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읽는 시] 냉이꽃 [가슴으로 읽는 시] 냉이꽃 문태준 시인-입력 : 2016.05.02 03:00 냉이꽃 박카스 빈 병은 냉이꽃을 사랑하였다 신다가 버려진 슬리퍼 한 짝도 냉이꽃을 사랑하였다 금연으로 버림받은 담배 파이프도 그 낭만적 사랑을 냉이꽃 앞에 고백하였다 회색 늑대는 냉이꽃이 좋아 개종을 하였다 그래도 .. 시-시조·신문.카페 등 2016.05.02
[김민철의 꽃이야기] 만발한 홍자색 박태기꽃, 박완서가 그립다 [김민철의 꽃이야기] 만발한 홍자색 박태기꽃, 박완서가 그립다 김민철 논설위원-입력 : 2016.04.28 03:00 | 수정 : 2016.04.28 09:58소설 속에 꽃 많이 나오고 정확 박태기꽃으로 시골처녀의 떨림, 능소화로 '팜파탈' 여인 묘사 위선·허위엔 가차 없는 시선, 꽃은 한없는 애정으로 특징 포착 맏딸 ".. 시-시조·신문.카페 등 2016.04.28
[ESSAY] 기뻐하자, 살아있음을 [ESSAY] 기뻐하자, 살아있음을 권이복 남원 도통동 성당 신부-입력 : 2016.04.27 03:00지난 세월의 나, 지금의 나는 존재 방법일 뿐, 전부는 아냐 이런 일 저런 일 겪고 살며 그렇게 영원을 살아가는 것 살아있음을 찬미하는 것이 영원한 생명으로의 초대 권이복 남원 도통동 성당 신부 4년 전 이맘.. 시-시조·신문.카페 등 2016.04.27
[김철중의 생로병사] "암에 걸리실 예정입니다, 치료는 그때 봐서…" [김철중의 생로병사] "암에 걸리실 예정입니다, 치료는 그때 봐서…"김철중 의학전문기자·전문의-입력 : 2016.04.26 03:00수술 받지 않는 갑상선암 환자들, 암 자라는지 가끔씩 보고 기다려 일본인 잘 참고, 한국인 못 참아… 고령사회, 셋 중 하나는 암 겪어 생성·사멸 과정 오작동이 '암'… .. 시-시조·신문.카페 등 2016.04.26
ESSAY] 한 달 만에 독파한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 50권 ESSAY] 한 달 만에 독파한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 50권 강원국 前 청와대 연설비서관·전북대 초빙교수 이철원 일러스트기자-입력 : 2016.04.20 03:0080년대 초 대학가 술자리 토론… 밤새 책 읽고 공동체 미래 논해 독서열로 선진국 진입한 우리나라… 대한민국 미래는 도서관에 있어 그 길로 .. 시-시조·신문.카페 등 2016.04.20
[ESSAY] 선거의 도취에서 깨어난 뒤의 日常 [ESSAY] 선거의 도취에서 깨어난 뒤의 日常김기석 청파교회 담임 목사-입력 : 2016.04.13 03:00총선 앞두고 정치인 이전투구… 오늘밤이면 그 결과 드러나 선거라는 도취에서 깨어난 후 치열한 싸움의 내상과 외상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진정 중요 이기든 지든 삶은 계속되는 것 김기석 청파교회 .. 시-시조·신문.카페 등 2016.04.13
[박돈규의 극장傳] 의원님들 '오버액션' 감별법 [박돈규의 극장傳] 의원님들 '오버액션' 감별법박돈규 여론독자부 차장 이철원 일러스트기자-입력 : 2016.04.12 03:00요즘 맹활약하는 배우는 정치인… 친절하고 서민적으로 演技 변신 '고도를 기다리며' 같은 부조리극, 불신과 거품으로 진심 안 보여 총선은 국민이 심사하는 오디션… 빈 수.. 시-시조·신문.카페 등 2016.04.12
가슴으로 읽는 한시] 아버지 소식 가슴으로 읽는 한시] 아버지 소식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한문학-입력 : 2016.04.09 03:00 아버지 소식 창밖에는 적적한 비, 창안에는 환한 등불 새벽녘에 그 누가 내 집 문을 두드릴까? 오백 리 고개 너머에서 사람이 찾아와 한 달 내내 고대하던 편지를 전해주네. 아버지는 관아 일에 줄곧 평.. 시-시조·신문.카페 등 2016.04.10
[가슴으로 읽는 시조] 복숭아밭에 내리는 봄비 [가슴으로 읽는 시조] 복숭아밭에 내리는 봄비 정수자 시조시인-이철원 일러스트기자 입력 : 2016.04.08 03:00 복숭아밭에 내리는 봄비 나 한때 즐겨 입던 물방울무늬 옷처럼 점점이… 찍고 가는 가랑비에 섞인 복사꽃 진자리 물집 부푼다 아, 달달한 애무 ―조민희(1940~ ) 꽃차례가 없어졌다. .. 시-시조·신문.카페 등 2016.04.08
[박종인의 땅의 歷史] 호수에 봄이 내렸습니다 [박종인의 땅의 歷史] 호수에 봄이 내렸습니다박종인 여행문화 전문기자-입력 : 2016.04.06 03:00 | 수정 : 2016.04.06 13:06[봄이 내린 春川과 커피 볶는 여자 조수경] 공지천에는 황제가 이름 붙인 커피숍 '이디오피아집' 48년째 어머니 이어 딸이 커피 내리는 추억의 공간 의암호 수면에는 파란 봄.. 시-시조·신문.카페 등 201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