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662

[이영완의 사이언스 카페] 코로나의 축소판이었던 바르샤바 유대인 게토

[이영완의 사이언스 카페] 코로나의 축소판이었던 바르샤바 유대인 게토 조선일보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입력 2020.08.04 03:14 2차 대전 중 티푸스 창궐로 공동체 붕괴 위기에 처해 노벨상 후보 등 의사들 방역 이끌고 지하 醫大도 운영 거리 두기, 감염자 자가 격리로 감염자 절반 이상 줄여 /일러스트=이철원 "아마 당신이 1년 반이나 갇혀서 지낸다면 종종 견딜 수 없게 될 때가 있을 거예요… 자전거를 타고, 춤을 추고, 휘파람을 불고, 세상을 보고, 청춘을 맛보고, 자유를 만끽하고… 나는 이런 걸 동경해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세계 곳곳에서 집 안에 갇혀 사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은 일용품의 부족보다 당연하게 여겼던 사소한 일상이 사라진 데 더 큰 상실감을 느낀다. 80년 전 ..

건강 2020.08.04

[최보식이 만난 사람] "방호복 입으면 비 오듯 땀나고 숨막혀… 간호 업무 중 가장 심한 중노동"조선일보

[최보식이 만난 사람] "방호복 입으면 비 오듯 땀나고 숨막혀… 간호 업무 중 가장 심한 중노동" 조선일보 최보식 선임기자 입력 2020.07.13 03:12 코로나에 걸렸던 '코로나 자원 간호사'… 강정화씨 전주역(驛)에 마중 나온 사람 중에서 강정화(51) 간호사를 단번에 알아보지 못했다. 그녀가 멋진 색상과 무늬의 원피스를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내려와 만날 만한 사람이 저는 못 됩니다. 마치 봉사의 삶을 살아온 것처럼 저를 과대평가하는데 사실 이번이 처음이었고, 봉사라기보다 간호사 직업의 본분을 수행한 것뿐입니다." 그녀는 지난 3월 대구에서 코로나가 폭발했을 때 자원한 간호사였다. 영남대 병원 음압병실에서 6주를 근무했다. 그 뒤 자신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

건강 2020.07.13

[김성윤의 맛 세상] 민어는 어떻게 여름 보양식계 '존엄'이 됐나

[김성윤의 맛 세상] 민어는 어떻게 여름 보양식계 '존엄'이 됐나 조선일보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입력 2020.07.09 03:12 민어 남획으로 씨 말라 잊은 사이 삼계탕이 '국민 보양식' 타이틀 차지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초복(初伏)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요즘 최고 인기 보양식을 꼽으라면 민어인 듯하다. 서울 한 일식집 주인은 "7~8㎏ 이상 나가는 먹을 만한 민어는 ㎏당 9만원이나 한다"며 "아무리 초복 직전이라 그렇다지만 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고 혀를 내두른다. 닭과 인삼이라는 두 강자가 연합한 삼계탕, 스태미나의 상징 장어, 보신탕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어떻게 민어는 여름 보양식계 '존엄'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민어는 오래전부터 여름 보양식으로 사랑받았다. "민어탕이 일품(一品..

건강 2020.07.09

35세 이상이면 제왕절개? "자연분만은 나이 상관없어", 임신 중 약 복용은 금물? "빈혈 등 지병 있다면 먹어야"

35세 이상이면 제왕절개? "자연분만은 나이 상관없어", 임신 중 약 복용은 금물? "빈혈 등 지병 있다면 먹어야" 조선일보 박중신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입력 2020.07.09 05:00 [아이가 행복입니다] 임신·출산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인터넷 정보 홍수의 시대다. 온갖 전문 지식을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에 접속해서 습득한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까지 가세했다. 그만큼 사람들이 똑똑해지고 있고 임신부도 예외는 아니다. 젊은 임신부들은 임신, 출산과 관련해 모르는 게 없을 정도다. 하지만 정보 홍수의 시대에 밝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입증되지 않은 사실 때문에 자신이나 태아의 상태를 오해하거나 기우에 신음하는 임신부도 많다. 코로나 사태로 병원을 찾는 일이 최근에 줄어들면서 이런 ..

건강 2020.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