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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주말] 오바마 대통령실 홍보라인은 어떻게 국민들을 감동시켰나

[아무튼, 주말] 오바마 대통령실 홍보라인은 어떻게 국민들을 감동시켰나 흔들리는 尹대통령 홍보 오바마 사진가에 답 있다 허윤희 기자 입력 2022.08.27 03:00 2012년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을 덮쳤을 때, 현장을 찾은 오바마 대통령이 피해 주민 할머니를 감싸 안고 있다. / 피트 수자 2012년 10월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동부 지역을 강타했다. 220명 이상이 사망했고, 수만 명이 집을 잃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가 뉴저지주 피해 현장에서 이재민 할머니를 꼭 끌어안고 있는 사진 한 장이 전 세계로 전파됐다. 강렬한 사진 한 장이 때론 열마디 설명보다 더 많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재난 현장에서 포착한 이 사진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 빠른 위기 대응 능력..

리더십 2022.08.27

[김순덕의 도발]‘짱깨’의 제국, 중국을 다루는 팁

[김순덕의 도발]‘짱깨’의 제국, 중국을 다루는 팁 김순덕 대기자 입력 2022-08-27 10:00업데이트 2022-08-27 10: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 ‘짱깨’가 혐오 용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짱개주의의 탄생’이라는 책을 추천함으로써 복권됐다고 생각한다. 책의 저자인 김희교 광운대 교수는 투쟁의 언어는 자국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한다고 했다. 2022년 8월 24일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독립한지 서른한 번째 되는 기념일이었다. 우리로 치면 기쁜 광복절인데 그놈의 러시아로부터 전면침략을 당한지도 딱 6개월 됐다. “승산이 있느냐”는 질문에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이길 가능성을 묻지 않는다”는 대답한 인터..

정치 2022.08.27

스물셋의 사랑, 마흔아홉의 성공, 일흔일곱의 감사… “제일 잘한 일은 결혼”

스물셋의 사랑, 마흔아홉의 성공, 일흔일곱의 감사… “제일 잘한 일은 결혼” [아무튼, 주말] 90년대 홍보업계의 전설 조안리와 워킹맘 두 딸들 이혜운 기자 입력 2022.08.27 03:00 1990년대 홍보 업계 전설이었던 조안 리 스타 커뮤니케이션 창립자(가운데)가 큰딸인 성미(오른쪽) CJ ENM 아메리카 대표, 둘째 딸인 현미(왼쪽)씨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만난 이들은 “워킹맘으로서 삶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한 여인이 있었다. 열아홉 대학 새내기 때 학장이던 미국인 신부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스물셋에 미국으로 떠나 신부직을 내려놓은 그 남자와 결혼했다. 당시 남자의 나이는 마흔아홉, 26살 나이 차에 천주교 사제와 제자라는 특별한 관계까지..

리더십 2022.08.27

팹리스

조선경제테크 팹리스 제조 설비를 뜻하는 영단어 패브리케이션(fabrication)과 ‘없다’는 뜻의 리스(less)를 합성한 단어로, 생산 설비를 따로 갖추지 않고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일컫는다. 반도체 회사는 삼성전자처럼 설계에서 생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종합 반도체 회사(IDM), 설계 전문 팹리스 회사, 설계를 받아 위탁 생산을 전문적으로 하는 파운드리(foundry) 회사로 나뉜다. 애플 개발자도 돌아왔다… 인재들 ‘반도체 설계’ 도전장 대기업 연구원·교수도 스타트업 창업 잇따라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50곳 매출, 작년 2690억… 2년새 1.5배 증가 고용도 같은 기간에 1.7배 늘어 “향후 8년이 기술 성장 골든타임… 美빅테크와 겨룰 경쟁력 갖춰야” 장형태 기자 이벌찬 기자 ..

[강천석 칼럼] 尹 대통령, 砒霜(비상) 삼키는 마음으로 이준석 품어야

[강천석 칼럼] 尹 대통령, 砒霜(비상) 삼키는 마음으로 이준석 품어야 이 대표 명예 회복 지금이 最高點… 더 가면 잃는 것뿐 ‘민주당 이재명’이 ‘이재명의 민주당’ 거느려 또 선거판 나라 불 보듯 강천석 고문 입력 2022.08.27 03:20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는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정당이 내부 문제를 법원으로 들고 가 해결해달라는 것은 정치가 비정상이란 뜻이다. 정당의 생명은 자율성(自律性)이다. 자기 문제는 자기가 풀어야 한다. 자기 문제를 제 손으로 풀지 못하면서 어떻게 국민의 뜻을 대행(代行)할 수 있겠는가. 가처분 소송에선 소송의 두 당사자를 채권자(債權者)와 채무자(債務者)로 나눠 부른다. 집권 여당이 이런 소송에 지도부의 생사를 거는 것 자체가 무능하다는 사실을..

