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662

[뉴스 속의 한국사] 270년간 폐허였던 궁… 고종 때 처음의 18배로 다시 지었죠

[뉴스 속의 한국사] 270년간 폐허였던 궁… 고종 때 처음의 18배로 다시 지었죠 입력 : 2021.12.09 03:30 경복궁 중건 ▲ 현재 경복궁 모습. /이진한 기자 일제에 의해 훼손된 경복궁을 복원하는 작업을 테마로 한 특별전 '고궁연화'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어요. 조선 시대 세워진 궁은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경희궁 등 5곳이 있어요. 그중 경복궁은 궁중의 공식 행사를 치르는 가장 으뜸인 궁궐로 '정궁(正宮)' 또는 '법궁(法宮)'이라고 부르지요. 지금도 연간 국내외 관광객 1000만명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이에요. 경복궁은 조선 건국 3년 뒤인 1395년(태조 4년)에 건립됐어요. 그런데 지금 우리가 보는 경복궁은 그때 것이 아니라 조선 말인 1865~1867년 다..

건강 2021.12.09

접종률 80% 넘었는데 사망률 3배 급증

접종률 80% 넘었는데 사망률 3배 급증 [코로나 팬데믹] 8월과 11월 비교해보니… 드러난 정부發 리스크 선정민 기자 최원국 기자 입력 2021.12.02 03:00 코로나 수도권 확진자가 4000명, 전국 확진자가 5000명을 넘은 가운데 병상 부족 사태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1일 오후 11시 현재 코로나 확진자는 4300여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300명가량 많아 5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5시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코로나 중증 병상 가동률은 90%에 육박한 89.2%였다. 24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평택 박애병원 상황실에서 관계자가 병실 관제시스템 영상 앞으로 지나가고 있다./연합뉴스 이날 서..

건강 2021.12.09

한국 코로나 사망률, 세계 평균 넘어섰다... 영국의 4.5배

한국 코로나 사망률, 세계 평균 넘어섰다... 영국의 4.5배 오경묵 기자 입력 2021.12.08 20:32 8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의 코로나 치명률이 세계 평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OECD 38개국 가운데 아홉 번째다. 8일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7일 기준 우리나라의 코로나 치명률(확진자 대비 사망자)은 1.42%로 나타났다. 세계 평균(1.41%)보다 0.01%포인트 높다. 주요 7개국(G7) 가운데 우리나라보다 치명률이 높은 곳은 미국(2.19%) 뿐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으로 범위를 확대해보면, 우리나라의 치명률은 9번째다. 멕시코(6.49%), 코스타리카(2.47%), 미..

건강 2021.12.09

[박종인의 땅의 歷史]“아,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니라” - 1776년 3월 10일 정조

[박종인의 땅의 歷史]“아,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니라” - 1776년 3월 10일 정조 283. 금등지서의 비밀과 융건릉 사도세자 무덤인 경기도 화성 융릉은 홍살문-정자각-봉분 배치가 일직선이 아니다. 봉분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고 방향도 다르다. 아버지 사도세자 복권을 필생의 업으로 삼은 정조가 ‘천 년 만에 있을 길지’를 고른 끝에 내린 풍수학적인 배치다. 정조는 세자를 죽인 영조가 적어내린 한(恨)을 품은 문서 ‘금등지서’를 17년 동안 숨겨놓고 노론 눈을 피해 아버지 복권 작업을 벌였다. /박종인 박종인 선임기자 입력 2021.12.08 03:00 한가위를 7일 앞둔 1793년 8월 8일 왕위에 오른 지 17년이 된 노련한 국왕 정조가 문서 한 장을 꺼내 읽는다. 듣는 사람은 전·현직 대신과 기타..

건강 2021.12.08

[단독]방역당국 “오미크론 확진자와 마스크 쓰고 1분 대면했는데 감염”

[단독]방역당국 “오미크론 확진자와 마스크 쓰고 1분 대면했는데 감염” 조건희 기자 , 최예나 기자 , 김소민 기자 , 진천=장기우 기자 , 안산=이경진 기자 입력 2021-12-07 03:00수정 2021-12-07 03:4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오미크론 확진자 하루새 2배로 “겨울특강 수강생은 백신 접종 바랍니다” 학원에 걸린 안내문 6일 서울 마포구 강북종로학원 출입구에 겨울방학 특강 수강생을 대상으로 방역패스 시행 계획을 알리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6일부터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 식당 카페 학원 등을 포함시켰다. 특히 대상 연령을 12∼18세 소아·청소년까지 확대하고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2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건강 2021.12.07

