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의 한국사] 270년간 폐허였던 궁… 고종 때 처음의 18배로 다시 지었죠 입력 : 2021.12.09 03:30 경복궁 중건 ▲ 현재 경복궁 모습. /이진한 기자 일제에 의해 훼손된 경복궁을 복원하는 작업을 테마로 한 특별전 '고궁연화'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어요. 조선 시대 세워진 궁은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경희궁 등 5곳이 있어요. 그중 경복궁은 궁중의 공식 행사를 치르는 가장 으뜸인 궁궐로 '정궁(正宮)' 또는 '법궁(法宮)'이라고 부르지요. 지금도 연간 국내외 관광객 1000만명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이에요. 경복궁은 조선 건국 3년 뒤인 1395년(태조 4년)에 건립됐어요. 그런데 지금 우리가 보는 경복궁은 그때 것이 아니라 조선 말인 1865~1867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