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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은 알고 있다, 억울한 죽음의 흔적을…

곤충은 알고 있다, 억울한 죽음의 흔적을… 아산=이승우 기자 입력 2022-08-20 03:00업데이트 2022-08-20 15:07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위클리 리포트]경찰청 아산 법곤충감정실 국내 첫 법곤충 전문 수사시설 ‘파리 구더기’가 중요 단서 《누군가에겐 징그러울 수도 있는 구더기를 종일 들여다보며 망자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밝히는 이들이 있다. 미국 드라마 ‘CSI’처럼 사건 현장의 곤충을 이용해 사망 시간을 추정하고 실마리를 찾는 경찰청 법곤충감정실을 찾아가 봤다. “시체에서 나온 파리 유충을 분석해 보니 말라티온이라는 살충제 성분이 나왔다. 이는 파리가 피부에 접촉하는 것을 최대 나흘까지 지연시켜 준다. 즉 피해자가 살해된 날짜는 11월 1일이 아니라 11월 4일이..

교육제도 2022.08.20

中총리 퇴임 앞둔 리커창, 다음은 ‘권력 3위’ 상무위원장 유력

中총리 퇴임 앞둔 리커창, 다음은 ‘권력 3위’ 상무위원장 유력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입력 2022.08.19 22:10 “지금 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하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처해있다. 시간은 나를 기다리지 않는다는 절박감을 갖고 경제 회복 발전의 기초를 공고히 해야 한다.” 리커창(67) 중국 총리는 지난 16일 광둥성 선전에서 광둥, 저장, 산둥 등 중국 경제 상위 6개 성장들과 가진 화상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국 전·현직 최고지도부의 여름휴가 겸 비공식 회의인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가 끝나자마자 ‘중국의 실리콘밸리’이자 개혁·개방의 상징인 선전을 찾아 경제 살리기를 강조한 것이다. 리 총리는 세계 1위 전기차 기업의 자리를 놓고 미국 테슬라와 경쟁하는 중국 전기차·배터리 업체 BYD도 방..

글로벌 뉴스 2022.08.20

R&D단지에 20兆… 이재용“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 만들자”

R&D단지에 20兆… 이재용“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 만들자” 복권 후 첫 공식 행보 박순찬 기자 입력 2022.08.20 03:00 삼성전자가 20조원을 투자해 ‘삼성 반도체’의 발원지인 경기도 기흥에 세계 최대 규모의 R&D(연구·개발) 단지를 건립한다. 국가 경제안보의 핵심 자산인 반도체에서 후발 주자와의 기술 초격차를 달성하기 위해 차세대 선행 기술 확보에 총력을 쏟겠다는 의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9일 경기도 기흥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기공식’에 참석해 “차세대뿐만 아니라 차차세대 제품에 대한 과감한 R&D 투자가 없었다면 오늘의 삼성 반도체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기술 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경제 2022.08.20

정부 “美 전기차 보조금 중단은 FTA 위반”… 여야도 결의안 추진

정부 “美 전기차 보조금 중단은 FTA 위반”… 여야도 결의안 추진 김경필 기자 입력 2022.08.19 21:2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보장 확충 등을 골자로 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하고 있다. 2022.08.17/AP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16일(현지 시각)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에 따라 북미에서 조립하지 않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해 국내 전기차 생산 업체들이 피해를 입게 되자 우리 정부와 국회가 본격 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19일 “(미국 정부의 조치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충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우리 정부에 미국 정부와 즉각 문제를 논의할 것을 요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당 회의에서 “F..

경제 2022.08.20

월성·북송… 대통령기록관 하루 두번 압수수색

월성·북송… 대통령기록관 하루 두번 압수수색 文정부 청와대 윗선으로 향하는 검찰 수사 윤주헌 기자 이세영 기자 입력 2022.08.20 03:00 검찰이 19일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과 ‘귀순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을 압수 수색했다. 두 사건 모두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어 지난 정부 청와대 윗선을 향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기록물, 고등법원장이 영장 발부땐 열람가능 - 월성 원전 조기 폐쇄 의혹을 수사중인 대전지검 관계자들이 19일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압수 수색을 하기 위해 기록관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귀순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도 대통령기록관을 압수 수색했다. /뉴시스 대통령기..

