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161

10번째 우승컵 들어올린 날, 태극 보호대 들어보였다

10번째 우승컵 들어올린 날, 태극 보호대 들어보였다 ‘첼시의 전설’ 된 지소연, 잉글랜드 수퍼리그 정상 송원형 기자 입력 2021.05.11 03:00 | 수정 2021.05.11 03:00 지소연(30)이 이끄는 첼시 위민이 잉글랜드 여자 수퍼리그(WSL) 2연패(連覇)에 성공했다. 이미 올 시즌 리그컵 정상에 오른 첼시 위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사상 첫 ‘쿼드러플(quadruple·4관왕)’에 도전한다. 잉글랜드 남자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도 올 시즌 4관왕에 도전했다가 FA컵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꿈을 접었다. 첼시는 오는 17일 오전 4시 스웨덴에서 FC바르셀로나 페미니(스페인)와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연예. 스포츠 2021.05.11

70대에 별의 순간… ‘윤여정 클리닉’, 5090을 치유하다

70대에 별의 순간… ‘윤여정 클리닉’, 5090을 치유하다 유튜브 점령한 그의 인생과 화법 귀국한 윤여정, 인기 비결 네 가지 박돈규 기자 입력 2021.05.10 03:00 | 수정 2021.05.10 03:00 항공점퍼를 입고 귀국한 배우 윤여정이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행사나 인터뷰는 생략했다. /연합뉴스 8일 귀국해 자가 격리 중인 윤여정(74)은 지금 ‘어디에나’ 있다. 2주 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고 이 배우가 쏟아낸 말들은 소셜미디어(SNS)를 점령해 나갔다. 그 인생과 촌철살인 화법이 대중을 사로잡은 것이다. 10여년 전 그녀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까지 보고 또 보는 사람들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만이 아니다. 유튜브에서 ..

연예. 스포츠 2021.05.10

[포착] ‘금의환향’ 윤여정 귀국… 반가운 그 항공점퍼

[포착] ‘금의환향’ 윤여정 귀국… 반가운 그 항공점퍼 권남영 2021.05.08. 12:24 강원 횡성서 산불 발생...헬기 2대 동원 돼 진화 작업 중 "수색견들이 물속으로 뛰어들려 해" 애인에 이별 통보받은 美 여대생, 나이아가라… © Copyright@국민일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배우상을 거머쥔 배우 윤여정이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은 윤여정이 금의환향했다. 시상식 이후 개인적인 미국 일정을 마친 윤여정은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장거리 비행에 다소 피곤한 기색이었다.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해 별다른 인터뷰나 기자회견 없이 현장을 떠났다. 패션센스는 여전했다. ..

연예. 스포츠 2021.05.08

쿵쿵쿵, 삼성 복덩이 피렐라가 뛰어온다

쿵쿵쿵, 삼성 복덩이 피렐라가 뛰어온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베네수엘라産 들소’ 온몸 야구 양지혜 기자 입력 2021.05.08 03:00 | 수정 2021.05.08 03:00 삼성의 외국인 선수 호세 피렐라가 지난달 25일 KIA와 벌인 광주 원정 경기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송구가 빠지자 3루로 달리는 모습. 올 시즌 국내 무대에 데뷔한 그는 주루 플레이를 할 때 전력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타석에서도 맹활약하며 삼성이 6년 만에 리그 선두를 달리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박재만 스포츠조선 기자 호세 피렐라(32·삼성)는 성난 들소처럼 야구 한다. 쉼 없이 뛰고 또 뛰어 유니폼에 흙먼지가 가실 새가 없다. 내야 땅볼을 쳐도 1루까지 우당탕탕 달리고, 희생플라이로 3..

연예. 스포츠 2021.05.08

“백반기행 나오려고 아이돌도 줄 선대요… 나 보고 싶어서, 하하!”

“백반기행 나오려고 아이돌도 줄 선대요… 나 보고 싶어서, 하하!” [아무튼, 주말] [김성윤 기자의 공복] 100회 넘긴 TV조선 ‘백반기행’ 까탈스런 식객 만화가 허영만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입력 2021.05.08 03:00 | 수정 2021.05.08 03:00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촬영을 위해 전남 무안을 찾은 만화가 허영만이 기절낙지를 집어 들었다. 허영만은 “방송 찍느라 백반집 찾아다닌 지 2년 넘었는데 어머니의 집밥을 떠올리게 하는 백반을 더더욱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물 빠진 서해는 바다가 아니라 거대한 뻘밭이었다. 전남 무안군 구로리 선착장은 그 뻘밭이 시작하는 지점에 있었다. 인적 드문 이 선착장에서 식객 허영만(73)이 ‘삼부자 낙지’의 강성춘..

