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662

사망률 4위 뇌졸중... ‘이웃시선’ 4가지 신호 있다

사망률 4위 뇌졸중... ‘이웃시선’ 4가지 신호 있다 국내 주요 사망 원인 4위 ‘뇌졸중’… 조기 발견·치료 위해 눈여겨볼 증상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1.12.29 22:29 아내와 단둘이 사는 75세 남성 최모씨는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다. 부인이 몸을 흔들어도 의식 없는 상태로 이부자리서 발견됐다. 깜짝 놀란 부인이 아들에게 전화해 어찌 할지 상의하느라 시간이 지체됐다. 결국 119 구급대를 불러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다. 하지만 동맥경화와 피딱지(혈전)로 막힌 뇌혈관을 다시 개통하는 ‘골든타임 3시간’이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현재 한쪽 팔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뇌졸중 후유증으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뇌졸중 발생 신호 ◇뇌졸중, 이른 아침에 집중 발생 뇌혈관이 막혀서 피가..

건강 2021.12.30

“반드시 운동하세요” 강조하는 정신과 의사…건강 지키는 비결은

“반드시 운동하세요” 강조하는 정신과 의사…건강 지키는 비결은 김상훈 기자 입력 2021-12-24 10:48업데이트 2021-12-24 11:01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안용민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10년째 주말마다 야외에서 자전거를 탄다. 안 교수가 병원 주변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방역수칙을 지키며 촬영했다. 평소에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안용민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57)는 환자들에게 운동하라는 말을 자주 한다. 특히 중년 이후 환자들에게는 ‘반드시’ 운동하라고 강조한다. 정신건강에 운동만한 약이 없다는 것이다. 안 교수는 “우울증 환자가 매일 30분 이상 걷기만 해도 증세가 개선되고..

건강 2021.12.24

5월만해도 한국과 똑같았다...'신규확진 0명' 대만의 기적

5월만해도 한국과 똑같았다...'신규확진 0명' 대만의 기적 중앙일보 입력 2021.12.23 00:02 업데이트 2021.12.23 01:05 신경진 기자 박현영 기자 김홍범 기자 대만 북부 지룽(基隆)의 지자체 공직자들이 지난달 30일 밤 거리를 돌며 ‘보행 중 취식 금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를 강조하는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1일 하루 확진자 수를 ‘0명’으로까지 줄인 대만 당국의 방역 노력에 대해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부총통은 “과학적 방역과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하는 민주 방역이 두 축”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연합뉴스] 1만6816명 대 57만5615명. 지난 21일까지 대만과 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대비다. 대만의 2021년 추정인구는 2..

건강 2021.12.23

노쇠냐 장수냐, 70代에 결정… ‘건·강·가·화·만·사·성’ 기억해야

노쇠냐 장수냐, 70代에 결정… ‘건·강·가·화·만·사·성’ 기억해야 노년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원장원 경희대병원 어르신 진료센터장·전 한국노인노쇠코호트 사업 책임연구자 입력 2021.12.22 22:50 누구나 건강한 노화를 바란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연합(UN)은 건강 노화(healthy aging) 개념을 질병이 있더라도 자신의 기능을 유지함으로써 삶의 가치가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상태로 정의하고 있다. 그걸 못하고 여러 신체 장기 기능이 상당 부분 감소한 상태를 노쇠라고 부른다. 누가 건강 노화를 하고, 어떤 이가 노쇠해지는지 연구하기 위해 한국노인노쇠코호트가 이뤄졌다. 2016년부터 전국 10개 센터에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0~84세 3000여 명을 모집하여 2년마다 기능 상태 ..

건강 2021.12.23

“아스트라·얀센, 오미크론 못막아”… 국내 445만명 불안

“아스트라·얀센, 오미크론 못막아”… 국내 445만명 불안 NYT “화이자·모더나로 부스터샷 맞아야 효과” 선정민 기자 입력 2021.12.20 21:52 | 수정 2021.12.20 21:54 코로나 백신 접종을 아스트라제네카(AZ)나 얀센으로 받았다면 오미크론 변이에 취약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AZ·얀센은 미접종보다 중증과 사망 예방 효과가 훨씬 크다. 이후 mRNA 계열인 화이자·모더나로 3차 접종(부스터샷)까지 마치면 오미크론 감염 확률도 낮아진다. 문제는 AZ·얀센 접종 후 아직 부스터샷을 맞기 전인 사람들이다. 이들은 3차를 화이자나 모더나로 맞는데, 접종을 기다리는 규모가 20일 현재 445만명에 달한다. 오미크론 감염에 노출돼 있는 셈이다. 방역 당국은 이날 “(우리..

