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철학 1033

[배영대 曰]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배영대 曰]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중앙선데이] 입력 2020.09.05 00:28 | 702호 30면 지면보기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배영대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25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핀터레스트URL 복사SNS 공유 더보기 닫기 배영대 근현대사연구소장 BTS(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 100’ 석권은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함이 없지만, 음악처럼 그 깊이와 넓이가 무궁무진한 세계도 없는 것 같다. 비록 빌보드 차트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국내에서 조용히 발표된 나훈아의 신곡이 내겐 BTS의 다이너마이트 못지않게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나훈아 신곡, BTS 못지않은 자신감 너 자신을 알라…해학적 세태 풍자 사나이 나훈아가 어..

종교-철학 2020.09.05

패기의 GS칼텍스, 드림팀 흥국생명 꺾고 우승

패기의 GS칼텍스, 드림팀 흥국생명 꺾고 우승 [중앙일보] 입력 2020.09.05 15:55 수정 2020.09.05 16:38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박소영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0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핀터레스트URL 복사SNS 공유 더보기 닫기 '패기'로 무장한 GS칼텍스가 '드림팀' 흥국생명을 꺾고 여자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우승했다. GS칼텍스 선수단이 5일 시상식을 마친 후 우승팀 세리머니에서 환호하고 있다. [뉴스1] GS칼텍스는 1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23, 28-26, 25-23)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3년 만에..

종교-철학 2020.09.05

장미뿐 아니라 채송화도 국화도 보고 싶다[동아광장/최인아]

장미뿐 아니라 채송화도 국화도 보고 싶다[동아광장/최인아] 최인아 최인아책방 대표 입력 2020-09-05 03:00수정 2020-09-05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공유하기닫기 빠르게 늘어난 개성 가득 동네책방 도서정가제 폐지 앞둬 다양성 위협 지성 충만한 작은 공간 지켜내자 최인아 최인아책방 대표 책방 주인으로 살고 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고요한 책방에 있기가 민망해 더러 일찍 퇴근한다. 시간이 생긴 김에 긴 호흡의 책을 편다. 김정섭의 ‘낙엽이 지기 전에’와 마이클 돕스의 ‘1945’. 각각 1차 대전과 2차 대전을 다룬 책이다.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들은 아무런 보호 장구 없이 태풍을 맞고 있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고 나니 지금 우리의 처지가 최악은 아니라는 데 생각..

종교-철학 2020.09.05

"난 행복한 할망구" 해발 5000m서 84세 생일맞은 오지탐험가

"난 행복한 할망구" 해발 5000m서 84세 생일맞은 오지탐험가 [중앙일보] 입력 2020.09.02 08:30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나원정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156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핀터레스트URL 복사SNS 공유 더보기 닫기 다큐멘터리 '카일라스 가는 길'의 감독 정형민(왼쪽) 씨와 다큐의 주인공인 어머니 이춘숙 씨가 8월 31일 이비스 앰배서더 인사동에서 활짝 웃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2014년 히말라야 갈 땐 여든살 어머니가 처음 한국을 벗어나 가고 싶은 곳이 생긴 게 기뻤어요. 어머니가 이 세상을 떠날 때, 이른 나이에 먼저 간 아버지와 형님에 대한 아픔을 씻고 웃으며 가시길 바랐어요. 집에만 계시면 그런 슬픔..

종교-철학 2020.09.04

“자연미술, 안면도 꽃지해변서 시작”

“자연미술, 안면도 꽃지해변서 시작” 공주=김민 기자 입력 2020-09-04 03:00수정 2020-09-04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공유하기닫기 박수근미술상 수상 임동식 화백 임동식 작가의 충남 공주 작업실은 동갑내기 친구인 우평남의 오래된 집을 개조한 곳이었다. 산과 들로 다니는 촌부(村夫)이자 나이브 아티스트인 우평남의 권유로 임동식은 그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친구가 권유한’ 회화 시리즈가 나왔다. 공주=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1970년대 중반 청년 임동식(72)은 ‘한국미술청년작가회’ 소속 작가들과 함께 캠핑을 떠났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변에서 며칠 머물며 그들은 바다와 땅, 하늘을 캔버스 삼아 작품 활동을 했다.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

