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143

한미 ‘핵에는 핵’ 대북 강력 경고… 대규모 연합 실기동훈련도 추진

한미 ‘핵에는 핵’ 대북 강력 경고… 대규모 연합 실기동훈련도 추진 홍수영 기자 |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 신진우 기자 | 신규진 기자 | 장관석 기자 입력 2022-05-23 03:00업데이트 2022-05-23 03:26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한미 정상회담] 한미 정상, 北 핵위협에 ‘핵 대응’ 첫 명시 尹대통령-바이든 첫 정상회담 “美가 제공하는 확장억제 수단에 핵-미사일 방어 포함” 공동성명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확장 확인… 中왕이 “앞잡이 내세워 中포위 시도” 항공우주작전본부 찾아 ‘안보 동맹’ 과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22일 오후 일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경기 평택시 오산 공군기지의 항공우주작전본부(K..

외교 2022.05.23

尹 “바이든과 북핵·경제안보 긴밀 논의할것”

尹 “바이든과 북핵·경제안보 긴밀 논의할것” 21일 서울서 한미정상회담… 尹취임 후 11일 만에 만나 당선인 측 “한국의 쿼드 가입과 핵우산 협의체 부활 논의할 것” 회담장소로 용산 대통령실 유력 바이든, 반도체·배터리 공장 찾아 공급망 재편 메시지 낼 가능성도 노석조 기자 입력 2022.04.29 03:4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21일 서울에서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당선인 측과 백악관이 28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전날인 20일 방한해 2박 3일간 머물다 22일 일본으로 건너갈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다음 달 10일 취임 후 11일 만에 미국과 정상회담을 치르게 됐다. 새 정부 첫 정상회담이 미 대통령 방한을 통해 이뤄지는 것은 1993년 김영..

외교 2022.04.29

[朝鮮칼럼 The Column] 김정은-문재인-트럼프 정상외교의 신기루

[朝鮮칼럼 The Column] 김정은-문재인-트럼프 정상외교의 신기루 최강 아산정책연구원장 입력 2022.04.25 03:20 2019년 6월 30일 문재인(오른쪽) 대통령과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나오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기간은 김정은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간 ‘K-M-T’ 정상 외교의 시대였다. 그 결과 오늘날 우리 머리 위로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북한 미사일들이 날아다니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기자인 밥 우드워드가 2020년에 쓴 책 ‘격노(Rage)’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주고받은 편지 27통이 소개돼 있다. 이를 통해 빙산의 일각이나마 미·북 정상 외교..

외교 2022.04.25

[朝鮮칼럼 The Column] 한국은 왜 우크라이나를 지지해야 하는가

[朝鮮칼럼 The Column] 한국은 왜 우크라이나를 지지해야 하는가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입력 2022.04.16 03:20 박진 국회의원이 단장을 맡은 한·미 정책협의대표단은 최근 워싱턴 DC에서 미국 관료 및 전문가들과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 CSIS(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대표단을 초청한 자리에서 전직 백악관 NSC(국가안보회의) 관계자, 주한 미국 대사, 주한 미군 사령관 등이 참석해 윤석열 당선인의 외교 정책 의제에 호응하고 지지를 보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각 정당 대표등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연설을 하고 있다. 2022.04.11./국회사진기자단 이 기간 대표단은 미국의 이목이 얼마나 우크라이나 ..

외교 2022.04.16

北 핵실험 징후 속, 尹 ‘한미동맹 심장부’ 찾았다

北 핵실험 징후 속, 尹 ‘한미동맹 심장부’ 찾았다 박훈상 기자 | 조아라 기자 | 워싱턴=문병기 특파원 입력 2022-04-08 03:00업데이트 2022-04-08 05:17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尹 “한미동맹 결속 높여 北에 대응” 평택 주한미군 기지 찾아 강조 대통령당선인, 미군기지 방문 처음 성김 美대북대표 “15일 김일성생일… 北 핵실험-미사일 도발 가능성” 캠프 험프리스 ‘정전협정의 방’ 기념관서 한미 사령관과 대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7일 주한미군 기지인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정전협정의 방’ 기념관에서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오른쪽), 김승겸 연합사 부사령관(왼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 하단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남북 정..

