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662

서울 중증병상 가동률 76%... ‘서킷 브레이커’ 발동 기준 넘었다

서울 중증병상 가동률 76%... ‘서킷 브레이커’ 발동 기준 넘었다 위드 코로나 시행 2주만에 서울·인천, 가동률 75% 돌파 백신 접종 10대, 2번째 사망… 정부, 인과성 조사하기로 김민정 기자 입력 2021.11.14 22:17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2주 만에 수도권 서울·인천에서 중증 환자 병상이 ‘비상 계획(서킷 브레이커)’ 상한선을 넘었다. 거리 두기 완화 이후 확진자가 늘면서 중환자가 급증하는 모양새다. 정부는 오는 16일 비상 계획 발동 기준 등 세부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475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12일 오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뉴시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3일 오후 5시 기..

건강 2021.11.15

핼러윈에 묻혀버린 거리두기

핼러윈에 묻혀버린 거리두기 위드 코로나 앞두고 주말 인파… 토요일 확진, 4주만에 2000명 김민기 기자 김동현 기자 김민정 기자 입력 2021.11.01 03:00 핼러윈(Halloween·귀신 분장을 하고 즐기는 서양 축제)인 31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세계 음식 거리는 다닥다닥 붙어 걷는 사람들로 “걸어가는 게 아니라 뒷사람에게 밀려가는 느낌”이란 말이 나올 정도였다. 대부분의 술집, 바(bar)는 만석(滿席)이라 가게 앞마다 40~60명의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직장인 김모(32)씨는 “핼러윈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 내일 연차를 쓰고 나왔다”며 “지난주 금요일부터 사람들이 몰렸다는데 오늘도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고 했다. 거리 입구에 설치된 소독제 분무 게이트를 통과하도록 구..

건강 2021.11.01

[C컷] 핼러윈에 이태원 인파 폭발... 거리두기는 없었다

[C컷] 핼러윈에 이태원 인파 폭발... 거리두기는 없었다 오종찬 기자 입력 2021.10.31 03:21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2021년 10월 30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몰려든 인파로 가득 차있다. / 오종찬 기자 핼러윈을 즐기기 위해 쏟아져 나온 젊은이들이 이태원 거리를 가득 매웠다.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식당과 주점이 몰려있는 해밀톤 호텔 뒤편 거리는 몰려나온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높은 인구 밀도에 몸을 밀착하고 한 걸음씩 밀려다닐 정도로 이동하기조차 힘들었다.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핼러윈 복장을 한 행인들 중에는 길거리에서 사진을 찍거나 걸어 다니며 술을 마시느라 마스크를 벗은 사람도 많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은 전..

건강 2021.10.31

국민이 백신과학 신뢰… 3개월새 접종률 75계단 점프, 美·英 제쳐

국민이 백신과학 신뢰… 3개월새 접종률 75계단 점프, 美·英 제쳐 [접종률 70% 돌파] 접종 시작 8개월만에… 집단방역 첫 관문인 70% 넘어 전문가들 “한국의 초고속 접종, 백신 거부감 적었기에 가능했다” 서울 전철·버스 오늘부터 정상화… 지방공항 국제선도 내달 재운항 이준우 기자 김민정 기자 입력 2021.10.25 03:47 주요국 백신 접종 완료율 23일 국내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선 것은 첫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약 8개월, 정확히 239일 만이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소속 국가 중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긴 곳은 24일 기준 포르투갈(86.8%)·스페인(79.6%)·캐나다(73.4%)·이탈리아(70.6%) 등 한국 포함, 10국에 불과하다. 정부는 “접종..

건강 2021.10.25

“극한 상황, 정신력보다 체력 더 중요한 이유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극한 상황, 정신력보다 체력 더 중요한 이유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양종구기자 입력 2021-10-23 14:00수정 2021-10-23 14:2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운동으로 ‘인생역전’한 유영만 교육공학과 교수 유영만 교수가 웨이트트레이닝 덤벨 프레스를 하고 있다. 성남=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이런 ‘인생역전’이 따로 없다. 사회생활하다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다. 너무 공부에만 매진하다 과로로 쓰러졌다.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한 뒤 평생 운동을 생활화하고 있다. 교육학을 전공했는데 체육과 출신보다 더 열심히 체력단련에 집중한다. 수업과 강의, 방송에서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데도 열성적이다. 유영만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58) 얘기다. “1991년 미국 플..