종교-철학 2020.09.04

[삶의 향기] 전공의 파업에서 무엇을 볼 것인가

[삶의 향기] 전공의 파업에서 무엇을 볼 것인가 [중앙일보] 입력 2020.09.01 00:27 | 종합 28면 지면보기 PDF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138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핀터레스트URL 복사SNS 공유 더보기 닫기 이혁진 소설가 많은 사람이 전공의 파업에 대해 불만과 불안을 느끼고 있다. 코로나 확산이 다시 거세지는 지금 꼭 그래야만 하는가? 어떤 사람들은 전공의들이 국민 안전을 담보로 밥그릇 싸움을 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하지만 먼저 생각할 것은 지금 그들이 어디에 있는 지다. 전공의 파업, 밥그릇 싸움인가 의료체계 개선 없는 의사 증원 의료서비스 향상 기대할 수 있나 그들은 병원에 있다. 반년째 이어지는 코로나 ..

종교-철학 2020.09.01

BTS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핫100’ 1위…한국가수 최초

BTS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핫100’ 1위…한국가수 최초 뉴시스 입력 2020-09-01 03:58수정 2020-09-01 04:59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공유하기닫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가수 중에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핫100’ 에서 1위로 데뷔했다고 발표했다. 빌보드는 “7인조 한국 그룹이 이들의 첫 번째 영어 싱글로 ‘핫100’을 지배했다”고 전하면서 한국 가수가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경우 역시 처음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노래 ‘온(On)’으로는 빌보드 ‘핫100’ 4위를 기록했다.가수 싸이도 2012년..

종교-철학 2020.09.01

누구도 낙인찍을 권리는 없다[현장에서/김기윤]

누구도 낙인찍을 권리는 없다[현장에서/김기윤] 김기윤 문화부 기자 입력 2020-09-01 03:00수정 2020-09-01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공유하기닫기 코로나19 완치자 김호섭 씨가 텅 빈 식당 복도를 오가며 실내화를 정리하고 있다. 전주=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김기윤 문화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잠시 누그러들던 6월. 바이러스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남은 ‘코로나 낙인’의 그림자를 찾기 위해 무턱대고 전화를 돌렸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완치한 사람을 찾을 단서는 공교롭게도 지방자치단체가 공개한 상호명, 기사, 댓글, 지역 맘카페 게시글 같은 또 다른 낙인의 잔해였다. 우여곡절 끝에 연결이 된 이들은 ..

종교-철학 2020.09.01

[최보식이 만난 사람] "죽음의 문제를 항상 直視하길… 우리가 살아가는 의미와 연결돼있어"

[최보식이 만난 사람] "죽음의 문제를 항상 直視하길… 우리가 살아가는 의미와 연결돼있어" 조선일보 최보식 선임기자 입력 2020.08.31 03:12 불교 공부에 빠졌던 예수회 神父… '도전돌밭공동체' 서명원 신부 늦은 밤 뉴스 채널에서 죽음에 관한 짧은 기획 프로를 봤다. '단 한 번도 나의 죽음이었던 적이 없을 뿐 우리 모두는 죽는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다. 한 장면에서 개량 한복 차림의 서양인 신부가 나왔다. "남동생의 자살, 누나의 죽음도 있었지만 가장 결정적인 것은 부모님의 죽음이었다. 그때부터 죽음과 나 사이의 '방패'가 사라진 거나 마찬가지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서명원 신부는 "밤에 명상할 때마다 '죽음이 하루 더 가까워졌음'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주=최보식 기자 부모 세대가 떠..

종교-철학 2020.08.31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노바] [22] "기독교도 창자 끝을 말뚝에 묶고…" 교황 연설에 기사들이 봉기했다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노바] [22] "기독교도 창자 끝을 말뚝에 묶고…" 교황 연설에 기사들이 봉기했다 조선일보 주경철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입력 2020.08.25 03:12 십자군 전쟁의 시작 이미지 크게보기1095년 11월 27일, 프랑스의 클레르몽 공의회에서 교황 우르바누스 2세가 십자군 원정을 선포하는 장면. 당시 교황은 예루살렘 성지를 회복하자고 호소했고, 그곳에 모인 사람은 모두 ‘하느님께서 원하신다’고 외치며 호응했다고 한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갤러리 디 피아자 스칼라 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1095년 11월 27일, 클레르몽 공의회에서 교황 우르바누스 2세가 십자군 원정을 선포했다. 이 회의에서 교황이 어떤 연설을 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다만 공의회에 참석했던 인물들이 후대에..

종교-철학 2020.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