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280

“공장처럼 24시간 시체 불태우고 있다”... 코로나 생지옥 된 인도

“공장처럼 24시간 시체 불태우고 있다”... 코로나 생지옥 된 인도 하루 2700여명 사망… 사흘새 100만명 확진 임규민 기자 입력 2021.04.25 21:53 | 수정 2021.04.25 21:53 24일(현지 시각) 인도 수도 뉴델리의 한 화장터에서 사람들이 코로나 사망자의 시신을 화장하고 있다. 인도에선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100만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24일 기준 사망자는 2767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23일 저녁(현지 시각)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州) 아마다바드의 한 대형 노천 화장터. 이곳 근무자들은 쉴 새 없이 흰 천에 감싼 코로나 사망자 시신을 날랐고, 한쪽에선 계속 장작 더미에 불을 지피며 밤새도록 시신을 소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글로벌 뉴스 2021.04.26

[오늘과 내일/이철희]‘스가 햄버거’

[오늘과 내일/이철희]‘스가 햄버거’ 이철희 논설위원 입력 2021-04-22 03:00수정 2021-04-22 03:16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공유하기닫기 美日동맹 과시하려다 촌극 논란 한국이 웃고 넘길 수 없는 이유 이철희 논설위원 지난주 워싱턴 미일 정상회담에서 단연 눈에 띄는 장면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20분짜리 햄버거 오찬 회동이었다. 미국 측이 ‘코로나 예방 차원에서 곤란하다’고 했는데도 일본 측이 일대일 면담을 고집해 성사된 일정이라고 한다. 백악관이 공개한 사진에는 마스크를 쓴 두 정상이 기다란 테이블 위에 햄버거를 앞에 두고 멀찍이 앉아 있다. 바이든은 의료용 마스크 위에 검은 마스크까지 썼다. 준비한 햄버거에는 손도 대지 않았다. 스가는 “그 정도로..

글로벌 뉴스 2021.04.22

"AZ 환불해주세요" 백신 부지런히 모은 이스라엘의 여유

"AZ 환불해주세요" 백신 부지런히 모은 이스라엘의 여유 [중앙일보] 입력 2021.04.22 05:00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김홍범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1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빠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 면역에 근접한 이스라엘이 기존에 계약했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계약 취소에 나섰다고 2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전했다. 접종 후 희귀 혈전 발생 등 AZ 백신의 부작용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화이자‧모더나 백신 확보량이 충분해지면서다. 이스라엘 당국 아스트라 사에 환불 요청 "계약 취소 못 해도 자국에선 AZ 백신 안 쓸 것" 다른 나라 수출 위해 법적 검토도 진행 이스라엘 보건 당국은 계약 파기가 불가능할 ..

글로벌 뉴스 2021.04.22

다급한 EU 18억회분 노린다...韓 백신 '부스터샷' 날벼락

다급한 EU 18억회분 노린다...韓 백신 '부스터샷' 날벼락 [중앙일보] 입력 2021.04.19 05:00 수정 2021.04.19 05:09 PDF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신성식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0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비상이 걸린 15일 대전 중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어르신들이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잠시 대기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미국 정부와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최고경영자가 부스터 샷(booster shot)을 준비한다고 밝히면서 국내 백신 수급이 또 꼬이게 생겼다. 정상 접종분도 얼마 들어오지 않았는데 3회 접종분까지 걱정해야 할 판이다..

글로벌 뉴스 2021.04.19

“바이든, 백신 특허 풀어달라” 전직 정상·노벨상 수상자 175명 호소

“바이든, 백신 특허 풀어달라” 전직 정상·노벨상 수상자 175명 호소 [백신 수급 비상] 임규민 기자 입력 2021.04.15 22:57 | 수정 2021.04.15 22:57 1991년 9월 미하일 고르바초프(가운데 붉은 넥타이를 맨 남성) 당시 소련 대통령이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소련인민대표회의 미하일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대통령이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소련인민대표대회 구성원들에 둘러싸여있다. /AP 연합뉴스 전직 국가 정상과 세계적 석학 175명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코로나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 보호를 유예해달라고 요청하는 공동 서한을 보냈다. 전 세계 백신 접종의 5분의 4가 중상(中上) 이상 소득 국가에 쏠려 있는 만큼 선진국 제약사들의 특허권을 일정 기간 무시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글로벌 뉴스 2021.04.16

