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662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카티세포 치료’ 뜬다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카티세포 치료’ 뜬다 [’기적의 항암치료’ 국내 도입 본격화] 암환자 혈액서 면역세포 추출해 T세포에 암 찾는 내비게이션 붙여 다시 주입땐 암세포만 쫓아 사멸 혈액암서 폐·유방암 등 확산 전망 치료제 5.5억… 건보 적용 논의 중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2.03.03 04:26 60대 후반 최모씨는 혈액암의 일종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다. 설명하기 힘든 피로감과 복통이 있어 검사를 받아 보니 혈액암 진단이 나왔다. 고난의 항암 치료가 시작됐다. 여러 대학병원을 돌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했다. 결국 여섯 번의 항암 치료에도 암세포는 살아남았다. 체중과 근육이 너무 빠져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가 됐다. 마지막 기회다 싶어 임상시험에 임했다. 이른바 꿈의 항암제로 불리는..

건강 2022.03.03

이틀째 17만명 확진, 세계 2위 ‘쇼크’

이틀째 17만명 확진, 세계 2위 ‘쇼크’ 다른 나라는 정점 찍었지만 우리는 증가세, 美·日 추월 사망 99명, 중증 512명 급증 예상보다 빠른 확산… “대선일엔 확진 37만명 나올수도” 최원국 기자 김지원 기자 구교범 인턴기자(연세대 경제학과 4학년) 입력 2022.02.23 23:01 | 수정 2022.02.24 03:1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 1,452명 발생한 2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DT)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차량이 줄지어 검사순서를 기다리고 있다./뉴스1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내 하루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세계 2위 수준까지 급등했다. 100만명당 확진자 수는 인구..

건강 2022.02.24

이재갑 “방역전문가 말 안듣는 정부와 같이 일 못해”

이재갑 “방역전문가 말 안듣는 정부와 같이 일 못해” 김경은 기자 입력 2022.02.18 03:00 | 수정 2022.02.18 03:00 “정점이 언제 올지, 어떻게 올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거리 두기 완화 사인을 내는 국가가 어디 있어요.” 정부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활동해온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지난 16일 위원직을 전격 사임했다. 방역을 완화하면 안 된다는 전문가들 경고를 귀담아듣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격한 표현을 써가며 정부가 오판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심경을 밝혔다. 이 교수는 17일 본지 통화에서 “현장 상황이 너무 심각한데, 정권 말이라 그런지 자문위원들 의견을 받아들이지도 않는다”면서 “정권이 바뀌면 사라질 위원회라 자리를 비켜줄 때가 됐다고 생각했..

건강 2022.02.18

“방역현장은 지옥인데… 거리두기 완화 신호, 불에 휘발유 붓는 격”

“방역현장은 지옥인데… 거리두기 완화 신호, 불에 휘발유 붓는 격” [오미크론 비상] 거꾸로 가는 K방역… 전문가들 강력반발 김경은 기자 입력 2022.02.18 03:00 | 수정 2022.02.18 03:00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과연 완화해도 되는 걸까.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방역 상황이 날이 갈수록 악화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거리 두기 완화를 시사하자 전문가들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방역 실패’를 반복할 수 있다는 우려다. (왼쪽부터)이재갑 교수, 엄중식 교수, 정재훈 교수, 김윤 교수 ‘방역 전문가’로 정부 방역 정책에 관여했던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16일 정부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위원과 민주당 외부 자문위원에서 둘 다 사임했다. 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고통 때..

건강 2022.02.18

“2년간 원격의료 350만건… 코로나 끝나도 계속될 것”

“2년간 원격의료 350만건… 코로나 끝나도 계속될 것” 팬데믹으로 불붙은 원격 의료… ALC 웨비나에 모인 전문가들 조유진 기자 입력 2022.02.17 03:00 코로나 팬데믹이 3년째로 접어들면서 원격의료가 의료 서비스의 ‘뉴 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로 자리 잡고 있다. 15일 열린 조선일보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웨비나에서 의료 분야 전문가들은 “코로나 이후 원격의료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코로나 이후 원격의료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웨비나에는 일본 의과학협회 원격의료 위원장인 마사오미 난가쿠 도쿄대 의대 부학장, 원격 재활 기술을 개발하는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 재택치료센터를 운영하는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원장이 참여했다.진행은 백남종(한..

