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23

성동·광진구도 실거래 아파트 절반이 10억 넘었다

경제 성동·광진구도 실거래 아파트 절반이 10억 넘었다 서울 매매 22.8%가 10억 이상… 非강남서 더 큰폭 증가 성유진 기자 입력 2020.10.20 03:00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1차’ 전용면적 84.8㎡는 지난달 11억5000만원에 팔렸다. 2년 반 전만 해도 7억원에 거래되던 단지였는데, 올해 2월 처음으로 실거래가 10억원을 돌파하더니 이제는 12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 해링턴 플레이스’ 전용 84.7㎡ 역시 작년 말 7억5000만원에서 지난달 10억2000만원으로 가격이 뛰었다. 강북구 34평형 단지 중에선 지난 6월 ‘송천센트레빌’에 이어 두 번째로 10억원을 넘긴 단지가 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에서 10억원 넘는 아파트 거래 비중이 급격하..

경제 2020.10.20

[朝鮮칼럼] ‘인디언 기우제’ 부동산 정책

[朝鮮칼럼] ‘인디언 기우제’ 부동산 정책 부동산發 불평등론 집착은 ‘자기 집’ 바라는 서민 욕망 간과 전상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사회학 입력 2020.10.19 03:20 전세 품귀와 전셋값 폭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18일 잠실의 한 아파트 단지 상가 내 부동산에 매물 정보란이 텅 비어 있다./연합뉴스 지난 3년여 동안 무려 23차례에 걸친 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또한 정책 효과에 대한 거듭된 자화자찬에도 불구하고 일반 국민들이 체감하는 주택난과 주거 불안은 오히려 가중되고 있다. 현 정부 들어 서울의 아파트값은 52% 올랐고 평균 매매 가격 역시 처음으로 10억 원을 넘었다. 주택 소유 여부에 따른 자산 격차가 심화하는 가운데 가을 이사철을 맞은 서민들은 목하 미증유의 전세대란을 치르고 있다..

경제 2020.10.20

[단독]‘월성원전 폐쇄’ 당시 靑비서관도 문책 포함

▲ “原電 생매장 책임져라” 원자력살리기국민행동 회원들이 19일 삼청동 감사원 정문 앞에서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를 결정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단독]‘월성원전 폐쇄’ 당시 靑비서관도 문책 포함 감사원, 보고서 의결 재시도 산업부 등 6명 주요 징계대상 ‘월성1호기’ 조기폐쇄 과정에 청와대 차원 개입 시사 주목 감사원이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의 적절성에 대한 감사를 마무리하면서 월성 1호기 폐쇄 결정 당시 청와대 비서관 등을 주요 처분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이들에게는 추석 전 문책 등 처분 사실을 통보하면서 사실상의 ‘최후 변론’을 할 기회가 주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이들의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보고서를 놓고 이날..

경제 2020.10.19

배달 라이더 연봉 1억? 10시간 15건 배달하고 번 돈은…[주간조선]

배달 라이더 연봉 1억? 10시간 15건 배달하고 번 돈은… [주간조선]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입력 2020.10.18 07:13 라이더들의 평균 노동시간은 8.6시간이지만 휴게·대기시간은 1시간도 채 되지 않는다. 틈틈이 휴식을 취하며 신규 배달을 받아야 한다. 회사는 날 책임지지 않는다. 경영상의 이유 등으로 언제 어떻게 정리해고할지 모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업자는 120만명을 넘어섰고 취업자는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기까지 한다. 제2의 직업을 준비하진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 생계의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들 말하는 이유다. 이에 당장 거리로 밀려난 이들은 ‘라이더’를 자처하며, 배달에 생업을 걸어본다. 전직 건설업자, 대기업 임원, IT전문가, 태양광설비 기술자까지 밤낮 가리지 않고 거리를 ..

경제 2020.10.18

1000채 단지에 1건 ‘전세 실종’… 매매보다 전세가 더 비싼 곳도

1000채 단지에 1건 ‘전세 실종’… 매매보다 전세가 더 비싼 곳도 정순구 기자 입력 2020-10-17 03:00수정 2020-10-17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공유하기닫기 [전세난 비상]임대차법 이후 전세난 어떻기에 크게보기 가을 전월세 시장은 ‘역대급 혼란’에 시달리고 있다. 1000채가 넘는 대단지인데 전세 매물이 ‘0건’인 곳이 속출하면서 집주인이 ‘슈퍼 갑’이 돼버렸고, 매물을 내놓는 집주인에게는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는 등의 ‘신풍속’도 등장하고 있다. 7월 말 계약갱신요구권과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 2법’이 시행된 이후 전세 매물은 급감하고, 전셋값이 폭등하면서 임대차법 시행 전 우려됐던 각종 부작용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경제 2020.10.17

