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전 총리 “日, 을사조약 이후 韓 감정 이해를… 韓, 1965년 한일협정 중시해야” [성호철이 만난 사람] 일본 정치권 원로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 도쿄=성호철 특파원 입력 2022.07.04 03:00 지난달 14일 도쿄 아카사카 사무실에서 본지와 만난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는 “한국의 정권 교체로 좋은 기회가 생겼다”며 “양국의 국내 정치와 상관없이 양국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 ‘오모이야리’ 정신을 방법론으로 제시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동휘 기자 “정치라는 ‘스모그’ , 이 검은 구름이 한국과 일본 국민 간 교류를 방해합니다. 스모그는 본질적으로 좋지 않기에 날려버릴 필요가 있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