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인의 땅의 歷史] 끈질기게 근대화를 시도한 일본이 시대를 주도했다 300. 갑오년 삼국지 운명의 청일전쟁⑧/끝 시모노세키조약과 종전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부두에는 청일전쟁 종전협상장으로 사용됐던 옛 연회장 ‘춘범루(春帆樓)’가 있다. 1895년 종전협상 그대로 재현된 회담장에는 청일 양국 대표단이 앉은 자리가 표시돼 있다. 오른쪽 앞은 ‘대청제국흠차두등전권대신’ 이홍장, 건너편은 ‘대일본국전권변리대신’ 이토 히로부미 자리다. 전쟁터였던 조선은 초대받지 못했다./박종인 기자 박종인 선임기자 입력 2022.05.04 03:00 시모노세키 풍경(風景) 1: 승자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부두에는 ‘춘범루(春帆樓)’라는 연회장이 있다. 복어 요리 전문 요리점이다. 일본어로는 ‘슌판로’라고 읽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