65만명이 노마스크 목욕 의식...세계 2위 코로나 확진국된 인도

65만명이 노마스크 목욕 의식...세계 2위 코로나 확진국된 인도 임규민 기자 입력 2021.04.13 19:00 | 수정 2021.04.13 19:00 12일(현지 시각) 인도 갠지스 강 유역 4개 지역 중 하나인 북부 하리드와르에서 봄철 목욕 축제 '쿰브 멜라'에 참가 중인 힌두교 신자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떼 지어 몰려있다. /AP 연합뉴스 인도가 12일(현지 시각) 브라질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코로나 누적 확진국으로 올라섰다. 인도 하루 감염자는 최근 일주일 연속 10만명을 넘기며 작년 가을 대유행 때보다 훨씬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봄철 각종 힌두교 축제를 맞아 수많은 인파가 마스크 없이 밀집하는 등 해이한 방역 태세가 확산의 주범으로 꼽힌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글로벌 뉴스 2021.04.14

차별말라 울부짖던 흑인들, 동양인들에게 성난 분풀이

차별말라 울부짖던 흑인들, 동양인들에게 성난 분풀이 무차별 폭행에 아시아계 공포 확산 대낮 뉴욕서 할머니 짓밟고 지하철에선 청년 목졸라 기절도 한인들 “대중교통 타기도 두렵다” 뉴욕=정시행 특파원 입력 2021.03.31 23:20 | 수정 2021.03.31 23:21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아시아인 남성이 흑인 남성에게 폭행 당하는 영상이 29일 미국 CBS 방송에 보도됐다./CBS캡처 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 이후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 범죄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지만 아시아계에 대한 무차별 증오 폭행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한인 사회 등 아시아계가 느끼는 공포는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주로 흑인들이 증오 범죄를 저지르면서 같은 소수 유색인종인 흑인과 아시안의 갈등도 부각되는 양상..

글로벌 뉴스 2021.04.01

6일만에 배 띄웠다, 다시 열린 수에즈 운하

6일만에 배 띄웠다, 다시 열린 수에즈 운하 배 움직이자 “신은 위대하다” 환호 파리=손진석 특파원 입력 2021.03.29 21:21 | 수정 2021.03.29 21:21 수에즈 운하 양쪽 제방과 거의 평행에 가깝게 선체를 바로잡은 에버기븐호./AFP 연합뉴스 수에즈 운하를 지나다 좌초해 뱃길을 완전히 가로막았던 22만4000t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의 부양 작업이 성공해 선체가 물 위에 떠올랐다고 29일(현지 시각) 이집트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이 밝혔다. 지난 23일 뱃머리가 운하 가장자리에 처박히며 좌초한 지 6일 만이다. 에버기븐호는 일단 운하 중간에 있는 ‘그레이트 비터' 호수로 이동해 상태를 점검한 뒤, 당초 목적지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기븐호가 움직이..

글로벌 뉴스 2021.03.30

거리서 놀던 아이까지… 미얀마 하루 114명 총에 쓰러졌다

거리서 놀던 아이까지… 미얀마 하루 114명 총에 쓰러졌다 토요일 최악의 유혈사태… 쿠데타 이후 440명 숨져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입력 2021.03.29 03:00 | 수정 2021.03.29 03:00 미얀마 중부 도시인 몽유와에서 28일 군부 통치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얀마군이 27일 군사 통치 종식을 요구하는 쿠데타 반대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이날 하루에만 100명이 넘는 사람이 숨졌다고 미얀마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달 1일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선(民選) 정부를 축출한 이후 벌어진 최악의 학살로 기록됐다. 쿠데타 반대 시위 도중 사망한 민간인은 지금까지 최소 440명에 이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양곤, 만달레이 등 ..

글로벌 뉴스 2021.03.29

400m 배에 막힌 수에즈운하, 유가 6% 뛰었다

400m 배에 막힌 수에즈운하, 유가 6% 뛰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강풍으로 좌초, 사흘째 인근 선박 150여척 발묶여… 운항 재개에 수주 걸릴거란 전망도 이옥진 기자 입력 2021.03.26 03:00 | 수정 2021.03.26 03:00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해상 교역의 핵심 통로인 이집트 수에즈 운하가 초대형 화물선에 가로막히면서 국제 해상 물류가 타격을 입고 유가까지 올랐다. 당초 하루 이틀 정도면 해당 선박을 예인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예인 작업이 쉽지 않아 운항 재개까지 수주일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5일(현지 시각) 현재 수에즈 운하 인근에는 150척 이상의 선박들이 통행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EPA 연합뉴스 지난 23일 오전 7시 40분쯤 ‘에버기븐’이..

글로벌 뉴스 2021.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