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2021.10.15 192

與 중진 이상민 “쥴리면 어떻고 아니면 어떤가, 김건희 사생활 문제는 노터치”

與 중진 이상민 “쥴리면 어떻고 아니면 어떤가, 김건희 사생활 문제는 노터치” “이재명은 진정성 없는 신속 사과, 윤석열은 질질 끄는 억지 사과” 배성규 논설위원 입력 2021.12.20 19:22 더불어민주당 중진(5선)인 이상민 의원은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와 관련한 유흥업소 쥴리 의혹에 대해 “김씨가 과거에 쥴리였으면 어떻고 뮬리였으면 어떻느냐”며 “그건 그 사람의 사생활이고 프라이버시에 대해선 노터치, 관여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조선일보 유튜브 겸 팟캐스트 ‘강인선·배성규의 정치펀치’에 출연, “쥴리 문제는 김씨가 설사 퍼스트 레이디(영부인)가 된다고 해도 공적인 생활을 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과거 사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문제 삼을 일이 아니다”라고 ..

[천광암 칼럼]“경제는 과학 아닌 정치”라는 이재명, 터키를 보라

[천광암 칼럼]“경제는 과학 아닌 정치”라는 이재명, 터키를 보라 천광암 논설실장 입력 2021-12-20 03:00수정 2021-12-20 04:52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경제는 정치”… 독단과 포퓰리즘의 싹 터키가 보여주는 포퓰리즘의 末路 ‘소주성’ ‘文 부동산 정책’도 닮은꼴 경제 실패 안 하려면 정치논리와 선 그어야 천광암 논설실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7일 서울대에서 한 강연에서 “경제는 과학이 아닌 정치”라고 말했다. 이 후보 말을 따르자면, 지금까지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89명의 수상자들은 이 상을 반납하는 게 옳을 것 같다. 통상 노벨 경제학상이라 불리는 이 상의 공식적인 영문 명칭은 ‘Sveriges Riksbank Prize in Economic Scienc..

靑 “부동산정책 근간 흔들지마라” 李 “지도부와 상의한것”

靑 “부동산정책 근간 흔들지마라” 李 “지도부와 상의한것” ‘다주택 양도세 유예’ 이재명·靑 공개충돌 조의준 기자 김아진 기자 입력 2021.12.17 03:5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공식화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방침에 청와대가 16일 이호승 정책실장을 통해 공식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가 이 사안을 ‘문재인 정부의 정체성’과 연관 짓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자 이 후보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양도세 유예와 관련, “우리는 지배자나 사상가가 아니라 국민 대리인이어서 국민의 뜻과 삶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했다. 양측의 정면충돌에 민주당은 다음 주 의원총회를 열고 이 문제를 결론짓기로 했다. 여권 내부의 충돌은 정책 혼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오..

이재명 “전두환, 경제는 성과… 박정희, 눈에 띄는 정치인”

이재명 “전두환, 경제는 성과… 박정희, 눈에 띄는 정치인” 광주서 ‘비석’ 밟았던 李, 대구·경북선 칭찬 모드 이슬비 기자 입력 2021.12.13 03:5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주말인 11~12일 대구·경북(TK)을 찾아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경제 성과가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사흘 연속 언급하며 “매우 눈에 띄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이 후보는 광주에서 전 전 대통령 비석을 발로 밟고, ‘전두환이 정치는 잘했다’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발언에 대해 “학살자 찬양은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했었다. 정의당 등에서 “전두환 찬양도 내로남불”이라는 비난이 나오자 이 후보는 다시 “흑백 논리, 진영 논리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병폐”라고 맞받았다...

李 “가난하면 고금리, 부자는 저금리… 정의롭지 않다”

李 “가난하면 고금리, 부자는 저금리… 정의롭지 않다” 서울대 경제학부 찾아 이재명식 경제학 강연 김경화 기자 입력 2021.12.08 03: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7일 금융·주택 정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쏟아냈다. 정책 면에서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반시장적’ ‘금융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청년살롱 이재명의 경제이야기' 금융경제세미나 초청 강연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1.12.07 국회사진기자단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대 경제학부 금융 경제 세미나 초청 강연에서 ‘이재명식 경제학’ 강의에 나섰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경제는 과학이 아닌 정치”..

