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렬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 당선-2021.11.05 134

32년 전 노태우가 지시한 용산공원 조성, 윤 당선인 끝낼수 있을까[그때 그 뉴스]

32년 전 노태우가 지시한 용산공원 조성, 윤 당선인 끝낼수 있을까[그때 그 뉴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박서영 데이터분석가 solucky@hankookilbo.com 2022.04.09. 19:00 © 제공: 한국일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월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며 공개한 조감도.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집무실 용산 이전과 함께 "올 연말에 용산공원도 개방하겠다"고 발표해 용산공원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가 크지요. 그러나 전문가와 환경단체 등은 "공원 조성을 서두르다가 굴욕 협상이 이뤄질 것을 우려합니다. 그동안 우리 정부가 반환받은 미군기지도 반환 ..

[단독]첫 통일장관에 관료 대신 실세 정치인… ‘실용적 대북 접근’ 의지

[단독]첫 통일장관에 관료 대신 실세 정치인… ‘실용적 대북 접근’ 의지 윤다빈 기자 | 신진우 기자 | 홍정수 기자 | 전주영 기자 | 조아라 기자 입력 2022-04-09 03:00업데이트 2022-04-09 11:19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단독]통일부 장관에 권영세 유력 국방 이종섭 유력… 외교장관엔 박진 사실상 내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가운데)이 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윤 당선인 왼쪽에 인근 고층건물 등에 위협요인이 있는지 망원경으로 확인 중인 경호요원이 보인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정부의 첫 통일부 장관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사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폐지론까지 거론됐던 통..

총리 이어 비서실장도 ‘경제통’ 찾는다

총리 이어 비서실장도 ‘경제통’ 찾는다 ‘이념 중심’ 文정권과 인사 차별화 움직임 조의준 기자 입력 2022.04.05 03:00 | 수정 2022.04.05 03:0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경제를 잘 아는 인사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소통령’으로 불리는 대통령 비서실장 자리에 ‘경제통’을 찾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는 윤 당선인이 전날 한덕수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며 밝혔듯, 경제와 지정학적 위기가 복합적으로 닥쳐오는 ‘경제 안보 시대’를 헤쳐가기 위해 ‘경제 최우선’ 기조로 나갈 수밖에 없다는 판단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국민의힘 내부에선 정치 경험이 없는 윤 당선인을 보좌하기 위해선 노련한 정치인이 비서실장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찮은 것으로 전해졌..

총리후보 1순위 한덕수 막판 검증… 외교안보라인 김성한-박진 유력

총리후보 1순위 한덕수 막판 검증… 외교안보라인 김성한-박진 유력 전주영 기자 | 조아라 기자 입력 2022-04-01 03:00업데이트 2022-04-01 03:16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윤석열 당선인, 3일 직접 발표 경제부총리-경제수석-산업장관 등 ‘경제 드림팀’ 묶어 후보군 통째 검증 윤증현 최중경 추경호 임종룡 포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국무총리 후보 1순위로 놓고 막판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덕수 전 총리.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첫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총리 내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한 전 총리에 대한 검증을 거의 마무리했고 윤 당선인에게 이를 보고했다. 검증 결과를 놓고..

[양상훈 칼럼] 역대 최악의 새 정부 출범 풍경

[양상훈 칼럼] 역대 최악의 새 정부 출범 풍경 유례없는 비호감 대선이 당선인에 냉랭한 분위기로 왜 그럴까 야속해 말고 진심으로 겸허·자중하면 찬 바람 도는 출발이 결과적으로 약(藥) 될 것 양상훈 주필 입력 2022.03.31 00:00 보통 70%가 넘던 새 정부 초기 지지율이 50%를 밑돌고 있다. 대선 득표율 차이가 작아서 그런 것만도 아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도 그렇게 큰 표 차로 이기지 못했지만 초기 지지율이 이렇게 낮지는 않았다. 대선이 끝난 직후 당선인에 대한 지지엔 ‘거품’이 끼기 마련이다. 당선인을 찍지 않았던 사람들 중에서도 상당수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새 대통령이 잘해주기를 바라는 심리를 갖게 된다. 좀 과하게 말하면 ‘환상’이다. 70%를 넘는 초기 지지율에 낀 거품은 ..

