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최저임금위원에 “사퇴하라” 메일폭탄 최저임금 인상 전방위 압박 의도 전교조도 차등성과급 ‘팩스 공격’ 법조계 “일종의 협박, 法위반 소지” 곽래건 기자 입력 2021.05.11 03:59 | 수정 2021.05.11 03:59 민주노총이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이메일 폭탄’을 대거 보내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본격화하기 전 장외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최저임금위원회에 근로자 위원으로 참여하며 엄연히 심의 주체로 활동하고 있는 민노총이 다른 위원들을 이런 식으로 압박하는 게 맞느냐는 비판이 나온다. 불안감을 유발하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내는 것이 일종의 ‘협박’에 해당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