연예. 스포츠 2021.05.08

“얘, 내가 왜 화이트 와인만 마시는 줄 아니?”... ‘찐친’만 아는 그녀의 매력

“얘, 내가 왜 화이트 와인만 마시는 줄 아니?”... ‘찐친’만 아는 그녀의 매력 [아무튼, 주말] 정치인부터 건축가까지 ‘올드 보이’가 본 윤여정 김미리 기자 입력 2021.05.01 03:00 | 수정 2021.05.01 03:00 지난 25일(현지 시각)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윤여정이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는 모습. 한쪽엔 오스카 트로피, 다른 한쪽엔 화이트 와인을 뒀다. / KBS 유튜브 화면 “겉까속따(겉은 까칠해 보여도 속은 따뜻한 사람)” “전무후무한 매력덩어리” “믹스 앤드 매치(섞어 입기) 달인”…. ‘오스카의 여인’ 윤여정(74)의 오랜 지인들에게 ‘인간’ 윤여정을 물었더니 돌아온 수식이다. 세상은 일흔넷 배우에게 이제야 풍덩 빠져 호들갑 떨지만, 40..

연예. 스포츠 2021.05.01

[정진홍의 컬처 엔지니어링] ‘쿨’하고 ‘힙’하다

[정진홍의 컬처 엔지니어링] ‘쿨’하고 ‘힙’하다 대본을 성경 읽듯 연기를 일상처럼 식혜 위 밥풀마냥 동동 뜬 인기 말고 스타 아닌 배우로 살던 대로 살련다! 정진홍 컬처엔지니어 입력 2021.04.29 03:00 | 수정 2021.04.29 03:00 # ‘쿨’하고 ‘힙’하다! 윤여정을 가리키는 최적의 수식어다. 호리호리하고 가냘픈 여인. 그러나 오스카상을 포함해 영국 아카데미, 미국배우조합상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총 42관왕을 달성한 위업(?)에 더해 마이크만 잡으면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소감을 빵빵 터뜨리며 거의 모든 매체와 소셜미디어를 평정해버릴 만큼 압도적으로 ‘쿨(cool)’하다. 1947년생이니 우리 나이로 75세의 할머니. 하지만 한 손에 오스카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쥔 채, 우아..

연예. 스포츠 2021.04.29

“일흔일곱, 나도 다시 날아오르려나 봐요”

“일흔일곱, 나도 다시 날아오르려나 봐요” 어제 종영한 ‘나빌레라’ 주연 박인환 최보윤 기자 입력 2021.04.28 03:00 | 수정 2021.04.28 03:00 “처음엔 화면을 제대로 쳐다볼 수가 없었어요. 키도 작고 배도 나오고 너무나 볼품없는 거야. 송강(극 중 채록)같이 훤칠한 요즘 친구들하고 서 있으니 그렇게 부끄러울 수가 없어. 그런데 어느 순간 눈물이 나요. 아내가 ‘남을 울려야지 왜 당신이 울어요’라고 한마디 하더라고요.” 드라마‘나빌레라’의 주인공 박인환의 극 중 발레 연습 모습. 그는“칠십이 넘은 나이에 난생 처음으로 발레의 세계를 접하면서, 고치에서 탈피한 나비가 날갯짓을 하듯 나도 57년 연기 인생에서 새롭게 날아오르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tvN 77세의 노장 배우 박인..

연예. 스포츠 2021.04.28

“세상에 펑! 하고 일어나는 일은 없어요”

“세상에 펑! 하고 일어나는 일은 없어요” 김재희 기자 , 김기윤기자 , 유승진 기자 입력 2021-04-27 03:00수정 2021-04-27 04:58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윤여정 “한걸음 한걸음 노력” 윤여정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언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연기 경력 55년 만에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브래드 피트의 호명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아카데미 회원과 미나리 출연진, 두 아들, 첫 작품을 연출한 고 김기영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 1966년 데뷔 이후 스스로 ‘생계형 배우’라고 칭하며 치열하게 연기해 온 그는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도전정신, 대본을 파고드는 완벽주의, 주변을 웃게 하..

연예. 스포츠 2021.04.27

조영남 “윤여정 축하, 바람 피운 남자에 최고의 복수”

조영남 “윤여정 축하, 바람 피운 남자에 최고의 복수” 정채빈 인턴 기자 입력 2021.04.26 17:41 | 수정 2021.04.26 17:41 가수 겸 화가 조영남/조선DB 영화 ‘미나리’로 배우 윤여정(74)이 25일(현지 시각) 한국 영화계 역사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자 전 남편인 가수 겸 화가 조영남(76)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조영남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친구를 통해 윤여정의 수상 소식을 들었다”며 “내 일처럼 기쁜 소식이고 엄청 축하할 일”이라고 했다. 이어 조영남은 “사실 수상이 유력해 보였다”며 “다른 후보작들도 봤는데 윤여정이 투표에서 앞서고 있길래 ‘됐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조영남은 윤여정의 수상에 개인적으로도 기쁘지만 한국 문화의 쾌거여서 더욱 뿌듯..

연예. 스포츠 202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