건강 2021.10.23

70代 70%가 앓는 하지정맥류, 예방 비법은 ‘까치발’

70代 70%가 앓는 하지정맥류, 예방 비법은 ‘까치발’ [”이 병은 내가 안다”] ⑩ 하지정맥류 시술 전문의의 극복기 박상우 건국대 병원 영상의학과 교수·팔다리혈관센터장 입력 2021.10.20 22:33 필자는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는 의사이자 동시에 하지정맥류 치료받은 환자다. 수많은 강의에서 하지정맥류 위험 인자로 오래 서있는 직업을 예로 들었다. 예방법으로 자주 걷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하고 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말처럼 정작 나한테 하지정맥류가 왔다. 혈관 조영술이나 엑스레이 투시 영상을 보면서 진단과 처치를 하는 인터밴션 영상의학과 의사이기에 무거운 방사선 차폐복을 입고 온종일 서서 일한다. 하지정맥류 발생 고위험 그룹이었다. 결국 오른쪽 다리에 푸릇푸릇한 정..

건강 2021.10.21

어제도 소파 팔걸이 베고 누웠나요, 목디스크 경고등 켜졌네요

어제도 소파 팔걸이 베고 누웠나요, 목디스크 경고등 켜졌네요 [이 병은 내가 안다, 목 디스크 치료 의사의 목 디스크 극복기] 이상호 신경외과 전문의 입력 2021.10.06 23:26 필자는 신경외과 의사로서 지난 30여 년간 척추 질환 치료에 전념해왔다. 특히 수많은 목 디스크 환자를 진료하고 수술했다. 목디스크는 손과 고개를 많이 쓰는 직업인에게 많다. 붓을 드는 화가, 고개 돌려 셔터를 누르는 사진 작가, 환자 입속을 이리저리 들여다보는 치과 의사, 이비인후과 의사 등도 목디스크에 걸려 찾아왔다. 고개를 숙이거나 내밀면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놓여 있는 디스크를 잡아매 주는 인대가 늘어지고 약해져 디스크가 튀어나올 위험이 커진다. 그런 환자들을 보면서 “정말로 목을 많이 쓰는 사람은 목디스크에 잘..

건강 2021.10.07

작년 심장질환 162만명… 어르신들, 담배 바로 끊으세요

작년 심장질환 162만명… 어르신들, 담배 바로 끊으세요 고령층 환자 크게 증가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김태주 기자 입력 2021.09.29 03:22 지난해 주요 심장 질환 환자 수가 4년 전보다 17% 늘었다.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심장병 환자가 증가하는 탓이다.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누적되면서 심장에 영향을 미치고, 인구 고령화로 노년층에 흔한 부정맥 발생이 늘어났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80세 이상 심근경색 5년간 47% 증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심장질환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주요 심장질환 환자 수는 162만4062명으로 2016년 138만9346명 대비 17% 늘었다. 연평균 4%씩 늘어난 셈이다. 심근경색증 환자는..

건강 2021.09.29

위 건강 지키는 ‘하늘의 선물’ 양배추… 항암효과도 뛰어나

위 건강 지키는 ‘하늘의 선물’ 양배추… 항암효과도 뛰어나 김수정 헬스온더테이블 기자 입력 2021.08.17 03:00 양배추에서 추출한 비타민U(MMSC)는 위 점막 보호와 손상된 위벽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어 위장병 치료제 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다. /Getty Images Bank 약식동원(藥食同源)은 ‘약과 음식의 근원이 같다’는 뜻이다. 오래된 한의학 서적인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 유래했다. 질병 치료의 해답은 음식에 있다는 의미다. 히포크라테스 역시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못 고친다”고 했다. 서양에서 ‘가난한 자들의 의사’로 불릴 정도로 몸에 이로운 식재료가 있다. 바로 양배추이다. 양배추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즐겨 먹던 채소로 미국의 타임지(誌)가 선정한 서양 3대 장..

건강 2021.08.17

[Anniversary Special] ‘Will COVID-19 end?’ Top vaccine expert urges hopeful patience

Our exit from the COVID-19 pandemic will be a gradual process, with the ferocious beast becoming progressively less threatening until it becomes something we can live with, says the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s director general, Dr. Jerome H. Kim. “Successful vaccination turns the tiger that is COVID-19 into an alley cat. Many fewer people will end up in hospitals or on ventilators, and dea..

건강 2021.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