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280

아프간 로켓 막은 美 방어시스템… “北 장사정포도 부분적 요격 가능”

아프간 로켓 막은 美 방어시스템… “北 장사정포도 부분적 요격 가능” 최혜승 기자 입력 2021.08.30 17:43 미군이 공개한 로켓, 포탄, 박격포탄 방어체계 C-RAM /유튜브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에서 5발의 로켓 공격을 막아낸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시램 방어시스템 (C-RAM defense system)’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 육군이 운용 중인 C-RAM은 적이 발사한 로켓탄, 포탄(대포), 박격포탄 등을 근거리에서 공중 요격하는 시스템이다. C-RAM은 Counter(대) Rocket(로켓), Artillery(대포), and Mortar(박격포)의 약어다. 소형 무인기(드론) 위협이 커짐에 따라 이에 대한 요격능력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탄도미사일에 대한 요격능력은 없다. 미군이 ..

글로벌 뉴스 2021.08.31

美, 추가 자폭테러 첩보 입수... IS대원들 탄 車에 미사일 떨어뜨렸다

美, 추가 자폭테러 첩보 입수... IS대원들 탄 車에 미사일 떨어뜨렸다 무인기의 칼날 6개 ‘헬파이어’로 차에 탄 자폭테러범 2명 제거 이틀뒤 테러첩보 입수한 미군, IS대원들 타고가던 차량 공습 정지섭 기자 남지현 기자 입력 2021.08.30 00:31 29일 카불 공항 근처 IS비밀가옥으로 보이는 민가에 로켓공격을 받아 파손된 차량이 놓여있다./EPA 연합뉴스 미 중부사령부는 29일(현지 시각)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국제공항 인근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의 차량 등을 상대로 공습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AP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은 미군이 이날 IS 대원들이 카불 공항에서 추가 폭발물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이들이 타고가던 차량에 선제적으로 군사작전을 벌였..

글로벌 뉴스 2021.08.30

카불 공항·호텔 자폭테러, 미군 포함 최소 13명 사망.... “확실한 IS소행”

카불 공항·호텔 자폭테러, 미군 포함 최소 13명 사망.... “확실한 IS소행” 공격 직전 잇따른 경고에도 미 해병대원 3명 포함해 수십 명 부상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입력 2021.08.27 01:43 26일(현지 시각)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쪽에서 폭발로 인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카불 공항의 애비 게이트와 인근 바론 호텔에서 자살 폭탄 공격으로 추정되는 두 건의 테러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 /AP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인근에서 2차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트위터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과 인근 호텔에서 복합적 테러 공격이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글로벌 뉴스 2021.08.27

反탈레반 1만명 최후항전 준비, 소련군도 못 뚫던 요새에 집결

反탈레반 1만명 최후항전 준비, 소련군도 못 뚫던 요새에 집결 [아프간 후폭풍] 국제사회는 속수무책, 저항세력은 고군분투 정지섭 기자 입력 2021.08.21 03:55 19일(현지 시각)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북쪽으로 125㎞ 떨어진 판지시르의 한 지역에서 반(反) 탈레반 세력의 아프간인이 군용 차량 앞에 서 있다. 무기가 장착된 군용 차량에는 탈레반이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을 20년 만에 재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은 보복은 없을 것이라는 당초 공언과 달리 주민들을 가혹하게 탄압하며 각지에서 사상자 발생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탈레반의 폭주를 속수무책으로 지켜보는 상황에서 수도 카불 북쪽 2주(州..

글로벌 뉴스 2021.08.21

"무섭다, 곧 인터넷 끊긴다" 21세기 카불판 '안네의 일기'

"무섭다, 곧 인터넷 끊긴다" 21세기 카불판 '안네의 일기' [중앙일보] 입력 2021.08.20 05:00 PDF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채혜선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0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너무 무섭다. 여기서 어떻게 탈출해야지, 어디로 가야지, 어떻게 가야지만을 생각한다.’ 아프가니스탄 소녀의 글에선 공포감이 묻어났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사는 10대 여학생 A는 탈레반이 통신을 끊을 것이라는 말에 두려움을 느끼며 이런 일기를 썼다. 전기까지 끊기면 휴대전화도 충전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유일하게 소녀를 안심시켜 준 휴대전화와 SNS를 하지 못하게 될까 봐 두려운 마음이 일기에 적혀 있었다. 카불에 사는 아프가니스탄 소녀가..

