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662

자다가 비명 지르거나 주먹질... 이건 몸에 이상신호입니다

자다가 비명 지르거나 주먹질... 이건 몸에 이상신호입니다 정상적인 꿈과 주의해야 할 꿈 이유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입력 2021.07.14 22:16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 40대 직장인 A는 요즘 고등학생처럼 시험 보는 꿈을 꾼다. 시험 준비를 못한 상황에서 시험지를 넘겨도 넘겨도 끝이 없어 당황하는 꿈이다. 이 나이까지 돼서 이런 꿈을 꾸다니, 요즘 ‘스트레스가 많기는 많은가보다'라고 생각했다. #2. 40대 여성 B는 친구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문상 다녀온 날 밤, 작년에 돌아가신 아버지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만난 아버지는 엄했던 생전과는 달리 다정한 모습이어서 행복했다. #3, 자녀를 둔 30대 여성 C는 집에 불이 나는 꿈을 꾸었다. 밖으로 나와 집을 바라보니 집이 벌겋게 타..

건강 2021.07.15

[논설실의 뉴스 읽기] 심근경색증 환자, OECD 국가 다 줄고 있는데 한국만 증가

[논설실의 뉴스 읽기] 심근경색증 환자, OECD 국가 다 줄고 있는데 한국만 증가 美·英서 환자 25년간 50% 감소, OECD 중 한국만 43% 급증세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1.07.09 03:00 한 대학병원 심혈관센터에서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근경색증이 발생한 환자를 대상으로 관상동맥을 넓히는 시술을 하는 모습.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유일하게 심근경색증 환자가 급증하고, 사망률도 높은 편에 속하여 치료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조선일보 DB 경상남도 남해 연안에 사는 최모(65)씨는 낮에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을 느꼈다. 근방 보건지소에서 심근경색증이 의심된다는 말에 따라, 통영의 중소 병원을 찾았다. 증상이 생긴 지 두 시간이 흘렀다. 거기서 심근경색증으로 진단받았으나, 그 병원에서는..

건강 2021.07.09

정부, 백신 공백 앞두고도 “방역완화”… 변이 번지며 4차 유행

정부, 백신 공백 앞두고도 “방역완화”… 변이 번지며 4차 유행 이지운 기자 , 이청아 기자 , 신규진 기자 입력 2021-07-08 03:00수정 2021-07-08 05:16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코로나19]“4차 유행 진입”… 급속 확산, 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의 가장 큰 원인으로 최근 정부가 내놓은 방역 완화 정책을 꼽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여전히 낮고, 20∼40대 접종은 8월에야 시작되는데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은 것이다. 정부가 ‘방역 해이’를 자초한 탓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일상 활동이 늘어났고 하필 인도발 ‘델타 변이’까지 유입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두 달 동안 ‘일상 회복’ 앞세우다 급선회..

건강 2021.07.08

웃음이 췌장암 씹어버렸다, 강애리자 부부 기적은 진행중 [인생 사진 찍어드립니다]

웃음이 췌장암 씹어버렸다, 강애리자 부부 기적은 진행중 [인생 사진 찍어드립니다] [중앙일보] 입력 2021.07.06 05:00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권혁재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7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사진 크게보기 언제부터 사랑아닌 의리로 살았더냐/ 남은 내 인생 이렇게는 살고 싶지 않단다/ 싸우면서 살아온 정 징글징글 무섭구나/ 결국엔 모두 떠나가고 너와 나 둘뿐이다/ 오늘보다 조금만 더 행복하게 살자꾸나/ 그래도 나에겐 너밖에 너밖에 없다.' 작은별 부부의 노래 '의리 부부'의 가사입니다. 꼭 그들의 노래처럼 서로 '나에겐 너밖에 없다'는 부부입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분홍립스틱이라는 노래를 부른 작은별가족의 강애리자입니다..

건강 2021.07.06

[만물상] 확진자 수 집계 안 하는 싱가포르

[만물상] 확진자 수 집계 안 하는 싱가포르 김민철 논설위원 입력 2021.07.02 03:18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머라이언상 앞을 마스크를 쓴 남녀가 지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독감의 치사율은 0.1% 정도다. 1만명 걸리면 10명 정도 사망에 이르는 수치다. 독감이 유행하더라도 나라를 봉쇄하거나 거리 두기를 하지는 않는다. 독감과 공존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박멸하지 못하더라도 독감처럼 위중증 환자 비율과 사망률이 낮다면 굳이 지금과 같은 거리 두기를 유지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전 세계가 델타 변이 확산으로 방역 고삐를 죄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가 봉쇄 등 방역 조치를 포기하고 일상으로 복귀를 추진하는 로드맵을 내놓았다. 싱가포르는 얼마 전 보건부·통상부·재무부 등 3개 부서..