[천광암 칼럼]이재명의 카멜레온 포퓰리즘

[천광암 칼럼]이재명의 카멜레온 포퓰리즘 천광암 논설실장 입력 2021-12-06 03:00수정 2021-12-06 03:4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기본소득 등 연이은 말 바꾸기 실용주의 아닌 기회주의에 가까워 ‘국민이 반대하면’ 전제 달지 말고 ‘한다’ ‘안 한다’ 분명히 밝혀야 천광암 논설실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올해 8월 친여 성향의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포퓰리즘으로 비난받은 정책들을 많이 성공시켜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그냥 포퓰리즘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2018년 한 일간지와 인터뷰에서는 “나는 포퓰리스트다. 국민을 대리하는 게 정치고, 이들의 의사를 대변하는 게 포퓰리즘”이라고 했다.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게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이 상식일..

[류근일 칼럼] ‘가짜 좌파’가 죽어야 ‘진짜 진보’가 산다

[류근일 칼럼] ‘가짜 좌파’가 죽어야 ‘진짜 진보’가 산다 대선 앞두고 좌파 균열… 부패·타락에 수치 느끼는 ‘성찰적 좌파’ 나타나 反전체주의 합리적 진보가 좌파의 새 모델 된다면 내년은 숨통 틔는 시기일 것 류근일 언론인 입력 2021.12.06 03:20 2021 연말과 2022 연초의 갈등 주제는 물론 좌우 대결이다. 그러나 중요한 항목이 하나 더 있다. 오늘의 시국은 좌파 내부에 유의미한 논쟁의 계기를 촉발했다는 점이다. 좌파를 하려면 어떤 좌파를 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좌파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인가의 논점이 그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월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민생·개혁 입법 추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24 /국회사진기자단 이 논점..

[단독]초유의 옹벽아파트, 준공승인 보류…안전에 발목 잡혔다

[단독]초유의 옹벽아파트, 준공승인 보류…안전에 발목 잡혔다 중앙일보 입력 2021.12.01 05:00 업데이트 2021.12.01 05:35 함종선 기자 경기 성남시 백현동 구(舊)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지어진 아파트 전경. 함종선 기자 국내 아파트 단지 중 유례가 없는 50m 높이의 수직 옹벽 앞에 들어선 성남시 백현동 판교A아파트(전용면적 84~129㎡, 1223가구)에 대해 성남시가 사용승인(준공)검사 신청을 반려했다. 옹벽의 안전성 문제 때문인데, 성남시는 자체적으로 준공승인을 내주기는 어렵고 행정소송 결과에 따르겠다는 방침이다. 행정소송에 걸리는 시간, 그리고 소송결과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이 아파트를 분양받은 성남시민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준공승인이 나지 않으면 토지에 대한 보..

누가 역사를 독점하려 하는가

Opinion :예영준의 시시각각 누가 역사를 독점하려 하는가 중앙일보 입력 2021.11.30 00:35 예영준 기자중앙일보 논설위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오른쪽)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존 오소프 미 상원의원을 접견,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한 사람은 영국 정치ㆍ역사학자 E H 카(1892∼1982)였다. 1980년대 대학 신입생들의 필독서 중 하나였던 『역사란 무엇인가』에 나오는 이 말은 역사를 해석하고 기술하는 행위의 본질에 관한 정곡을 찌른 것이다. 그가 연구 테마로 삼았던 소련의 스탈린 체제는 물론 한때 히틀러까지 옹호했던 편력의 소유자란 사실은 훗날 알게 됐지만 그렇다고 그의 언술이 빛을 잃는 건 아니다. 역사는..

光州 간 이재명 “5·18 폄훼-망언 계속… 역사왜곡단죄법 만들것”

光州 간 이재명 “5·18 폄훼-망언 계속… 역사왜곡단죄법 만들것” 광주=허동준 기자 입력 2021-11-29 03:00수정 2021-11-29 03:1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연일 전두환 때리며 호남 표심 잡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앞줄 왼쪽)가 28일 광주 광산구 송정 5일 시장을 방문해 “이재명”을 연호하는 시민들과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최근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우며 광주 민심 잡기를 이어갔다. 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역사적 사건에 대해 왜곡, 조작, 부인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역사왜곡에 대한 단죄법’을 제정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한 광주·전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