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662

‘수술=죽음’이던 시대, 이 남자가 끝냈다

‘수술=죽음’이던 시대, 이 남자가 끝냈다 英 외과의사 조지프 리스터 평전 곽아람 기자 입력 2020.10.31 03:00 /열린책들 수술의 탄생 수술의 탄생 린지 피츠해리스 지음|이한음 옮김|열린책들|344쪽|1만8000원 1867년 6월 16일 영국 글래스고. 유방암으로 투병 중인 40대 여성 이사벨라 핌이 유방 절제술을 받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이 시기 수술은 죽음으로 가는 관문과 마찬가지였고, 결과는 운에 달려 있었다. 수술 후 감염 때문에 사망률이 매우 높았다. 네 가지 감염병이 병원을 초토화하고 있었다. 급성피부 감염증인 단독(丹毒), 감염 괴저, 패혈증, 고름혈증이다. 그렇지만 감염병이 어떻게 전파되는지 아무도 몰랐다. 공중의 독소가 원인이라는 반(反)접촉감염론자와 오염된 물을 통해 전파..

건강 2020.11.01

[판다] 독감백신 탓 아니라고? 장애인 된 남자의 6년 싸움

[판다] 독감백신 탓 아니라고? 장애인 된 남자의 6년 싸움 [중앙일보] 입력 2020.10.28 05:00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이가영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0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핀터레스트URL 복사SNS 공유 더보기 닫기 26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서 만 62~69세 사이의 어르신들의 무료독감 예방접종 안내문과 독감 예방접종 주의시항을 보여주고 있다. [뉴시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59명입니다. 이틀 만에 11명이 늘어난 건데요. 이상 반응 신고도 1200건이 넘었지만 질병청은 백신과의 인과성은 ..

건강 2020.10.28

정은경 “백신·사망 연관성 없어” 전문가들 “상황 심각, 접종 멈춰야”

사회 정은경 “백신·사망 연관성 없어” 전문가들 “상황 심각, 접종 멈춰야” [독감백신 쇼크] 독감백신 이상반응 431건 - “맞아도 될지…” 불안 확산 정석우 기자 허상우 기자 입력 2020.10.22 03:02 코로나와 인플루엔자(독감)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열 명이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해 ‘백신 쇼크’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 16일 인천의 18세 고등학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신고된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례는 열 명이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간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25명으로 연평균 2.3명인데, 올해는 이미 열 명이 백신을 맞고 숨졌다. 대부분은 모두 작년에도 백신을 맞았다고 질병관리청은 전했다. 확 줄어든 대기줄 - 21일 서울 강서구 한국..

건강 2020.10.22

등산·라이딩·러닝까지…필라테스 강사가 야외로 나간 이유는?

등산·라이딩·러닝까지…필라테스 강사가 야외로 나간 이유는?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양종구 기자 입력 2020-10-17 14:00수정 2020-10-17 14: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공유하기닫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병 확산이 장기화 되면서 걷기와 달리기, 자전거타기, 등산 등 비대면 야외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코로나 블루’를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하는 것으로 날려 버리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스포츠용품을 파는 런너스클럽 이대점 정민호 대표(51)는 “요즘 실내 운동을 즐기던 사람들이 달리기 등 야외 스포츠로 전향하고 있는 추세가 보인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사람들이 실내보단 실외가 안전하다는 생각 때문인 것..

건강 2020.10.21

양귀비·클레오파트라가 즐겨먹던 ‘오크라’·부기 완화하는 ‘선인장 열매’·장내 유익균 생장에 도움주는 ‘아라비아검’

일반 양귀비·클레오파트라가 즐겨먹던 ‘오크라’·부기 완화하는 ‘선인장 열매’·장내 유익균 생장에 도움주는 ‘아라비아검’ 문미영 헬스온더테이블 기자 입력 2020.10.20 03:00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다. 가을은 말만 살찌는 계절이 아니다. 추석 명절 이후 ‘확찐자’(확 살이 찐 자)가 대거 늘어나며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명절 음식 대부분은 기름지고 나트륨 함량이 높아 지방으로 축적되기 쉽다.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이 제한되면서 운동량도 줄었다. 더욱이 가을이 되면 우리 몸은 겨울을 대비해 수분과 지방을 체내에 쌓아두려 하기 때문에 조금만 긴장이 풀어져도 금세 살이 찐다. 다행히 기온이 떨어질수록 기초 대사량은 올라간다. 체중 관리를 시작한다면 바로 지금이 적기이..

