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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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삼희의 환경칼럼] 3분 진료의 성과로 보는 ‘한국 속도’의 힘건강 2022. 6. 15. 05:17
[한삼희의 환경칼럼] 3분 진료의 성과로 보는 ‘한국 속도’의 힘 ‘3분 진료’ 비판 많지만 싼 진료비와 수준 높은 의료의 비결 신한울 환경평가 했는데 또 한번 평가로 3년 허송은 ‘한국 속도’에 역행 한삼희 선임논설위원 입력 2022.06.15 00:05 OECD 'Health at a Glance(2019)'에 실린 각국의 진료비 단가 비교. 미국을 100이라고 할 때 OECD 평균은 72, 한국은 48이다. 선진 22국 중 한국이 1인당 최저 의료비를 쓰고도 암 사망률은 가장 낮다는 뉴스가 있었다.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의학저널에 발표했다.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의료비(2600달러)는 주요 선진국의 절반도 안 됐다. 그런데도 암 사망률(나이 보정)은 최저였다. 왜 그럴까 생각해봤다. 그 결과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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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걷지 말고 천천히 3분, 빨리 3분 번갈아 걸으세요”건강 2022. 6. 9. 05:01
“무작정 걷지 말고 천천히 3분, 빨리 3분 번갈아 걸으세요” 일본서 ‘인터벌 速步법’ 인기 끌어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2.06.09 03:00 중장년층이 건강 관리를 위해 흔히 즐기는 것이 걷기. 언제 어디서건 별도 장비나 복장을 갖추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에 하루 최소 만보를 걸으려고 애쓰는 이도 많다. 그럼 걷기만 하면, 노년까지 활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가 답이다. ◇일반 걷기는 노쇠 막는 데 부족 일본에서 그 답이 나왔다. 걷는 노인이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진 아이치현 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진 걷기 연구에 따르면, 6년 동안 걷기를 열심히 했는데, 쥐는 힘 악력이 11% 줄었다. 악력은 전체 근육량을 대략적으로 알려주는 지표로, 걷기가 노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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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중의 생로병사] 붙여야 산다, 패치 의료 시대건강 2022. 6. 7. 05:23
[김철중의 생로병사] 붙여야 산다, 패치 의료 시대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2.06.07 03:00 50대 후반 기업 임원인 권모씨는 왼쪽 팔뚝에 24시간 혈당 측정기를 붙이고 다닌다. 당뇨병이라는 말에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서다. 연속 혈당 측정기로 불리는 이 장치는 동전 크기로 피부에 붙여 사용한다. 피부 안으로 들어간 센서가 당 수치를 실시간으로 잰다. 장치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현재의 당 수치가 액정에 표시된다. 기존에는 혈당이 궁금할 때마다 손가락 끝을 미세 바늘로 찔러, 거기서 나온 핏방울을 검사지에 묻혀 쟀다. 사실상 실시간 혈당 변화를 알기가 어려웠다. 이제는 측정기를 몸에 붙이면 음식 먹을 때마다 바로 혈당 변화를 알 수 있다. 한 제약회사의 연속혈당측정기를 붙이고 수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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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건강 2022. 5. 15. 17:51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 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 ] 요약 아동기에 주로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 약어진료과 ADHD 정신건강의학과, 소아정신과 목차 정의 원인 증상 진단/검사 치료 경과/합병증 식이요법/생활가이드 정의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증상들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아동기 내내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일부의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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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소현도 고통 호소했다… 조용한 ADHD를 아십니까건강 2022. 5. 15. 17:36
방송인 박소현도 고통 호소했다… 조용한 ADHD를 아십니까 [아무튼, 주말] “가족도, 나도 몰랐다” 성인 ADHD 급증하는 까닭 배준용 기자 입력 2022.05.14 03:00 “가족, 주변 사람, 심지어 저 자신도 ADHD라고 전혀 의심하지 못했어요.” 30대 중반 직장인 A씨는 3년 전 병원에서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일명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진단을 받았다. 30년 넘게 문제없이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첫아이를 출산한 뒤 이상함을 느꼈다. “아이를 돌보려면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해야 하는데, 그걸 순서대로 잘 해내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이러다 아이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에 병원에 갔더니 ADHD였다는 걸 뒤늦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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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떨고 얼굴 부은 푸틴, 혼자 ‘무릎 담요’건강 2022. 5. 11. 05:30
국제국제 일반 손 떨고 얼굴 부은 푸틴, 혼자 ‘무릎 담요’ [그래픽 뉴스] 커지는 건강 이상설 전승기념일 행사서 이상증세 포착 단상 오를 때 다리 저는 모습 보여 가만히 있을 땐 표정 계속 굳어있어 전문가 “초기 파킨슨병 가능성” 러 매체 “갑상선암 수술한 듯” 보도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파리=정철환 특파원 입력 2022.05.11 04:13 지난 9일(현지 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차 대전 전승기념일 행사에서 전 세계의 시선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입에 쏠렸다. 하지만 이날 그의 입에서 ‘전쟁 선포’나 ‘전면전’ ‘종전’ ‘휴전’ 등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현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말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부쩍 쇠약해진 기색과 거동이 불편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푸틴의 건강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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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과학] 빠르게 걸을수록 노화를 늦출 수 있대요건강 2022. 5. 10. 05:26
[재미있는 과학] 빠르게 걸을수록 노화를 늦출 수 있대요 입력 : 2022.05.10 03:30 텔로미어(Telomere)의 비밀 걸음걸이는 사람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겉모습 중 하나예요. 영국 레스터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에서 걸음걸이가 느리면 느릴수록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빠르게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에 비해 생물학적으로 16년 더 젊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빨리 걷는 사람일수록 '텔로미어'(Telomere) 길이가 길게 유지된다는 게 그 이유라는데요. 텔로미어는 무엇이고, 또 텔로미어 길이와 노화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걸까요. 텔로미어란 무엇일까 우리 몸의 기본 단위는 세포예요. 사람의 체세포는 46개 염색체(상염색체 44개+성염색체 2개)로 이뤄져 있어요. 부모에게서 23개씩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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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사람이 길 됐다" 425㎞ 올레길 첫 완주한 시각장애인건강 2022. 5. 5. 06:49
[단독] "사람이 길 됐다" 425㎞ 올레길 첫 완주한 시각장애인 중앙일보 입력 2022.05.05 05:00 허정원 기자 구독 “올레길 자원봉사자들 덕에 제주의 바람과 파도 소리, 곶자왈 등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사람이 길이 되는 과정을 경험했다고 생각합니다.” 시각장애인으로서는 처음을 올레길을 완주한 류청한(52) 씨가 4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완주증서를 받고 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 시각장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425㎞ 구간의 제주 올레길을 완주한 사례가 나왔다. 2007년 올레길이 세상에 첫선을 보인지 15년 만이다. 주인공은 장애인 동료상담 전문가 류청한(52·남)씨. 류씨는 4일 오후 2시쯤 14-1코스를 마지막으로 올레길을 완주한 후 소회를 밝혔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