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의 촉] “친미 선언?” 文 이 시진핑과 거리두는 이유 [이동훈의 촉] 이동훈 논설위원 입력 2021.05.25 18:09 중국이 어제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대만 문제를 언급한 것을 두고 내정간섭이며,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공동성명에 우려를 표한다” “관련국들은 대만 문제에 언행을 신중히 하고 불장난하지 마라” 이렇게 밝혔습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도 “우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아쉽게 봤다”며 한미동맹을 강화한 이번 정상회담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사실 저는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 나온 공동성명을 보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동맹 미국을 버려두고 ‘줄타기 외교’, 혹은 친중을 하던 문재인 정부였습니다. 그런데 성명은 놀라울 정도로 미국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