정치 2022.08.27

국내 원전 생태계 숨통 트였다… 체코·폴란드 수출도 ‘파란불’

국내 원전 생태계 숨통 트였다… 체코·폴란드 수출도 ‘파란불’ 벼랑끝 몰렸던 원전, 해외 수출로 기지개 에너지 위기에 세계 원전 건설붐 글로벌 원전시장 주도하던 러시아 우크라戰으로 배제 가능성 높아져 “중동지역서 물량 대거 쏟아질 것” 국내 중소기업들도 모처럼 활기 조재희 기자 입력 2022.08.26 03:27 한국수력원자력이 이집트 엘다바 원전 프로젝트에서 터빈 등 건설 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탓에 고사 상태였던 국내 원전 생태계에 ‘가뭄 끝 단비’와 같다는 평가가 나온다.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 186억달러(약 25조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와 비교하면 계약 규모나 수주 내용에서 차이가 있지만, 최근 원전 확대라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한국 ..

경제 2022.08.26

[박성희의 커피하우스] 자유라는 나무는 저절로 자라지 않는다

[박성희의 커피하우스] 자유라는 나무는 저절로 자라지 않는다 취임사 35회, 광복절땐 33회 ‘자유’ 언급했지만 윤 대통령, 확고한 자유의 로드맵 제시엔 미흡 북에 경제적 지원 같은 실용적인 제안에 앞서 그들이 두려워하는 자유·인권 문제 언급했어야 위기였던 자유 살리라고 국민이 정권교체한 것 박성희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한국미래학회 회장 입력 2022.08.26 03:00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에 진심인 것 같다. 취임사에서 자유를 35회 언급한 데 이어, 제77회 광복절 축사에서도 33번 말했다. 연설문 내 최다 빈도다. 대통령은 또 독립운동은 끊임없는 자유 추구의 과정이었다고 그 의미를 되새기며, 자유를 찾고, 지키고, 확대하는 과정은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행사 슬로건에도 ‘되..

[윤평중 칼럼] 한중 수교 30년, 중국 앞에 우뚝 선 대한민국

[윤평중 칼럼] 한중 수교 30년, 중국 앞에 우뚝 선 대한민국 강자의 횡포 부리는 중국 세계인의 민심 잃어 한국은 경제강국·매력국가 중국이 호소력 가지려면 주권국 독립자주 침해하는 지금 같은 방식으론 안 돼 윤평중 한신대 명예교수·정치철학 입력 2022.08.26 00:01 윤석열 대통령은 대만을 거쳐 방한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았다(8월 3~4일). 비난 여론이 컸다. 민주주의와 권위주의를 가르는 ‘가치 외교’로 ‘펠로시 패싱’을 비판하는 것은 일리가 있다. 중국에 엎드린 문재인 정권을 윤 대통령이 질타한 데다 한국 사회엔 반중 정서가 거세다. 하지만 윤 대통령 선택은 현명했다. 외교는 감정이 아님을 대한민국 국가이성이 웅변하기 때문이다. 정재호 주중대사가 24일 오후 중국 베이징 댜오위..

외교 2022.08.26

[사설] 野의 불법 파업 편들기로 잘된 회사, 덕 본 근로자 있나

[사설] 野의 불법 파업 편들기로 잘된 회사, 덕 본 근로자 있나 조선일보 입력 2022.08.26 03:26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하이트진로 본사에서 운송료 정상화와 손해배상 청구 취하 등을 요구하며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는 화물노동자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 강민정, 박주민, 박영순, 우원식 의원이 참석했다. /2022.08.25 국회사진기자단 민노총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하이트진로 본사 불법 점거 농성이 열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진보당 지도부 등이 연이어 농성 현장을 찾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불법 농성을 벌이는 노조는 두둔하면서 하이트진로엔 합의를 압박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찾은 한 의원은 “..

귀족 노조 2022.08.26

“수연아, 넌 품위와 긍지를 아는 큰 배우였단다” [김지미 단독 인터뷰]

“수연아, 넌 품위와 긍지를 아는 큰 배우였단다” [김지미 단독 인터뷰] 서울국제여성영화제서 故 강수연 추모 공로패 전달한 배우 김지미 단독 인터뷰 박돈규 기자 입력 2022.08.25 21:17 배우 김지미(왼쪽)와 강수연이 지난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손을 잡고 함께 입장하고 있다. 두 사람은 한 시대를 대표한 배우이자 여걸이었다. 김지미는 25일 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식에서 고(故) 강수연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부산국제영화제 “마음이 아파요. (강)수연이는 큰 배우였어요.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땐 ‘괴롭다’며 저한테 여러 번 상의를 했어요. 조언하고 위로하면서 잘 견디길 바랐는데···. 오늘(25일) 저녁에 추도사를 해야 하는데 지금도 가슴이 떨려요.” 25일 밤 개막한 서울..

예술 2022.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