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약약강 경찰’... 민노총 위원장 구속영장 발부 19일째 방관 [기자의 시각] 석남준 기자 입력 2021.08.31 21:17 18일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수사본부 관계자(오른쪽)가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양경수 위원장에 대한 영장집행을 시도, 이를 막아서는 민주노총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로 19일째다. 지난 7월 3일 서울 도심에서 8000여 명이 집결한 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등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에게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후 흐른 시간이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피의자는 수감된 상태로 조사받는다. 법이 그렇고, 대다수 사람에게도 상식이다. 하지만 양 위원장에겐 아니다. 경찰 소환 조사에 세 차례 불응했던 양 위원장은 지난 13일 구속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