‘치매의 서막’… 고혈압, 반드시 낮춰야 한다

‘치매의 서막’… 고혈압, 반드시 낮춰야 한다 ‘고혈압’ ‘전단계고혈압’ 모두 치매 발병과 밀접 압력 탓 혈관 손상, 뇌에 산소 공급 제대로 안 돼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12.06 03:00 치매는 인지 영역에서 기능의 감퇴가 나타나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장애가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그 때문에 치매를 뇌 기능의 문제로만 생각하고, 기억력 향상을 위한 활동으로도 치매 예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치매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혈관질환이다. 특히 고혈압은 치매 위험을 매우 높인다고 알려졌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는 치매 예방법으로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등 혈관 건강과 관련된 지표를 관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치매 발병 위험과 직결된 고혈압에 대..

건강 2021.12.06

[논설실의 뉴스 읽기] ‘물백신’ 논란 AZ… 英 고령층 10주 지나면 감염예방 50% 아래로

[논설실의 뉴스 읽기] ‘물백신’ 논란 AZ… 英 고령층 10주 지나면 감염예방 50% 아래로 英 조사로 본 백신 효과 김민철 논설위원 입력 2021.12.03 03:00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 확진자도 연일 5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 설치된 백신 온도탑에 전국 백신 완료율이 80%로 표시돼 있다. /박상훈 기자 우리나라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은 1103만명이다. 2차 접종까지 마친 4106만명의 4분의 1 이상이 AZ 백신을 맞은 것이다. 그런데 이 AZ 백신이 ‘물백신’ 아니냐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우리나라 고령층의 경우 75세 이상은 화이자를, 60~74세는 AZ백신을 집중적으로 맞았다. 그런데 60세 이상..

건강 2021.12.03

[만물상] 오미크론 ‘축복’설

[만물상] 오미크론 ‘축복’설 한삼희 선임논설위원 입력 2021.12.03 03:18 오미크론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맨 처음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남아공은 인구 5900만명 중 에이즈 감염자가 820만명이다. 코로나는 보통 감염 후 1주일이면 항체와 면역 세포 작용으로 몸속 바이러스가 퇴치된다. 감염 진단을 받아도 증상이 없으면 10일 뒤 격리에서 해제된다. 생활치료센터에서 나갈 때 검사받을 필요도 없다. 중증으로 가는 것은 감염 초기에 폐 등 장기가 망가진 후유증이다. 반면 면역 체계가 손상된 에이즈 환자는 바이러스를 밀어내지 못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보름에 한 번 정도 변이가 일어난다고 한다. 에이즈 환자는 몸속에 바이러스를 오래 지니면서 폭발적 변이를 일으키는 ‘진화의 공장’이 됐을 수 ..

건강 2021.12.03

오미크론 의심 7명으로 늘어… 나이지리아 방문 부부는 돌파감염

오미크론 의심 7명으로 늘어… 나이지리아 방문 부부는 돌파감염 與 긴급 대책 회의 주형식 기자 입력 2021.12.01 19:58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방정책위원회-스마트강군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와 관련해 “현재 7명이 검사 중에 있다”며 “오후 9시에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30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인천 거주 40대 부부 등 4명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의심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기존 4명에서 3명이 늘어난 것이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에서 “현..

건강 2021.12.02

"늙었으니 소변주머니 차라고?" 1000명에 '방광' 선물한 의사

"늙었으니 소변주머니 차라고?" 1000명에 '방광' 선물한 의사 중앙일보 입력 2021.11.30 05:00 황수연 기자 “피가 많이 안 나고 수술 시간이 단축되니 환자한테 스트레스가 별로 없습니다. 80세 넘은 할아버지도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5일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만난 이동현(비뇨의학과) 인공방광센터장(56·사진)은 “나이 많다고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소변)주머니 차세요’ 하면 노인 환자들이 굉장히 서러워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센터장은 국내에서 인공 방광 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의사다. 인공 방광 수술은 방광암으로 방광을 절제한 환자가 주로 받는다. 올해 1월 발표된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방광암은 국내에서 10번째로 흔한 암으로, 3만7722명이 앓았..

건강 202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