건강 2022.02.17

번번이 예측 틀리는 정부, 방역대책도 늦다

번번이 예측 틀리는 정부, 방역대책도 늦다 정부 예상과 달리 확진자 폭증 이달초 “2월 중순 3만여명 확진” 실제론 하루 10만명 가까이 나와 방역정책이 폭증 현실 못따라가 현장선 환자 방치 등 문제 속출 박세미 기자 입력 2022.02.17 03:38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만 443명으로 폭증해 10만 명대를 눈앞에 둔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뉴스1 코로나 확진자가 매주 ‘더블링(Doubling)’을 이어가면서 정부 예측을 뛰어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 현장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5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9만443명. 역대 최대다. 16일에도 오후 11시 현재 9만1000명을 넘어서며 10만명에 육박했다. 일주일 전(4만..

건강 2022.02.17

코로나 후유증, 뇌졸중 52%·심부전 72% 증가

코로나 후유증, 뇌졸중 52%·심부전 72% 증가 美 2021년 1월까지 감염자 15만명 추적해 일반인과 비교 심혈관 질환 현저하게 많아… 증상 약한 오미크론은 다를 수도 안영 기자 입력 2022.02.15 04:02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회복됐더라도 심장 발작과 부정맥 등 심각한 심혈관계 질환에 시달리는 등 이른바 ‘롱 코비드’(long Covid)로 불리는 코로나 후유증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국제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도 국내 코로나 완치자를 상대로 후유증 진행 양상을 분석 중이다. 미국 보훈부는 이달 초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15만3760명의 심장 질환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에 감염된 적 없는 사람들보다 심장마비 위험은 63%, 문제가 될 수 있는 불규칙적 ..

건강 2022.02.15

PCR 검사 3분의 1로 줄어도... 하루 확진 5만명 육박했다

PCR 검사 3분의 1로 줄어도... 하루 확진 5만명 육박했다 김경은 기자 주현우 인턴기자(서강대 물리학과 4학년) 입력 2022.02.08 23:10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8일 오후 11시 현재 4만7000명을 넘겨 자정까지 집계하면 5만명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달 26일 1만명대로 올라선 지 2주 만에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확진자 규모는 지난 2일 2만명대에서 5일 3만명대로 뛰었고, 이후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당초 이달 중순 확진자 3만명대를 예상했던 정부는 예측이 빗나가자 지난 7일 “이달 말엔 신규 확진자가 13만~17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수정했다. 그런데 이처럼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 확산하고 있는데도 코로나 검사 건수는 오히려 뒷걸음질하고 있다. 8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건강 2022.02.09

[김철중의 아웃룩] 코로나 2년… 중소병원 폐업 늘고 응급환자 생존율 낮아졌다

오피니언전문가칼럼 [김철중의 아웃룩] 코로나 2년… 중소병원 폐업 늘고 응급환자 생존율 낮아졌다 300병상 이하 폐업 2년 전 93개서 작년 204개로 2배 이상 늘어 심장마비 생존율 8.7%→7.5%, 목격자 심폐소생률 57%→29% 외과 의사·간호사 크게 부족… “응급수술 받을 곳이 없다”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2.02.07 03:00 최근 서울 강남구 아파트서 30대 남성이 저녁 7시경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약물 과다 복용이 의심되어 신속한 응급 조치가 필요했다. 출동한 119 구급대가 인근 응급센터를 수소문 했으나, 모두 중증 환자를 처치할 여력이 없다는 응답이 왔다. 결국 환자는 밤 10시가 돼서야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처치가 지연되면서 환자는 뇌손상을 입었다. 지난..

건강 2022.02.07

[속보] 하루새 9000명 늘었다, 확진자 3만6362명으로 폭증

[속보] 하루새 9000명 늘었다, 확진자 3만6362명으로 폭증 김가연 기자 입력 2022.02.05 09:54 5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뉴스1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연일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6362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97만1018명이다.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2만7443명)보다 8919명 늘어나 닷새째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1만3009명) 처음 1만명 선을 넘어선 뒤, 지난 2일(2만269명) 2만명대를 돌파했..

건강 2022.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