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정 칼럼] 이재명의 과거는 왜 반복 재생되는가 남을 공격할수록 내 상처가 깊어지는 이 후보의 숙명 그의 슬로건처럼 그 역시 ‘나를 위해’ 미래로 갔으면 한다 선우정 논설위원 입력 2022.01.26 00: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시장에서 연설 도중 과거 가족사를 얘기하다가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후보가 그제 “욕설 문제로 우리 가족들 아픈 상처를 그만 헤집어 달라”고 했다. 그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에서 “제가 잘못했다”며 울면서 말했다. 대선 후보의 이런 모습을 처음 봤다. 이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작년 7월 1일 고향 안동에서 “제 부족함에 대해 용서를 바란다, 죄송하다”고 했다. 그 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