명소로… 이젠 떠날 때가 됐네요”

“廢寺를 땅끝의 명소로… 이젠 떠날 때가 됐네요” 주지 금강 스님, 20년 만에 해남 미황사 떠난다 김한수 종교전문기자 입력 2020.12.04 03:00 금강 스님이 미황사를 떠난다. 스님은 2000년부터 주지를 맡아 외국인들까지 찾아오는 ‘땅끝 마을 아름다운 절’로 가꿔왔다. /불광출판사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이란 별칭으로 유명한 전남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54) 스님이 미황사를 떠난다. 주지를 맡은 지 20년 만이다. 금강 스님은 최근 본지 통화에서 “본사(本寺·대흥사)에서 내년 2월 초 새 주지가 온다는 통보를 받았다. 20년 동안 하고 싶은 일 원 없이 했다. 이젠 떠날 때가 됐다”고 담담히 말했다. 미황사는 ’21세기형 불사(佛事)의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 사찰이다. 금강 스님이 ..

종교-철학 2020.12.05

‘건물주 논란’ 혜민 스님 “크게 반성... 중다운 삶 살겠다”

‘건물주 논란’ 혜민 스님 “크게 반성... 중다운 삶 살겠다” 서유근 기자 입력 2020.12.03 17:41 ‘남산뷰’ 자택에 이어 미국 뉴욕 아파트 구매 의혹까지 받으며 ‘풀소유’ 논란이 불거진 혜민 스님이 3일 반성하겠다는 입장을 뒤늦게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혜민 스님은 이날 기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번을 계기로 제 삶을 크게 반성하고 중다운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전날 불거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아파트를 구매·보유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았던 것을 두고 “제 삶이 너무 창피스럽고 부끄러워서 솔직히 좀 무서워서 답신을 바로 못 드렸다”고 해명했다. 다만 혜민 스님은 해당 아파트가 자신이 구매해 보유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연합뉴스는 ..

종교-철학 2020.12.04

“부처님 제자로서 책 내길 잘했다는 소리 듣고 싶네요”

“부처님 제자로서 책 내길 잘했다는 소리 듣고 싶네요”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입력 2020-12-01 03:00수정 2020-12-01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공유하기닫기 ‘묘법연화경’ 역주본 낸 홍파 스님 대승불교의 정수로 꼽히는 책 2년여 작업 끝에 번역 출간 김시습 등 선지식 해설 총망라 홍파 스님은 “‘묘법연화경’ 번역 출간으로 부처님 제자 된 밥값을 제대로 한 것 같다”고 했다. “이 세상을 떠도 이상할 게 없는 나이가 됐다. 하지만 부처님 제자로 살다 죽고서 20, 30년이 흘러도 이 책을 낸 것은 참 잘한 일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낙산 묘각사에서 만난 대한불교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77)의 말이다. 스님은 2년여 작업 끝에 관음종의 근..

종교-철학 2020.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