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53

[朝鮮칼럼 The Column] ‘민주 대 반민주’ 아니라 ‘진실 대 탈진실’이다

[朝鮮칼럼 The Column] ‘민주 대 반민주’ 아니라 ‘진실 대 탈진실’이다 말의 의미 뒤틀어 사실 바꾸려 했던 문 정부, 대선 패배로 귀결 민주·반민주 구도였던 87년 체제는 끝나… 진실 지키는 게 시대정신 김영수 영남대 교수·정치학 입력 2022.05.30 03:20 나라가 망하기 전에 말[言]이 먼저 망한다고 한다. 진(秦) 제국도 그런 사례이다. 중국 최초로 천하를 통일한 진은 불과 16년 만에 망했다. 황제 외의 누구도 생각하거나 말해서는 안 된다는 법가의 정치관이 문제였다. 생각을 담은 책을 불사르고, 말 많은 지식인을 생매장(분서갱유)했다. 환관 조고가 상황을 악화시켰다. 그는 2세 황제에게 사슴을 바치며 말[指鹿爲馬]이라고 했다. 사슴이라고 말한 신하들은 혹독한 댓가를 치렀다. 말이 ..

정치 2022.05.30

"김치찌개 먹자"던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 거절한 네 가지 이유

한국일보 "김치찌개 먹자"던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 거절한 네 가지 이유 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 어제 오후 6:50 팔로우프로필 보기 반응|66 ▷이달 초, 대통령실: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마치고 여야 3당 대표와 돼지갈비, 김치찌개, 소주를 곁들인 회동을 하자." © 제공: 한국일보"김치찌개 먹자"던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 거절한 네 가지 이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 광장에서 반려견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SNS를 통해 29일 공개됐다. 페이스북 건희사랑 캡처 ▷더불어민주당: "거절한다." ▶28일, 민주당: "윤 대통령과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대 1 영수회담을 열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논의..

정치 2022.05.30

尹, 특허청장에 이인실 임명… 또 여성 발탁

尹, 특허청장에 이인실 임명… 또 여성 발탁 한국의 세 번째 여성 변리사 여성단체 등서도 20년 이상 활동 김은중 기자 입력 2022.05.29 14:08 이인실 신임 특허청장.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신임 특허청장에 이인실(61) 한국여성발명협회장을 내정했다. 지난 26일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과 식약처장에 전원 여성을 기용한 인사 기조를 그대로 이어간 것이다. 초반 성별이나 지역 등에 따른 ‘인사 배분’에 반대했던 윤 대통령이 잇딴 지적에 기조를 완전히 바꾼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대통령실은 이날 신임 특허청장(차관급)에 이 협회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이 신임 청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고, 고려대와 미 워싱턴대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변리사회 부..

정치 2022.05.29

“윤호중 공동 유세문 거부”… 박지현, 사과 5시간만에 유세 불참

정치선거 2022 “윤호중 공동 유세문 거부”… 박지현, 사과 5시간만에 유세 불참 인천 집중유세 가다 차돌려 오경묵 기자 입력 2022.05.27 20:49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뉴스1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인천 집중 유세에서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에게 공동유세문을 발표하자고 요청드렸으나, 결과적으로 거부당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 26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윤 위원장과 민주당 후보들에게 공개 사과한 지 5시간 30여분 만에 다시 올린 글이다. 그는 “제가 제안한 공동 유세문에는 ‘더 젊은 민주당, 더 엄격한 민주당,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 폭력적 팬덤과 결별한 민주당,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당’..

정치 2022.05.28

경기지사 김동연 36.4% vs 김은혜 43.8%

경기지사 김동연 36.4% vs 김은혜 43.8% 강경석 기자 | 윤다빈 기자 | 허동준 기자 입력 2022-05-27 03:00업데이트 2022-05-27 04:53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지방선거 D―5 여론조사] 지방선거 D-5, 본보-R&R 여론조사 6·1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43.8%를 얻어 36.4%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공표 가능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기한인 24, 25일 경기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7.4%포인트로 15, 16일 실시했던 1차 ..

