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 노조 383

파리바게뜨 ‘빵 대란’ 온다, 화물연대 “재료운송 거부” 전국파업

파리바게뜨 ‘빵 대란’ 온다, 화물연대 “재료운송 거부” 전국파업 김소정 기자 입력 2021.09.14 21:55 이달 초 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전남 SPC 물류센터 앞에서 대체 운송차량 진입을 막고있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 제공 광주·전남권 파리바게뜨 매장들이 민노총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와 대체 기사 투입 방해로 12일째 영업에 차질을 빚는 가운데, 이러한 ‘빵 공급 대란’이 전국 파리바게뜨로 확산할 전망이다. 전국 각지의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지난 12일간 가맹점주들이 입은 손해에 대한 배상 요구를 민노총에 하지 말라’고 요구하며 15일 0시부터 연대 파업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화물연대가 파업하면 동네마다 있는 전국 3400여개 파리바게뜨 가맹점들은 물류센터로부터 재료를 제 때에 공급받지 못..

귀족 노조 2021.09.15

[아무튼, 주말] 사람이 억울하게 죽었는데 모두가 침묵… 민노총이 그리도 무서운가

[아무튼, 주말] 사람이 억울하게 죽었는데 모두가 침묵… 민노총이 그리도 무서운가 [서민의 문파타파] 김포 택배 대리점주의 극단선택 대통령도 입다물게 한 최고권력 서민 단국대 기생충학과 교수 입력 2021.09.11 03:00 일러스트=유현호 “고인은 최근 정의연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셨습니다. 특히 검찰의 급작스러운 압수수색 이후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다며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을 호소하셨습니다.” 윤미향 의원이 정의연의 후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혐의로 세간의 화제가 되던 시기, 정의연 소속 마포쉼터 소장이 자살했다. 마포쉼터에는 길원옥 할머니가 계셨는데, 그 며느리는 소장이 죽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추측한다. “소장님이 할머니 은행 계좌에서 엄청난 금액..

귀족 노조 2021.09.11

[기자의 시각] 이건 노조가 아니다

[기자의 시각] 이건 노조가 아니다 곽래건 기자 입력 2021.09.10 03:00 9월 2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한 택배업체 터미널에 마련된 택배대리점주 A씨의 분향소에서 유가족들이 노제를 지내며 마지막 배웅을 하고 있다. A씨는 노조를 원망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지난달 30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남강호 기자 김포의 택배 대리점 소장 이모(40)씨가 숨진 지난달 30일 저녁, 기자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지방에서 택배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친한 형님이 노조 괴롭힘에 목숨을 끊었는데, 너무 분하고 억울하다”고 했다. 그는 통화 내내 울고 있었다.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유서에 다 적혀 있다”고 하기도 했고, 이미 몇 달 전부터 민노총 택배노조가 대리점 ..

귀족 노조 2021.09.10

극단선택 부른 택배갈등 뒤엔, 노조에 기울어진 文정부 있었다

극단선택 부른 택배갈등 뒤엔, 노조에 기울어진 文정부 있었다 택배노조 횡포에 정부·여당 책임론 곽래건 기자 입력 2021.09.10 03:23 민노총 앞에서 “택배노조·민노총 해체하라” - 이광기 CJ대한통운집배점협의회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앞에서 열린 택배대리점주 사망 관련 택배노조 민주노총 규탄 미래대안행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CJ대한통운대리점연합회가 9일 민노총 택배노조에 내용증명을 보내 극단적 선택을 한 김포 대리점주 이모(40)씨 사건과 관련해 “해당 조합원 전원을 노조에서 제명하고, 노조 집행부가 진정한 사과를 하고 총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연합회는 이와 함께 노조가 있는 대리점주 54%가 ‘노조로부터 폭언·폭행·집단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귀족 노조 2021.09.10

익산 택배노조, 배송·반품 다 막아 … 발묶인 2만 박스

익산 택배노조, 배송·반품 다 막아 … 발묶인 2만 박스 조성호 기자 입력 2021.09.09 03:00 8일 전북 익산시 CJ대한통운 터미널에는 컨베이어 벨트 양옆으로 택배 상자 수천 개가 산처럼 쌓여있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소속 노조원들이 22일째 택배 배송을 거부하면서 쌓인 택배 상자들이다. 이곳 물량에다 곳곳에 멈춰선 컨테이너 트럭들에서 아예 내리지도 못 한 물량, 다른 창고에 쌓인 박스들까지 합치면 전북 익산에서 발이 묶인 택배는 무려 2만 박스에 이른다. 8일 전북 익산시 CJ대한통운 터미널의 컨베이어 벨트 양쪽으로 배송도 반송도 못 하고 있는 택배 상자들이 무더기로 쌓여있다. 컨테이너 트럭들에서 아예 내리지도 못한 물량과 다른 창고 등에 쌓인 물량까지 합치면 소비자들이 받지 못하고 ..