옵티머스 3인방 “도주 작업은 필수, 채동욱 총장님 등과 상담 필요”

옵티머스 3인방 “도주 작업은 필수, 채동욱 총장님 등과 상담 필요” [옵티머스 정관계 로비 의혹] 옵티머스 ‘거물급 고문단’ 어떤 역할했나 표태준 기자 이정구 기자 입력 2020.10.16 05:00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옵티머스의 거물급 ‘고문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옵티머스는 이들이 경영 지원 및 법률 자문 역할을 한다고 홍보하면서 펀드 상품을 팔았다. 그러나 옵티머스의 각종 내부 문건과 관련자 진술을 통해 ‘고문’들이 그 이상의 역할을 했다는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다.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의 문이 닫혀 있다.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투자 로비 의혹에 대한 여야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연합뉴스 ◇양호 전 나라은행장 양 전 은행장은 옵티머스..

경제 2020.10.16

“옵티머스 김재현, 靑 수사관 만나”…검찰 진술 확보

“옵티머스 김재현, 靑 수사관 만나”…검찰 진술 확보 ‘펀드 하자 치유’ 문건 만들어 금감원 출신 고문에 ‘SOS’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받는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사업을 진행하면서 청와대에 파견 근무 중이던 검찰 수사관을 수차례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옵티머스 관계자들로부터 김 대표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하던 수사관 A씨와 친분이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주변에 “A씨에게 ‘용돈’을 챙겨줬는데 일이 터지니 연락이 끊겼다”는 취지로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옵티머스 사건의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전 연예기획사 대표 신모 씨를 통해 옵티머스 관계자들을..

경제 2020.10.16

난치병 고치는 유전자 가위, 이 손 다 거친다

경제 난치병 고치는 유전자 가위, 이 손 다 거친다 [노벨상 꿈꾸는 젊은 과학자] [2] 김형범 연세대 교수 유지한 기자 입력 2020.10.15 04:10 어릴 때 몸이 약해 의사를 꿈꿨다. 의사 선생님이 병을 고쳐주는 게 마냥 신기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땐 과학이 좋았다. 결국 의대에 진학했다. “의대 가면 의사도 과학자도 모두 할 수 있다”는 고등학교 한 해 선배의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산업2/ 2020년 10월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에비슨의 생명연구센터에서 김형범 의대 교수가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 장련성 기자 김형범(45) 연세대 의대 교수 얘기다. 그는 우리나라 의대 졸업생의 1%에 불과한 의과학자다. 의사 면허를 가졌지만, 메스를 잡지 않고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연..

경제 2020.10.15

[Mint] 토스, 보이저엑스… 한국에도 넷플릭스처럼 일하는 기업 있다

[Mint] 토스, 보이저엑스… 한국에도 넷플릭스처럼 일하는 기업 있다 넷플릭스의 ‘캡틴’처럼 토스에선 실무 책임자가 최종 의사 결정권자 신수지 기자 장형태 기자 입력 2020.10.12 03:00 “엇? 이거 제가 2017년에 만든 용어와 같네요. ‘룰룰’(Rule Rule)이라고 ‘규칙에 대한 규칙’이란 뜻입니다. 불필요한 통제는 최소한으로 하고 룰은 계속 바꿔나가자는 의미입니다.” ‘천재 개발자’ 출신 창업자로 이름난 남세동씨는 최근 나온 넷플릭스 기업 문화 소개 책 ‘규칙 없음’(원제 ‘No Rules Rules’)을 보자마자 “우리도 이렇게 일하려고 한다. 많은 한국의 스타트업이 그렇다"고 말했다. 그가 2017년 세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사 보이저엑스에 입사하면 회사에 대한 안내 자..

경제 2020.10.12

[Mint] “수퍼스타 아니라면 당장 내보내라” 1등 넷플릭스 비결

[Mint] “수퍼스타 아니라면 당장 내보내라” 1등 넷플릭스 비결 [Mint] 넷플릭스 직원 200명 취재, 마이어 교수 인터뷰 휴가는 ‘무제한’, 결재도 ‘자율’ 대신 도덕적 해이 걸리면 한 번에 ‘아웃’ 윤형준 기자 입력 2020.10.11 17:48 미국 ‘넷플릭스’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시가총액 기준 2379억달러로, 디즈니(2258억달러)를 제쳤다. 2002년 상장 당시 1달러였던 주가는 539달러까지 올랐다. 그사이 넷플릭스는 190국에서 1억9300만명의 유료 회원을 확보했고, 상장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매년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올해 회원 수 2억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창업자 겸 CEO. /넷플릭스 넷플릭스 사업 모델의..

경제 202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