건강 2021.07.02

양종구의 100세 건강]“재산보다 달리기 유산… 며느리와 사위도 함께 뛰어요”

양종구의 100세 건강]“재산보다 달리기 유산… 며느리와 사위도 함께 뛰어요” 양종구 논설위원 입력 2021-07-01 03:00수정 2021-07-01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이 대전 계족산 황톳길을 맨발로 질주하고 있다. 2001년 마라톤에 입문한 조 회장은 2006년 계족산 14.5km 임도에 2만 t의 황토를 깔아 매년 2000t을 추가로 뿌리며 관리해 맨발 걷기 및 달리기 명소로 만들었다. 대전=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양종구 논설위원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62)은 형들의 영향을 받아 2001년 마라톤에 입문해 21년째 달리고 있다. 그는 “살면서 가장 잘한 게 마라톤이란 한 가지 운동을 꾸준하게 해 온 것”이라며 가족은 물론이고 ..

건강 2021.07.01

月 1회 자원봉사 하면 건강하게 살 확률 3.9배

月 1회 자원봉사 하면 건강하게 살 확률 3.9배 [헬스 에디터의 건강 노트]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1.07.01 00:11 나이 들어 사회와 동떨어져 지내면 노쇠가 급격히 일어난다. 뇌 자극이 줄어 치매 위험도 높아진다. 은퇴 후에도 뭔가를 하며 지내야 하는데, 초고령 사회 일본서는 무엇을 하는 게 효율적으로 노년 건강을 올리는지 연구를 많이 한다. 어떤 이는 당구 클럽에 다니며 취미 활동을 하고, 다른 이는 교회나 사찰에 나가 자원봉사 한다고 치자. 비슷한 나이와 체력이라면, 누가 더 나중에 건강할까. 일러스트=김도원 통상 성공적인 노년이라 함은 장수하고, 삶의 질이 좋고, 다소 생산성 있는 기여를 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이런 삼박자를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늦게까지 하는 사회 활동에 우선..

건강 2021.07.01

딱 14초 만에 감염된 델타 변이... 파우치 “몇 주 뒤면 美 지배”

딱 14초 만에 감염된 델타 변이... 파우치 “몇 주 뒤면 美 지배”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이준우 기자 입력 2021.06.24 20:55 24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의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소 앞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델타(인도)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도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백신 접종률을 서둘러 끌어올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인도·중국뿐 아니라 미·영도 확산 델타 변이는 최근 발원인 인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전 세계 92국에서 발견된 상태다. 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

건강 2021.06.25

질병도 남녀유별... 남성이 여성보다 심근경색 3배 많다

질병도 남녀유별... 남성이 여성보다 심근경색 3배 많다 성별 따라 질병도 다르다 ‘성차의학’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1.06.23 23:09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수면제 졸피뎀. 미국에서 700여 건의 교통사고가 졸피뎀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됐다. 전날 졸피뎀을 먹었는데, 잠에서 덜 깨어 일어난 사고였고, 대부분 여성 운전자였다. 여성은 남성보다 졸피뎀이 체내에서 대사되고 배출되는 속도가 느리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 여성에게서 5배 높은 혈중 약물 농도가 유지되는 것이 확인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국(FDA)은 2013년 졸피뎀 복용 다음 날 운전 또는 집중력이 요구되는 작업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여성에게는 첫 ..

건강 2021.06.24

“100세 시대, 마라톤 평생 즐기려면 욕심 버려야”[양종구의 100세 건강]

“100세 시대, 마라톤 평생 즐기려면 욕심 버려야”[양종구의 100세 건강] 양종구 기자 입력 2021-06-19 14:00수정 2021-06-19 16:12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이재승 원장이 서울 도림천 일대에서 열린 공원사랑마라톤에서 달리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이재승 동방사회복지회 어린이사랑의원 원장(77)은 연세대 의대 소아과 교수 시절인 1986년 큰 결단을 내렸다. 대학에 들어와 피우기 시작한 담배를 끊고 산을 타기로 한 것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몸이 망가져 더 이상 방치하면 쓰러질 수도 있겠다는 위기의식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이재승 원장이 서울 도림천 일대에서 열린 공원사랑마라톤에서 완주한 뒤 포즈를 취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건강 202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