귀족 노조 2021.09.09

“자영업자엔 몽둥이 같은 공권력, 민노총 앞에선 이쑤시개 신세”

“자영업자엔 몽둥이 같은 공권력, 민노총 앞에선 이쑤시개 신세” [김승범이 만난 사람] ‘민노총 출범 산파’ 김준용 국민노동조합 사무총장 김승범 기자 입력 2021.09.06 03:00 김준용(63) 국민노동조합 사무총장을 만난 것은 지난 3일이었다. 민노총 택배노조 노조원들의 집단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택배 대리점주 이모씨의 발인 다음 날이었다. 그는 “민노총은 ‘해고는 살인’이라고 하는데 아이 셋을 둔 가장의 일터를 없애는 것도 모자라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면 이거야말로 진짜 살인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준용 국민노조 사무총장이 2021년 9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민노조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오종찬 기자 김 사무총장은 민노총이 출범하는 데 주요 역할을 했던 인물..

귀족 노조 2021.09.06

보건노조-정부 협상 타결… 코로나 의료대란 피했다

보건노조-정부 협상 타결… 코로나 의료대란 피했다 김소영 기자 , 김소민 기자 입력 2021-09-02 03:00수정 2021-09-02 03:05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노조 “코로나 의료진 지원대책 시급”… 정부측도 “파국 안돼” 공감대 형성 총파업 예정시간 5시간여 앞두고 11시간 ‘마라톤 협상’ 끝에 철회 현장선 “의료공백 우려 한숨 덜어” 정부-보건노조 ‘마지막 협상’ 1일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와 민노총 보건의료노조의 13차 노정 실무협의 시작에 앞서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뒷줄 왼쪽)이 노조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양측은 총파업 5시간가량을 앞둔 2일 새벽에 극적으로 교섭을 타결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전국보건의료..

귀족 노조 2021.09.02

불법점거 당한 현대제철… 회사는 할수있는 게 하나도 없다

불법점거 당한 현대제철… 회사는 할수있는 게 하나도 없다 노조로 쏠린 ‘힘의 균형’… 사측은 열흘째 속수무책 김강한 기자 입력 2021.09.02 04:16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가 10일째 당진제철소 통제센터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 이들은 현대제철이 자회사 설립을 통해 협력업체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침에 반대하고 본사 직고용만 요구하면서 지난달 23일 통제센터로 들이닥쳤고, 현재까지 약 100명이 무단으로 점거하고 있다. 통제센터는 제철소를 종합 관리하는 관제탑과 같은 곳으로 제철소의 두뇌와 마찬가지다. 노조가 현대제철 장악한 그날 -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소속 조합원들이 지난달 23일 당진제철소 통제센터 로비를 점거하고 있다. 이들이 통제센터가 있는 건물을 무..

귀족 노조 2021.09.02

美·獨선 회사점거 불법… 파업 대체인력도 투입 가능

美·獨선 회사점거 불법… 파업 대체인력도 투입 가능 선진국들, 경영차질 없게 안전장치 대체인력 전면 금지한 건 한국뿐 김강한 기자 입력 2021.09.02 04:17 한국의 노사 관계가 노조 쪽으로 과도하게 힘이 실린 것과 달리 주요 선진국에선 기업 활동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법적인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우선 노조가 파업할 때 대체근로를 전면적으로 금지한 국가는 한국뿐이다. 미국은 대체근로 금지 규정이 아예 없고 근로자들이 파업할 경우 일시적·영구적으로 대체근로를 허용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파견근로자를 통한 대체근로는 금지하고 있지만 직원을 신규 채용하거나 하도급업체와 계약하는 방식으로는 대체근로를 허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대체근로 금지 규정이 없고, 법원의 판례도 내부 직원을 대체하거나 신규 채용..

귀족 노조 2021.09.02

“너희 때문에…” 택배 대리점주, 민노총 원망하며 극단 선택

“너희 때문에…” 택배 대리점주, 민노총 원망하며 극단 선택 “허위사실 퍼뜨리고 계속 괴롭혀...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이가영 기자 입력 2021.08.31 15:09 30일 사망한 경기 김포시의 한 택배대리점 사장 이모씨 곁에 남아 있던 편지 2장 중 1장/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회 제공 30일 경기도 김포에서 택배 대리점을 운영해온 40대 대리점 사장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세 아이의 아버지인 이씨는 사망 현장에 A4지 2장에 걸쳐 직접 쓴 편지를 남겼다. 편지엔 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에 대한 원망이 담겼다. 조합원들을 향해 “너희로 인해 버티지 못하고 죽음의 길을 선택한 사람이 있었단 걸 잊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불법 태업과 업무..

귀족 노조 202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