건강 2021.12.21

[이영완이 만난 사람] “백신이 호랑이를 고양이로 바꿔… 부스터샷 접종 늦으면 변이 바이러스 감당 못 해”

[이영완이 만난 사람] “백신이 호랑이를 고양이로 바꿔… 부스터샷 접종 늦으면 변이 바이러스 감당 못 해” 백신 개발·지원 이끌어온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 사무총장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입력 2021.12.20 03:00 코로나 방역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7314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5만8864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016명으로,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처음으로 1000명대를 넘어섰다. 전 국민의 80% 이상이 코로나 백신을 2차까지 접종받았는데도 코로나 확산세가 더 심해지자 일각에서는 백신의 효과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국계 미..

건강 2021.12.20

[사설] 혹한에 단순 코로나 검사까지 고역 만든 K방역

[사설] 혹한에 단순 코로나 검사까지 고역 만든 K방역 조선일보 입력 2021.12.20 03:26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 연합뉴스 주말 이틀 동안 코로나 선별 검사소를 찾은 국민들은 강추위 속에 큰 불편을 겪었다. 휴일이라 문을 닫은 곳이 많았고, 문을 연 곳도 많은 사람이 몰려 1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이 예사였다. 서울시의 경우 일요일인 19일 오후 2시 30분 시점에 운영 중인 선별검사소 37곳 중 9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혼잡’으로 표시된 곳이 32곳(87%)에 달했다. 18일 오전엔 질병관리청의 전자 문진표 작성 시스템까지 40여 분간 고장을 일으켰다. 시민들은 영하 4도의 매서운 추위..

건강 2021.12.20

영화관-PC방 밤10시까지… 동창회-상견례 4명만 가능

영화관-PC방 밤10시까지… 동창회-상견례 4명만 가능 김소영 기자 , 김소민 기자 , 최예나 기자 입력 2021-12-17 03:00수정 2021-12-17 04:1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코로나19-거리두기 강화] 내일부터 방역강화, 어떻게 바뀌나 수도권 학교 부분등교 어떻게? 아이들 학원도 시간 단축하나? 가족 5명 외식도 허용 안되나? 콘서트 이미 예약했는데… 국민의 일상이 18일부터 다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체제로 돌아간다. 수도권 학생들의 전면 등교는 시행 한 달 만에 중단된다.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은 4명으로 줄고,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사라졌던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도 부활한다. 당초 20일부터 적용하려고 했던 백신 접종 유효기간..

건강 2021.12.17

18일부터 미접종자는 ‘혼밥’만... 동거가족은 4명 넘어도 모임 가능

18일부터 미접종자는 ‘혼밥’만... 동거가족은 4명 넘어도 모임 가능 [위드코로나 중단] 내일부터 달라지는 거리두기 Q&A 집에서 연말·연초 모임 연다해도 동거가족 아니면 5명이상 못 모여 교회·절 등 종교시설 입장인원, 정원의 50%→30%로 축소 논의 최원국 기자 입력 2021.12.16 22:01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객석 사이를 소독하고 있다. 2021.12.15/연합뉴스 18일 0시부터 사적 모임 허용 인원(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이 4명으로 줄어든다. 전국 공통이며 백신 접종 여부는 상관없다. 다중 이용 시설은 오후 9~10시까지만 열 수 있다. 18일 0시부터 적용하기 때문에 17일 금요일 자정..

건강 2021.12.17

‘코로나 표심’ 내년 대선의 최대 변수로

‘코로나 표심’ 내년 대선의 최대 변수로 위드코로나 중단 여파 ‘방역·피해 대책’ 경쟁 주희연 기자 김승현 기자 입력 2021.12.17 04:06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4기 소상공인연합회장 취임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코로나 상황이 연일 악화하면서 여야(與野)의 방역·피해 대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폐지로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될 시민들과 경제적 타격을 입을 소상공인·자영업자 표심이 대선 승부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어느 당이 더 설득력 있는 코로나 대책을 내놓느냐가 내년 대선 승패를 가를 것이란 얘기다..

건강 2021.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