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53

민주당 지지율, 한 주만에 30%→13% 폭락... 충청 민심 심상찮다

민주당 지지율, 한 주만에 30%→13% 폭락... 충청 민심 심상찮다 김소정 기자 입력 2022.05.20 15:52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지지율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5월 둘째 주 30%대였던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10%대로 주저 앉았다. 충청권은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0일 대전 유성구 충대정문오거리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뉴스1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3%, 민주당은 29%의 지지율을 얻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작년 11월 3주차 조사 이후 가장 낮았다. 갤럽은 3월 대선 직전부터 5월 첫째주까지 국민의힘·민주당 지지도가 비슷했지만, 지난주 윤석열 대..

정치 2022.05.21

민주당 지지율 2주새 41%→29%… 국민의힘 43%

민주당 지지율 2주새 41%→29%… 국민의힘 43% 갤럽 5월 셋째주 조사… 국힘·민주 2%p씩 하락 전문가 “청문회서 제역할 못하고 검수완박 법안 공감 얻지 못한탓” 대전·세종·충청지역 지지율, 국힘 50% 민주 13%로 큰 격차 ‘박완주 성비위 여파 때문’ 관측 조의준 기자 입력 2022.05.21 03:36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43%, 더불어민주당이 2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민주당 지지율이 30% 밑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윤석열 정부 출범을 전후해 4주째 40%를 넘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셋째 주 주간 정례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정치 2022.05.21

경찰 숨지게 한 5·18 유공자, 42년만에 “죄송합니다”

경찰 숨지게 한 5·18 유공자, 42년만에 “죄송합니다” 시위 현장서 버스 몰았던 운전사, 도청 앞으로 돌진해 4명 순직 순직 경찰 유족들 “가족 잃고도 죄인인듯 살았다” 강다은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2.05.20 03:27 당신을 용서합니다 -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위대를 막으려는 경찰들을 향해 버스를 돌진시켰던 배모(77·왼쪽)씨가 당시 버스에 부딪혀 숨진 고(故) 정충길 경사의 아들 정원영씨와 끌어안고 있다. 이날 배씨는 42년 만에 당시 숨진 경찰 유족들에게 사과를 했다. 유족들 역시 5·18의 피해자였다. 이날 이들은 “‘경찰이 광주시민을 다 죽였다’고 하니 얼굴을 들지도 못하고 죄인이 되어 평생 땅만 보고 살았다”고 했다. /김지호 기자 ..

정치 2022.05.20

[朝鮮칼럼 The Column] 그래도 공영방송 지배구조는 개혁하는 게 옳다

[朝鮮칼럼 The Column] 그래도 공영방송 지배구조는 개혁하는 게 옳다 민주당, 정권 뺏기더니 공영방송 25명 운영위 案 발의 방송 안 내주겠단 속셈이지만 여야 7대4, 6대3 현 구조보다 다양성·전문성 증진할 수 있어… 새 정부, 정치적 유불리 넘어 큰 틀에서 수용할 만하다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입력 2022.05.20 03:20 서울 여의도 KBS(한국방송공사)./조선일보DB 지난달 27일 민주당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안을 법안으로 발의했다. 여야 7대4 구조의 KBS 이사회, 그리고 6대3 구조의 MBC 방송문화진흥회와 EBS 이사회 각각을 25명 규모의 공영방송운영위원회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민주당이 이 시점에 이 안을 들고나온 의도는 자명하다. 공영방송 지배권을 순순히 내주지 ..

정치 2022.05.20

[사설] 바이든 논란, 민영화 괴담, 5·18 참배 폄하, 이해 못 할 야권 행태

[사설] 바이든 논란, 민영화 괴담, 5·18 참배 폄하, 이해 못 할 야권 행태 조선일보 입력 2022.05.20 03:26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8일 오후 인천 연수구에서 '전기 ,수도, 공항 ,철도 민영화 반대' 피켓 들고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유튜브 황기자TV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20~22일 방한 중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했다. 민주당이 밝힌 면담 일정을 공식 부인한 것이다. 문 전 대통령 대북 특사설에 대해서도 “어떤 논의도 들어본 적 없다”고 했다.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은 이달 초 “문 대통령 퇴임 후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자는 요청이 들어와 장소와 형태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