정치 2022.05.27

김은혜 "일산대교 무료화" …'젊은 표심' 김포·고양 뒤집었다 [중앙일보 여론조사]

2022 서울 지방선거 김은혜 "일산대교 무료화" …'젊은 표심' 김포·고양 뒤집었다 [중앙일보 여론조사] 중앙일보 입력 2022.05.27 05:00 윤성민 기자 구독 2022 서울 지방선거 구독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일보·한국갤럽이 실시한 세 차례 수도권 광역단체장 여론조사에서 민심의 변화 추이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곳은 경기도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격차를 벌려가며 앞서가는 모습이 보였다. 1차 조사(지난달 29~30일) 때만 하더라도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각각 42.6%, 42.7% 지지율을 기록하며 경합을 벌였다. 2차 조사(13~14일) 땐 오차범위 내이긴 했지만 김은혜..

정치 2022.05.27

[양상훈 칼럼] 새 정부 가장 잘한 일, 5·18 갈등 종식

[양상훈 칼럼] 새 정부 가장 잘한 일, 5·18 갈등 종식 정부 전원 참석 5·18 행사 벽을 뚫고 나가는 기분 지역갈등 완화 출발점 되길 새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거의 매일 기자들 만나는 尹 한국 대통령제 바뀌는 느낌 양상훈 주필 입력 2022.05.26 00:00 대선이 끝난 지 석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정권이 교체된 만큼 많은 일이 있었다. 그 많은 일들 중에서 윤석열 정부가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면 과감하게 청와대에서 나온 결단이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정부가 출범하기도 전에 냉랭한 민심과 마주해야 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긴 했지만 일반 대중들이 이를 잘 알 수는 없었다. 광화문 정부청사가 아니라 갑자기 용산 국방부 청사로 결정되며 한때는 거의 ‘악재’가 됐다. ..

정치 2022.05.26

여당 “8~13곳 이길 것” 야당 “4~9곳 승리 예상”

여당 “8~13곳 이길 것” 야당 “4~9곳 승리 예상” 중앙일보 입력 2022.05.26 00:02 업데이트 2022.05.26 00:34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심새롬 기자 김효성 기자 구독 25일로 6·1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27일부터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만큼 사실상 선거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셈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3주 만에 치르는 지방선거에서 여당은 ‘안정론’을, 야당은 ‘견제론’을 내세우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서울과 영남(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등 6곳에서, 민주당은 호남(광주·전북·전남)과 제주 등 4곳에서 승리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수도권(경기·인천)과 충청(대전·충북·충남·세종), 강원..

정치 2022.05.26

경기지사, 김은혜 47.4% 김동연 40.2% [여론조사공정]

경기지사, 김은혜 47.4% 김동연 40.2% [여론조사공정] 김명일 기자 입력 2022.05.25 08:20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뉴스1 경기도지사 선거 다자대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결과가 25일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23일 하루 동안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율을 설문한 결과다. 해당 조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47.4%,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40.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7.2%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p) 밖이었다.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7.4%, 황순식 정의당 후보는 1.4%로 뒤를 따랐다. 이외..

정치 2022.05.26

'이재명 열세' 발표에 고발도 당했다…들쑥날쑥 여론조사의 비밀

2022 경기·인천 지방선거 '이재명 열세' 발표에 고발도 당했다…들쑥날쑥 여론조사의 비밀 중앙일보 입력 2022.05.25 05:00 손국희 기자 구독 2022 경기·인천 지방선거 구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과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김경록 기자·연합뉴스 6·1 지방선거를 6일 앞둔 26일부터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 공표를 금지하는 ‘깜깜이 기간’에 돌입한다. 하지만 깜깜이 기간 돌입에 앞서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들도 막판까지 판세를 가늠하기 힘들게 할 정도로 들쑥날쑥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격전지 여론조사에서 이런 경향이 더 뚜렷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 인천 계양을이 대표적이다. 최근 조..

정치 2022.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