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냇동생 취급받다 본격 주류로… ‘OTT 빅뱅’의 해 2021 분기별 ‘성공 비결’ 살펴보니 이태훈 기자 입력 2021.12.28 03:35 콘텐츠·미디어 산업의 역사를 기록할 때, 2021년은 ‘OTT 빅뱅의 해’로 기록될지도 모른다.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고 비대면 문화가 일상이 되면서, OTT는 대세이자 주류인 미디어 플랫폼으로 스스로를 다시 자리매김했다.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이나 공중파·케이블을 장악한 TV의 막냇동생 취급받던 시절은 과거가 된 것이다. 2021 ‘OTT 빅뱅’의 해 결정적 계기는 세계를 휩쓴 ‘오징어 게임’이지만, 시기별로 나눠보면 OTT 플랫폼들은 각자 ‘시청자’가 아닌 ‘구독자’를 끌어들일 자기만의 오리지널 콘텐츠 승부에 사활을 걸었고 그 성공 여부가 승부를 갈랐다. ◇MZ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