건강 2020.10.20

[시론] 스웨덴 코로나 방역 모델을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

[시론] 스웨덴 코로나 방역 모델을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 [중앙일보] 입력 2020.10.16 00:24 | 종합 29면 지면보기 PDF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13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핀터레스트URL 복사SNS 공유 더보기 닫기 최연혁 스웨덴 린네대학 정치학과 교수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스웨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줄면서 초기의 부정적 시각과 달리 스웨덴의 방역 전략이 재평가되기 시작했다. 안데르스 텡넬 스웨덴 ‘국가 방역 수장(NCE)’을 프랑스 르몽드지가 ‘스웨덴의 영웅’으로 묘사했고, 영국 선지는 그를 70년대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4인조 보컬 그룹 아바(ABBA)의 제5 멤버로 비유했다. 자율·자치를 존중하는 방..

건강 2020.10.17

“넌 될놈이야” 한마디가 강소휘 만들었다

“넌 될놈이야” 한마디가 강소휘 만들었다 [프로배구 개막 D-1] 차상현 감독·강소휘가 말하는 GS칼텍스의 KOVO컵 우승비법 양지혜 기자 입력 2020.10.16 05:00 감독은 명령하고 선수는 복종하는 한국 스포츠계에서 여자배구 GS칼텍스는 일종의 혁명이다. 주전 강소휘(23)를 필두로 평균 연령 23세인 선수들이 차상현 감독(46)을 거침없이 놀려댄다. “감독님 왜 이렇게 흰머리 많아요?” “감독님 머리 큰 돼지!” 지난달 KOVO컵 결승전에서 GS칼텍스가 김연경의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파했을 때도 결과보다 시상식 장면이 더 놀라웠다. 트로피가 왔는데 차 감독이 다른 곳에 있자 선수들이 일제히 외쳤다. “감독님 얼른 트로피 들어!” ◇미친개 작전의 뒷이야기 “흥국생명이 워낙 강팀이잖아..

건강 2020.10.16

매일 한시간씩 걷고 계신가요?… ‘아, 힘들다!’ 느껴져야 칼로리 버닝

매일 한시간씩 걷고 계신가요?… ‘아, 힘들다!’ 느껴져야 칼로리 버닝 천고마비의 계절, 칼로리 관리법 양승주 기자 입력 2020.10.16 05:00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은 말뿐 아니라 사람도 살찌기 쉬운 시기다. 여름보다 해가 빨리 지고 햇볕을 덜 쬐게 되면 우리 몸에선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든다. 세로토닌은 기분이나 식욕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세로토닌이 줄면 기분이 쉽게 우울해지고 식욕도 늘어난다. 특히 기분을 좋게 만드는 당분이나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이 당기게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유행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체중은 늘고 운동량은 줄었다는 이가 많다. 12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성인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코로나..

건강 2020.10.16

20세는 셋 중 하나, 40세는 5명 중 한명...100살까지 산다

20세는 셋 중 하나, 40세는 5명 중 한명...100살까지 산다 김민철 선임기자 입력 2020.10.13 01:45 만 50세(1970년생)인 여성 황모씨는 몇살까지 살 수 있을까. 통계청 생명표를 보면 앞으로 살 수 있는 연수(기대여명)가 36.9년이니 86.9세까지 산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수치다. A씨가 90세까지 살 가능성은 63.8%, 100세까지 살 가능성도 16.6%에 이른다(고려대 박유성 교수 추계). ◇당신이 100세까지 살 확률은 현재 우리나라 100세 이상 어르신은 2만1411명(남성 5203명, 여성 1만6208명)으로 우리나라 인구 5185만명의 0.04%에 불과하다. 그러나 의료기술이 급속히 발달해 건강한 고령자가 급증함에 따라 100세 인구도 ..

건강 2020.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