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中견제 엇박자… ‘자유진영 맞나’ 의심받는 한국 외톨이 된 한국 외교 김은중 기자 입력 2021.02.20 03:19 | 수정 2021.02.20 03:19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한국 외교가 세계 자유민주 진영의 큰 흐름에서 이탈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가치 동맹 연대를 본격적으로 띄우며 중국 패권주의 견제, 북한 비핵화 압박에 시동을 걸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북한·중국을 지나치게 의식하다 이런 대열에서 소외되거나 엇박자를 내고 있는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동북아 안보 전략의 핵심으로 한·미·일 3각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정의용 외교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