글로벌 뉴스 2021.08.20

첨단무기 집중이 오히려 독? 최강 미국이 전쟁 못이기는 이유

첨단무기 집중이 오히려 독? 최강 미국이 전쟁 못이기는 이유 이철민 선임기자 입력 2021.08.19 17:24 미국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나라다. ‘유일한 수퍼파워’ ‘냉전의 승리자’ ‘초강대국(hyperpower)’ ‘모든 스펙트럼의 지배자(full-spectrum dominance)’ 등 미국을 가리키는 표현은 많다. 그런데 실제 전쟁 성적표를 보면 초라하다. 뉴욕주립대(알바니)의 역사사회학자인 리처드 라크먼 교수는 “1945년 이후 미국이 싸운 주요 전쟁(한국‧베트남‧걸프‧이라크‧아프가니스탄) 중에서 명백한 승리는 아버지 부시 때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를 격퇴하는 제한적 목적의 전쟁이었던 1991년 걸프전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초경량급’인 도미니카 공화국(1965)‧그레나다(1983)‧파..

글로벌 뉴스 2021.08.20

[기자의 시각] ‘부르카’라는 이름의 절망

[기자의 시각] ‘부르카’라는 이름의 절망 황지윤 기자 입력 2021.08.20 03:00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항복을 받아낸 15일 이후 카불·칸다하르·헤라트 등 아프간 주요 도시 곳곳에선 부르카 상점이 뜻밖의 호황을 맞아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한다. 수요가 폭발하자 가격도 급등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해 200아프가니(약 3000원)였던 부르카 한 벌은 약 3000아프가니(약 4만5000원)까지 치솟아 10배 이상으로 뛰었다. 탈레반의 여성 억압을 상징하는 부르카. 하늘색이나 녹색 천으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가리게 하는 부르카는 탈레반 정권 치하의 아프가니스탄 여인들이 집 밖으로 나갈 때 반드시 입어야 하는 옷이다./조선DB 부르카는 눈을 망사로 덮고 머리부터 발끝..

글로벌 뉴스 2021.08.20

‘탈레반 본색’… 여성 총살, 아이 채찍질

‘탈레반 본색’… 여성 총살, 아이 채찍질 이은택 기자 , 카이로=황성호 특파원 입력 2021-08-19 03:00수정 2021-08-19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美, 아프간 철군 이후] “여성권리 존중” 첫 기자회견 연날… 부르카 안 입었다고 여성에 총격 공항 근처선 탈출대기 시민 폭행… 아프간 국기 든 시위대도 총살 ‘폭정-인권유린’ 우려가 현실로… 美-EU “아프간 여성 보호” 성명 공포에 질린 아프간 17일(현지 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인근에서 한 남성(오른쪽)이 탈레반 대원이 휘두른 채찍에 맞아 피투성이가 된 아들을 품에 안고 있다. 초등학생 정도 돼 보이는 이 소년은 축 늘어진 모습으로, 사진으로는 생사를 알 수 없다. 앞쪽 겁에 질..

글로벌 뉴스 2021.08.19

탈레반 하루만에 약속 깼다, 아프간 국기 들자 무차별 발포

탈레반 하루만에 약속 깼다, 아프간 국기 들자 무차별 발포 “보복 처형 없다” 다음날 군중에 총쏴 외신 “2명 사망, 12명 부상” 정채빈 기자 입력 2021.08.18 21:08 탈레반이 18일 아프가니스탄 국기를 앞세운 시위대를 향해 실탄 사격을 가해 사상자가 발생했다./Jai_rathore26 트위터 탈레반이 18일 아프가니스탄 국기를 앞세운 시위대를 향해 실탄 사격을 가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파지호크 아프간뉴스와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州) 잘랄라바드, 코스트주(州) 코스트, 쿠나르주(州) 아사다바드 등에서 아프간 국기를 앞세우고 시위를 벌이던 군중을 향해 탈레반이 총을 쐈다. 탈레반이 18일 아프가니스탄 국기를 앞세운 시위대를 향해 실탄 사격을 ..

글로벌 뉴스 2021.08.19

바이든, 우방 비판에도 ‘국익 우선 동맹’

바이든, 우방 비판에도 ‘국익 우선 동맹’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 최지선 기자 입력 2021-08-18 03:00수정 2021-08-18 04:45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아프간 철군 관련 대국민 연설서 “국익 없는 미군주둔 반복 안해, 철군 후회 없어… 확고히 유지” ‘21세기 새 위협’ 中-러시아 거론… 철군 지지여론 69%→49% ‘뚝’ 獨 “아프간 민주국가 건설 실패” 아프간 여성과 아이들, 탈레반 피해 공항으로 가족으로 보이는 여성 2명과 아이 2명이 16일(현지 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활주로 위에 앉아있다.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간에서 탈출하기 위해 사람들이 공항으로 몰려들면서 이날 수 시간 동안 공항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탈레반은 “여성도 히잡(스카프의 일종)만..

글로벌 뉴스 202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