“尹도 당했다” 박근혜의 고춧가루, 반기문의 퇴주 음복... 온라인 이미지 조작[더블클릭]

정치정치 일반 “尹도 당했다” 박근혜의 고춧가루, 반기문의 퇴주 음복... 온라인 이미지 조작[더블클릭] 장상진 기자 입력 2022.08.20 11:59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온라인에서 반대 진영의 조롱 공세에 곤욕을 치렀다. 물가 안정을 위한 현장 점검을 나갔다가 ‘아오리’ 품종 사과를 집어들고 “이게 빨개지는 건가요”라고 물은 게 화근이었다. 사실 해당 발언은 장을 직접 본 경험이 적은 한국의 60대 남성 입에서 나온다한들 그다지 놀라울 게 없는 발언이었고, 실제로 아오리는 절반쯤 붉어진 상태의 상품도 시중에서 흔히 찾을 수 있다. 당시 전체 영상을 봐도 현장 관계자가 ‘빨갛게 익는다’는 취지로 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럼에도 반대 진영은 “빨개지는 건가”라는 자막이 붙은 한컷의 캡처 사진을 활용해..

정치 2022.08.20

꼰대에 시달리고 얻는 건 박봉뿐…이러니 MZ는 공무원 떠난다

꼰대에 시달리고 얻는 건 박봉뿐…이러니 MZ는 공무원 떠난다 중앙일보 입력 2022.08.19 00:01 신재용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나는 고발한다. J’Accuse…!구독 그래픽=김경진 기자 과거급제로 관직에 올라 벼슬하는 걸 뜻하는 입신양명은 예부터 우리나라 청년과 그 부모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구운몽』주인공 양소유처럼요. 최고 엘리트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국가 경영하는 관료가 되었습니다. 1960~70년대 정부 주도로 경제성장을 하던 시절엔 이를 주도한 엘리트 관료의 프라이드가 최고조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최근 국회는 가상자산 관련 업무를 하던 공무원들의 업계(코인거래소) 이직이 잦자 4급 이상이었던 취업심사 대상을 5급 이하로 강화하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실 공무..

교육제도 2022.08.19

시너 들고 강남 한복판 막은 화물연대…"경찰은 손 놓았나" 분통

시너 들고 강남 한복판 막은 화물연대…"경찰은 손 놓았나" 분통 중앙일보 입력 2022.08.18 18:08 업데이트 2022.08.18 20:41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채혜선 기자 구독 하이트진로에서 고공농성을 펼치고 있는 화물노동자들이 18일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 앞에서 열린 고공농성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18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앞. 영동대로 편도 7차선 도로 중 3개 차선을 점거한 뒤 연단에 오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관계자는 “악랄한 자본주의 상대는 몽둥이가 약”이라며 "강남 한복판 옥상 광고판을 (우리가) 점령했다"고 소리쳤다. 집회가 열리는 동안 하이트진로 건물 옥상에 있는 광고판 밖으로 화물연대 ..

귀족 노조 2022.08.19

삼성 비자금·국정농단 수사한 ‘똑부 검사’… “검찰 중립성 지킬것

삼성 비자금·국정농단 수사한 ‘똑부 검사’… “검찰 중립성 지킬것” 尹정부 첫 검찰총장 이원석 후보자 누구 김정환 기자 입력 2022.08.19 03:00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내정된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가 청사현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정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 내정자는 "검찰의 존재이유는 국민의 기본권 보호"라고 했다./ 장련성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윤석열 사단’의 핵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 후보자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바로 곁에서 보좌했다. 이는 ‘윤석열 검찰’이 ‘조국 일가 의혹’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

정치 2022.08.19

시위정보 깜깜이 경찰… ‘민노총 시너 점거’ 아예 몰랐다

시위정보 깜깜이 경찰… ‘민노총 시너 점거’ 아예 몰랐다 文정부 때 손발 묶인 정보라인… 화물연대 고공농성 등 허 찔려 김수경 기자 이해인 기자 오주비 기자 입력 2022.08.19 03:00 민주노총 화물연대 조합원 70여 명이 지난 16일 새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를 기습해 18일까지 3일째 1층 로비와 옥상을 점거한 채 불법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일부 조합원은 평소 250명이 근무하는 건물 안에 인화 물질 시너까지 반입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런 노조의 움직임을 까맣게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안팎에서는 지난 정부가 “민간인 사찰 우려가 있다”며 경찰 정보 기능을 약화한 것이 서울 한복판 ‘시너 농성’ 같은 불법 행위가 잇따르는 요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나온다. 도로 막고 고공농성..

귀족 노조 202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