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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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얀센, 오미크론 못막아”… 국내 445만명 불안건강 2021. 12. 21. 04:54
“아스트라·얀센, 오미크론 못막아”… 국내 445만명 불안 NYT “화이자·모더나로 부스터샷 맞아야 효과” 선정민 기자 입력 2021.12.20 21:52 | 수정 2021.12.20 21:54 코로나 백신 접종을 아스트라제네카(AZ)나 얀센으로 받았다면 오미크론 변이에 취약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AZ·얀센은 미접종보다 중증과 사망 예방 효과가 훨씬 크다. 이후 mRNA 계열인 화이자·모더나로 3차 접종(부스터샷)까지 마치면 오미크론 감염 확률도 낮아진다. 문제는 AZ·얀센 접종 후 아직 부스터샷을 맞기 전인 사람들이다. 이들은 3차를 화이자나 모더나로 맞는데, 접종을 기다리는 규모가 20일 현재 445만명에 달한다. 오미크론 감염에 노출돼 있는 셈이다. 방역 당국은 이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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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완이 만난 사람] “백신이 호랑이를 고양이로 바꿔… 부스터샷 접종 늦으면 변이 바이러스 감당 못 해”건강 2021. 12. 20. 05:15
[이영완이 만난 사람] “백신이 호랑이를 고양이로 바꿔… 부스터샷 접종 늦으면 변이 바이러스 감당 못 해” 백신 개발·지원 이끌어온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 사무총장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입력 2021.12.20 03:00 코로나 방역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7314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5만8864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016명으로,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처음으로 1000명대를 넘어섰다. 전 국민의 80% 이상이 코로나 백신을 2차까지 접종받았는데도 코로나 확산세가 더 심해지자 일각에서는 백신의 효과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국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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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혹한에 단순 코로나 검사까지 고역 만든 K방역건강 2021. 12. 20. 05:04
[사설] 혹한에 단순 코로나 검사까지 고역 만든 K방역 조선일보 입력 2021.12.20 03:26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 연합뉴스 주말 이틀 동안 코로나 선별 검사소를 찾은 국민들은 강추위 속에 큰 불편을 겪었다. 휴일이라 문을 닫은 곳이 많았고, 문을 연 곳도 많은 사람이 몰려 1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이 예사였다. 서울시의 경우 일요일인 19일 오후 2시 30분 시점에 운영 중인 선별검사소 37곳 중 9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혼잡’으로 표시된 곳이 32곳(87%)에 달했다. 18일 오전엔 질병관리청의 전자 문진표 작성 시스템까지 40여 분간 고장을 일으켰다. 시민들은 영하 4도의 매서운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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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PC방 밤10시까지… 동창회-상견례 4명만 가능건강 2021. 12. 17. 05:17
영화관-PC방 밤10시까지… 동창회-상견례 4명만 가능 김소영 기자 , 김소민 기자 , 최예나 기자 입력 2021-12-17 03:00수정 2021-12-17 04:1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코로나19-거리두기 강화] 내일부터 방역강화, 어떻게 바뀌나 수도권 학교 부분등교 어떻게? 아이들 학원도 시간 단축하나? 가족 5명 외식도 허용 안되나? 콘서트 이미 예약했는데… 국민의 일상이 18일부터 다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체제로 돌아간다. 수도권 학생들의 전면 등교는 시행 한 달 만에 중단된다.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은 4명으로 줄고,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사라졌던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도 부활한다. 당초 20일부터 적용하려고 했던 백신 접종 유효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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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미접종자는 ‘혼밥’만... 동거가족은 4명 넘어도 모임 가능건강 2021. 12. 17. 05:09
18일부터 미접종자는 ‘혼밥’만... 동거가족은 4명 넘어도 모임 가능 [위드코로나 중단] 내일부터 달라지는 거리두기 Q&A 집에서 연말·연초 모임 연다해도 동거가족 아니면 5명이상 못 모여 교회·절 등 종교시설 입장인원, 정원의 50%→30%로 축소 논의 최원국 기자 입력 2021.12.16 22:01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객석 사이를 소독하고 있다. 2021.12.15/연합뉴스 18일 0시부터 사적 모임 허용 인원(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이 4명으로 줄어든다. 전국 공통이며 백신 접종 여부는 상관없다. 다중 이용 시설은 오후 9~10시까지만 열 수 있다. 18일 0시부터 적용하기 때문에 17일 금요일 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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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표심’ 내년 대선의 최대 변수로건강 2021. 12. 17. 04:57
‘코로나 표심’ 내년 대선의 최대 변수로 위드코로나 중단 여파 ‘방역·피해 대책’ 경쟁 주희연 기자 김승현 기자 입력 2021.12.17 04:06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4기 소상공인연합회장 취임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코로나 상황이 연일 악화하면서 여야(與野)의 방역·피해 대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폐지로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될 시민들과 경제적 타격을 입을 소상공인·자영업자 표심이 대선 승부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어느 당이 더 설득력 있는 코로나 대책을 내놓느냐가 내년 대선 승패를 가를 것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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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모임 4명 - 영업 밤9시 제한건강 2021. 12. 16. 05:25
18일부터 모임 4명 - 영업 밤9시 제한 조건희 기자 , 유근형 기자 , 강성휘 기자 , 김소영 기자 , 김하경 기자 입력 2021-12-16 03:00수정 2021-12-16 03:28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코로나19-거리두기 강화] 거리두기 잠정최종안… 오늘 확정발표 코로나 신규확진 어제 7850명 최다… 위중증 환자도 964명 최다 15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 오산시 한국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850명, 입원 중인 중환자는 964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시작 이후 가장 많았다. 정부는 결국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중단하고 다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시를 결정했다. 오산=뉴시스 18일부터 사적모임 허용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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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4시간만에 숨진 딸… 아빠는 다가가지도 소리내 울지도 못했다건강 2021. 12. 16. 04:55
확진 4시간만에 숨진 딸… 아빠는 다가가지도 소리내 울지도 못했다 코로나 사망자 하루 100명 육박, 서울 화장터 르포 작별 인사 시간 고작 1분30초, 얼굴 못보고 관 향해 큰절 엄마 잃은 딸 “마지막으로 얼굴 한번 보게해 달라” 애원 김명진 기자 입력 2021.12.15 11:40 14일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에서 유족들이 고인의 시신이 담긴 관을 향해 절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14일 오후 5시 30분쯤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 화장터인 이곳에는 흰색 차량 19대가 꼬리를 물고 줄지어 정차하고 있었다. 녹색 십자 마크를 달고 있는 이 차량들은 구급차량처럼 보였지만 사이렌을 달고 있진 않았다. 대신 ‘○○특수’라는 글자가 옆면에 붙었다. 코로나로 숨진 이들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였다.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