안철수 “총리 안 맡겠다”...尹당선인과 40분 독대

안철수 “총리 안 맡겠다”...尹당선인과 40분 독대 김명진 기자 입력 2022.03.29 22:27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2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안 위원장은 오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국회사진기자단 TV조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윤 당선인과 40여분 간 독대한 자리에서 “국무총리를 맡지 않고 당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안 위원장은 이자리에서 인수위 업무에 집중하겠다고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안 위원장이 차기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두고 총리보다는 국민..

[朝鮮칼럼 The Column] ‘내가 결정했으니 그대로 가자’ 식으론 안 된다

[朝鮮칼럼 The Column] ‘내가 결정했으니 그대로 가자’ 식으론 안 된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 시간 걸리더라도 설득·공감 과정 거쳐야 정책 결정하기 전 주위 조언 귀 기울이고 차분히 국정 검토를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입력 2022.03.28 03:20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한 조감도 앞에서 직접 브리핑하는 윤석열 당선인의 모습은 신선했다. 직접 나서 소통하려는 당선인의 의지가 느껴졌다. 하지만 내용을 듣고는 당황했다. 구상도 비현실적으로 들렸고 형식도 자기가 이미 내린 결정을 사실상 ‘통고’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일반인이 이사를 갈 때도 집수리라도 하고 들어가려면 적어도 한 달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게 보통인데, 일국의 대통령이 머물 곳을 한 달 남짓한 시간 만에 고쳐 들어가..

탈탄소·저소득 복지… 尹 “文정책 중 계승할 것 선별”

탈탄소·저소득 복지… 尹 “文정책 중 계승할 것 선별” 인수위 워크숍 참석, 실용주의·국익 강조 “정부 관계자 의견 잘 들어달라” ‘무조건 뒤집기는 없다’ 뜻 밝혀 ‘이념 정책’ 탈원전은 벗어나지만 文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은 유지 저소득 근로자에 세금혜택 주는 근로장려세제는 더욱 확대할 듯 조의준 기자 입력 2022.03.27 21:58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현 정부에서 잘못한 것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잘 판단하고, 현 정부가 한 일 중에서 계승할 것들을 잘 선별해 다음 정부까지 끌고 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윤 당선인이 정권 초 국정 운영의 중심을 ‘문재인 뒤집기’에 두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정책적 공통점을 강조해 민주당과 협치의 불씨를 살리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인사말 ..

[단독] 尹 "용산 이전비 부탁하려 文 만나는 일 절대 없다"

[단독] 尹 "용산 이전비 부탁하려 文 만나는 일 절대 없다" 중앙일보 입력 2022.03.23 05:00 업데이트 2022.03.23 14:51 현일훈 기자 구독 “내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전 비용 문제를 부탁하려고 만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저녁 핵심 참모들에게 한 말이라고 한다. 청와대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 “무리하다”고 발표한 직후 내부 회의에서 윤 당선인은 “이건 새 정부 출범 준비를 방해하는 게 아니냐”며 이렇게 말했다고 인수위 관계자가 22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간사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전날 청와대 발표에 대한 윤 당선인 측의 공식 입장은 “안타깝지만 문 대..

尹측 “靑, 한은총재 발표 10분전 연락” vs 靑 “거짓말하면 다 공개”

尹측 “靑, 한은총재 발표 10분전 연락” vs 靑 “거짓말하면 다 공개” 장관석 기자 | 박효목 기자 입력 2022-03-24 03:00업데이트 2022-03-24 03:35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한은총재 후보자 지명 놓고 또 충돌 尹측, 靑발표에 “협의 안했다” 반발… 靑 “장제원에 이창용 미리 물어봐” 공석인 감사위원 2명 인선도 평행선 靑 “당선인 조건 걸고 만난적 없어”… 尹측 “이런 상황서 회동 자체 무의미”“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의견을 듣고 후임 한국은행 총재 내정자를 발표했다.”(청와대 고위관계자) “(이철희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이) ‘이창용 씨 어떠냐’고 해서 ‘좋은 분’이라고 한 게 끝이다. 협의한 것도 추천한 것도 없다.”(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문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