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이 가질 수 있는 꿈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행복의 깊이와 의미는 자기 자신을 통찰하는 깊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피상적인 행복이나 선문답적인 인생론 보다는 실질적이고 나같은 범인들의 마음에 와 닿는 인생을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나는 인생의 최종적인 목적과 수단은 행복이며, "나는 나를 보았다!"라고 외치는 순간에 나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ㆍ작성자 최만섭 ㆍ작성일 2007-06-20 12:56 ㆍIP: 1. 재능(才能)과 열정(熱情). 지난주에 동창회에 참석했다. 잔이 한 바퀴 돌아 술이 거나하게 취하자, 화제)가 나의 졸작 수필, 휴머니즘 그리고 휴머니스트에 집중되었다. 나는 그들이 느끼는 괴리를 충분히 이해한다. 죽음이라는 주제는 너무 ..
ㆍ작성자 최만섭 ㆍ작성일 2007-11-28 14:14 ㆍIP: 김수영(金洙暎) 시인 1. 출생 및 성장. 1921.11.27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서 지주(地主)이던 부친 태욱(泰旭)과 모친 안형순(安亨順)의 8남매 중 장남으로 출생. 본관은 김해. 효제 초등학교 졸업. 선린상업고등학교 졸업(1941) 후 바로 일본으로 유학..
ㆍ작성자 최만섭 ㆍ작성일 2007-11-22 11:54 ㆍIP: 화(Anger) 1. 변의(便意) 우리나라를 방문한 베트남의 승려 틱낫한(Thich Nhat Hanh)을 배웅한 스님이 그의 걸음이 너무나 느려서 걸음의 속도를 맞추는데 곤욕(困辱)을 치렀다고 한다. 틱낫한(Thich Nhat Hanh)의 걸음걸이는 거의 멈춤에 가까웠기 때문이..
김기림(金起林.1908.5.11∼?) 시인 1. 생애와 활동. 시인, 문학평론가. 본명 인손(仁孫), 필명 편석촌(片石村), 함북 학성군 학중(鶴中) 출생. 1921년 서울 보성고보(普成高普) 중퇴, 1930년 일본 니혼(日本)대학 문학예술과 졸업, 이후 도호쿠(東北)제국대학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고향인 함경도의..
ㆍ작성자 최만섭 ㆍ작성일 2007-11-23 16:40 ㆍIP: 단상(斷想) 1.자식 포기 각서를 쓰고 연로한 부모를 추운 거리로 내모는 중년들의 이야기, 이른바 현대판 고려장에 대한 신문 기사를 읽고 나는 가슴에서 치오르는 분노와 슬픔을 억누를 수 없었다. 그 그림은 불효자의 가슴에 그려진 어머니..
ㆍ작성자 최만섭 ㆍ작성일 2007-11-23 16:49 ㆍIP: 괴리(乖離) 1. “당신이 의식적으로 김 선생님을 피했다면서요?” 흑백 필름을 되감듯이 집사람이 재빠르게 흘리는 소리는 나를 당혹하게 만들었다. 그것은 생소한 상황에 직면하여 과거의 불행했던 사건이 현실로 재현되는 듯한 착각에 빠질..
행복(幸福) 1. 초심(初心) 몇 일전 회사 후배로부터 만나자는 전화를 받고 나는 이십 년 전 가을로 돌아갔다. 나는 사내 체육대회가 열리는 운동장에 내리쬐는 강렬한 햇살을 향해 환한 웃음을 지으며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들애를 안은 팔에 힘을 주고 있었다. 내가 그때 그렇게 크게..
ㆍ작성자최만섭 ㆍ작성일2007-11-26 16:55 ㆍIP: 고향(故鄕) 마을 입구에 들어서서 길가에 붙은 산자락을 따라 올라가 뒤뜰 장독대처럼 가지런히 자리를 잡은 선묘에 넙죽 엎드려 문안 인사를 드린 후에 두서너 채의 초가집을 지나면 몸배 바지 입은 아주머니가 옷자락을 잡으면서, “도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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