외교 2022.04.08

[김대중 칼럼] 속국으로 사느냐, 동맹으로 가느냐

[김대중 칼럼] 속국으로 사느냐, 동맹으로 가느냐 지금 세계 정세는’홀로서기’ 허용 안해 中 택하면 속국 되고 美 택하면 동맹국으로 산다 3·9 대선이 중요한 건 이 때문이다 김대중 칼럼니스트 입력 2022.01.18 03:20 우리에게 중국은 어떤 존재인가? 역사는 우리가 중국을 벗어나지도, 중국을 이기지도 못하고 몇 백년을 조공 바치며 숨죽이고 살아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과 중국을 설명하면서 우리가 끊임없이 부딪히는 단어는 ‘속국’이고 ‘사대(事大)’였다. 지난 한 세기 가까이 한반도는 남북의 둘로 갈려 각각 다른 이념적 배경으로 중국을 대하고 있고 중국은 이런 상황을 최대한 즐기고 있는 형국이다. 이 문제는 근자에 문재인 정권이 한중관계를 ‘속국’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과정에서 심각히 부각되고 있..

외교 2022.01.18

[朝鮮칼럼 The Column] 동맹을 코너로 몰면 안 된다

[朝鮮칼럼 The Column] 동맹을 코너로 몰면 안 된다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입력 2022.01.08 03:20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호주 방문 당시 미국과 중국, 그리고 남북한이 모두 종전 선언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전제 조건으로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 철회를 내세우고 있고, 이 때문에 남북 간, 미북 간 대화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맹 정치에서 ‘동맹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기’라는 것이 있다. 어느 일방이 공개 발언을 통해 상대방을 비난받고 책임져야 할 처지에 놓이도록 압박하는 상황을 말한다. 문재인 정부는 최근 몇 주간 종전 선언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을 이런 식으로 몰아넣은 것으로 보인다. 우선 문 대통..

외교 2022.01.08

반기문, 천하의 바보 된 ‘20일간의 굴욕’… 못 다한 말 있었다

반기문, 천하의 바보 된 ‘20일간의 굴욕’… 못 다한 말 있었다 [아무튼, 주말] [김윤덕 기자의 사람人] 유엔 10년과 ‘반기문 대망론’ 소회 책으로 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윤덕 주말뉴스부장 입력 2021.12.18 03:00 유엔 10년과 '반기문 대망론' 소회 담아 회고록 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2016년 유엔을 떠난 뒤에도 1년에 세계 50여 도시를 다니며 강연할 만큼 바쁘게 활동한다는 그는 "항공모함처럼 움직였던 유엔과 달리 지금은 경호원 한 사람과 단기필마로 움직이니 힘들긴 하지만 보람도 크다"며 웃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659쪽에 이르는 ‘반기문 결단의 시간들’은 반기문(77) 전 유엔 사무총장이 자신의 손으로 쓴 최초의 책이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출판부에서 지난 6월 ..

외교 2021.12.18

중국인에 뺨 맞는 콩고의 눈물…친환경 전기차의 숨은 비극

중국인에 뺨 맞는 콩고의 눈물…친환경 전기차의 숨은 비극 중앙일보 입력 2021.11.13 20:05 업데이트 2021.11.13 22:06 이유정 기자 콩고의 한 광산에서 구리·코발트 등이 섞인 원석을 광부가 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의 남부 풍구르메 광산에서 일하는 피에르는 하루 3.5달러(약 4100원)를 받고 일한다. 회사에서 지급한 점심은 작은 롤빵 두 개와 주스 한팩이 전부. 그는 적도를 관통하는 뙤약볕 아래 종일 원석을 캔다. 차세대 광물로 전세계가 필요로 하는 금속, 코발트를 얻기 위해서다. 피에르는 중국의 뤄양 몰리브덴이 80% 지분을 보유한 텐케 풍구르메 광산(TFM)에 하청 업체를 통해 고용돼 있다. 그는 “일하는 환경은 나쁘고 월급은 아주 적다..

외교 2021.11.14

차기 주한미대사에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검토

차기 주한미대사에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검토 김형원 기자 입력 2021.05.31 22:52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뉴시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차기 주한(駐韓)미국 대사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브룩스 전 사령관이 임명된다면 해리스 전 주한 미대사에 이어 4성 장군 출신이 발탁되는 셈이다. 이날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현재 브룩스 전 사령관에 대한 인사검증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1월 바이든 정부 출범과 함께 해리스 전 대사가 퇴임하면서 주한 미대사는 넉 달째 공석인 상태다. 확정단계는 아니지만, 군 출신을 주한 미대사로 임명하는 자체가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브룩스 전 사령관은 주변에 “미 국무부로부터 공식적인 연..

외교 2021.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