정치 2022.05.20

[朝鮮칼럼 The Column] 누가 反지성주의에 맞설 건가

[朝鮮칼럼 The Column] 누가 反지성주의에 맞설 건가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 역사학 입력 2022.05.18 03:20 | 수정 2022.05.18 03:42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反)지성주의와 투쟁을 선포했다. 지성의 힘으로 거짓을 물리치자는 취지에는 누구나 동의할 듯하다. 그러나 누가 어떻게 날마다 일어나는 ‘가짜 뉴스’의 폭풍과 ‘허위정보’의 해일에 맞서 싸울 수 있는가? 팬데믹보다 더 무서운 인포데믹(infodemic·전염병처럼 번지는 잘못된 정보의 확산)과의 투쟁이다. 지난 10여 년 한국 정치사를 돌아보면 IT 강국 대한민국의 인포데믹은 참담한 상황이다. 2008년 공영방송의 엉터리 탐사 보도가 광우병 파동의 불을 질렀다. 2010년 합조단은 천안함 ..

정치 2022.05.18

한동훈 ‘尹사단’ 전면배치... 중앙지검장에 ‘조국수사’ 송경호 유력

한동훈 ‘尹사단’ 전면배치... 중앙지검장에 ‘조국수사’ 송경호 유력 김정환 기자 이정구 기자 입력 2022.05.17 23:22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뉴스1 17일 취임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르면 18일 대검 차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 검찰 핵심 간부 인사(人事)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성진 대검 차장과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해 두 자리는 공석인 상태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최대 검찰청으로 주요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사법연수원 29기)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중앙지검장’ 시절 중앙지검 특수2부장이었던 그는 중앙지검 ..

정치 2022.05.18

[사설] “더는 못 미뤄” 연금·노동·교육개혁에 尹 정부와 여야 명운 걸어야

[사설] “더는 못 미뤄” 연금·노동·교육개혁에 尹 정부와 여야 명운 걸어야 조선일보 입력 2022.05.17 03:26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회 연설에서 연금·노동·교육 개혁을 새 정부 국정 과제로 제시하고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세 가지 개혁이) 지금 추진되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게 된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했다. 전임 정권의 무책임한 포퓰리즘 국정을 끝내고 ‘도약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윤석열 정부가 연금·노동·교육 개혁을 내세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세 가지야말로 가장 중대하고 시급하지만 ..

정치 2022.05.17

“성폭력 두번 당했다” “발설말라”... 정의당도 前청년대표 신고 묵살

“성폭력 두번 당했다” “발설말라”... 정의당도 前청년대표 신고 묵살 강민진 前 청년정의당 대표 폭로 김명일 기자 입력 2022.05.16 18:19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의원총회를 열어 성폭력 사건을 일으킨 박완주 의원을 제명한 가운데 정의당에서도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으나 당 지도부가 묵살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열린 전국 행사의 뒷풀이 자리에서, 모 광역시도당 위원장은 저의 허벅지에 신체접촉을 했다”라며 “고민한 끝에, 저는 이 같은 일이 있었다는 것을 대선 선대위 관련 회의에서 여영국 대표 등에게 처음 공식적으로 알렸다. 하지만 회의 현장에서 여영국 대표는 ‘이번 일은 공식 절차를..

정치 2022.05.17

성폭력 폭로에 입장 안낸 정의당... 피해자 “거짓말이란 반응 무섭다”

성폭력 폭로에 입장 안낸 정의당... 피해자 “거짓말이란 반응 무섭다” 김명일 기자 입력 2022.05.17 00:41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 /연합뉴스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는 16일 자신이 당 관계자들로부터 두 차례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 “벌써부터 당에서 피해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입장을 내고 있는 상황에 유감”이라고 했다. 정의당은 강 전 대표 폭로 후 “내부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했으나 이날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았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조선닷컴에 “당시 관련 진행 사항 등 사실관계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일부 정의당 인사들은 개별적으로 언론에 “이미 진상조사와 가해자 측의 사과문으로 종결..

정치 2022.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