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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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원격의료 350만건… 코로나 끝나도 계속될 것”건강 2022. 2. 17. 10:23
“2년간 원격의료 350만건… 코로나 끝나도 계속될 것” 팬데믹으로 불붙은 원격 의료… ALC 웨비나에 모인 전문가들 조유진 기자 입력 2022.02.17 03:00 코로나 팬데믹이 3년째로 접어들면서 원격의료가 의료 서비스의 ‘뉴 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로 자리 잡고 있다. 15일 열린 조선일보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웨비나에서 의료 분야 전문가들은 “코로나 이후 원격의료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코로나 이후 원격의료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웨비나에는 일본 의과학협회 원격의료 위원장인 마사오미 난가쿠 도쿄대 의대 부학장, 원격 재활 기술을 개발하는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 재택치료센터를 운영하는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원장이 참여했다.진행은 백남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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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번이 예측 틀리는 정부, 방역대책도 늦다건강 2022. 2. 17. 07:13
번번이 예측 틀리는 정부, 방역대책도 늦다 정부 예상과 달리 확진자 폭증 이달초 “2월 중순 3만여명 확진” 실제론 하루 10만명 가까이 나와 방역정책이 폭증 현실 못따라가 현장선 환자 방치 등 문제 속출 박세미 기자 입력 2022.02.17 03:38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만 443명으로 폭증해 10만 명대를 눈앞에 둔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뉴스1 코로나 확진자가 매주 ‘더블링(Doubling)’을 이어가면서 정부 예측을 뛰어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 현장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5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9만443명. 역대 최대다. 16일에도 오후 11시 현재 9만1000명을 넘어서며 10만명에 육박했다. 일주일 전(4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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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유증, 뇌졸중 52%·심부전 72% 증가건강 2022. 2. 15. 05:40
코로나 후유증, 뇌졸중 52%·심부전 72% 증가 美 2021년 1월까지 감염자 15만명 추적해 일반인과 비교 심혈관 질환 현저하게 많아… 증상 약한 오미크론은 다를 수도 안영 기자 입력 2022.02.15 04:02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회복됐더라도 심장 발작과 부정맥 등 심각한 심혈관계 질환에 시달리는 등 이른바 ‘롱 코비드’(long Covid)로 불리는 코로나 후유증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국제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도 국내 코로나 완치자를 상대로 후유증 진행 양상을 분석 중이다. 미국 보훈부는 이달 초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15만3760명의 심장 질환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에 감염된 적 없는 사람들보다 심장마비 위험은 63%, 문제가 될 수 있는 불규칙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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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 검사 3분의 1로 줄어도... 하루 확진 5만명 육박했다건강 2022. 2. 9. 04:56
PCR 검사 3분의 1로 줄어도... 하루 확진 5만명 육박했다 김경은 기자 주현우 인턴기자(서강대 물리학과 4학년) 입력 2022.02.08 23:10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8일 오후 11시 현재 4만7000명을 넘겨 자정까지 집계하면 5만명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달 26일 1만명대로 올라선 지 2주 만에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확진자 규모는 지난 2일 2만명대에서 5일 3만명대로 뛰었고, 이후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당초 이달 중순 확진자 3만명대를 예상했던 정부는 예측이 빗나가자 지난 7일 “이달 말엔 신규 확진자가 13만~17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수정했다. 그런데 이처럼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 확산하고 있는데도 코로나 검사 건수는 오히려 뒷걸음질하고 있다. 8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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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중의 아웃룩] 코로나 2년… 중소병원 폐업 늘고 응급환자 생존율 낮아졌다건강 2022. 2. 7. 05:48
오피니언전문가칼럼 [김철중의 아웃룩] 코로나 2년… 중소병원 폐업 늘고 응급환자 생존율 낮아졌다 300병상 이하 폐업 2년 전 93개서 작년 204개로 2배 이상 늘어 심장마비 생존율 8.7%→7.5%, 목격자 심폐소생률 57%→29% 외과 의사·간호사 크게 부족… “응급수술 받을 곳이 없다”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2.02.07 03:00 최근 서울 강남구 아파트서 30대 남성이 저녁 7시경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약물 과다 복용이 의심되어 신속한 응급 조치가 필요했다. 출동한 119 구급대가 인근 응급센터를 수소문 했으나, 모두 중증 환자를 처치할 여력이 없다는 응답이 왔다. 결국 환자는 밤 10시가 돼서야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처치가 지연되면서 환자는 뇌손상을 입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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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하루새 9000명 늘었다, 확진자 3만6362명으로 폭증건강 2022. 2. 5. 10:33
[속보] 하루새 9000명 늘었다, 확진자 3만6362명으로 폭증 김가연 기자 입력 2022.02.05 09:54 5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뉴스1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연일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6362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97만1018명이다.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2만7443명)보다 8919명 늘어나 닷새째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1만3009명) 처음 1만명 선을 넘어선 뒤, 지난 2일(2만269명) 2만명대를 돌파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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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확진 50만명 살펴보니...93%가 무증상·경증, 발열보다 기침 많아건강 2022. 1. 29. 17:04
[단독] 확진 50만명 살펴보니...93%가 무증상·경증, 발열보다 기침 많아 [아무튼, 주말] 3년째 접어든 코로나 사태 국내 확진자 최초 대분석 배준용 기자 입력 2022.01.29 03:00 2020년 1월 20일 시작된 코로나 사태가 어느덧 2년이 넘었다. ‘지긋지긋하고 무시무시한’ 코로나가 단기간에 종식될 것이라는 전망은 헛된 기대였다. 그간 75만명 이상이 확진되고 6500명 이상이 코로나로 사망했다. 인명 피해뿐 아니라 코로나 유행 억제로 소모된 경제적·사회적 비용은 천문학적이다. 지난 2년간 대한민국에서 코로나는 얼마나 위험한 질환이었을까. 코로나와 방역을 둘러싼 갖가지 논란 중에 본지가 정부의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에 등록된 확진자 50만여 명의 증상 데이터를 단독 입수해 분석했다.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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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잡을수 없다 “설 지나면 하루 4만~5만명”건강 2022. 1. 27. 04:55
걷잡을수 없다 “설 지나면 하루 4만~5만명” 확진자 6일만에 두배… 정부 예측 번번이 빗나가 선정민 기자 입력 2022.01.27 03:00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본격적인 ‘더블링(doubling)’ 현상을 보이고 있다. 25일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1만3012명으로 국내 오미크론 발생 56일 만에 처음으로 1만명대를 훌쩍 넘었다. 지난 19일 6601명 이래 6일 만에 두 배가 된 것이다. 지난 7일 3503명에서 ‘더블링’(21일 7007명)이 되기까지 14일 걸렸는데 속도가 곱절 빨라졌다. 26일도 오후 11시 현재 1만3000명을 넘어 이날 자정까지 1만5000명 안팎이 예상된다. 이 같은 급증세는 종전에 높아봐야 3~4%대이던 양성률(확진율)이 25~26일 5%를 넘나들었기 때문이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