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찬의 뉴스 저격] 미얀마, 1967년 反中폭동 재현 우려… “中연결 가스관 테러” 얘기도 나와 미얀마와 중국 ‘악연의 역사’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입력 2021.03.26 03:00 | 수정 2021.03.26 03:00 #1. 지난 14일 오전 쇠파이프와 각목, 휘발유 통을 든 무리가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중국 의류 공장에 들이닥쳤다. 이들은 창고와 기숙사에 불을 지르고 돌로 사무실과 자동차 유리창을 깼다. 검은 연기가 공단 위를 덮었다. 공격은 저녁까지 계속됐다. 중국대사관은 공장 37곳이 피해를 입고 중국인 3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2월 12일 미얀마 양곤의 중국대사관 앞에서 미얀마인들이 군부 쿠데타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미얀마 군부는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