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27

죽음·파괴·비밀 담긴 문서, 마침내 바이든 손에

죽음·파괴·비밀 담긴 문서, 마침내 바이든 손에 ‘대통령 일일 보고’ 첫 브리핑 받아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입력 2020.12.01 23:30 /일러스트=박상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0일(현지 시각)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첫 ‘대통령 일일 보고(President’s Daily Brief·PDB)’를 받았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차기 대통령이 정해지면, 현직 대통령이 자신이 받는 일일 정보 보고를 당선인에게도 공유해주는 게 미국의 관행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3일 바이든 당선인의 인수 절차 개시를 공식 승인하면서, 바이든도 PDB를 받게 된 것이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도 이날부터 PDB를 받기 시작했다. PDB는 미국의 17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

바이든식 파격 인사… ‘백악관 입’ 모두 여성

바이든식 파격 인사… ‘백악관 입’ 모두 여성 공보팀 고위직 7명 여성으로 채워… 흑인·라틴계·동성애자 섞여있어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입력 2020.12.01 03:0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9일(현지 시각) 백악관 공보팀의 고위직 7명 인선을 발표했다. 7명 모두 여성이다. 이 중 3명은 흑인이고 1명은 라틴계이며, 2명은 동성애자다. 워싱턴포스트는 “과거 워싱턴에서 못 봤던 다양한 리더십을 만들려는 바이든의 결심을 보여준다”면서도 “여성들이 바이든 승리에 기여한 사실을 반영한 결정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바이든의 입'은 공보 베테랑 젠 사키 -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대변인으로 지명한 젠 사키가 국무부 대변인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4년 7월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

“미국이 돌아왔다” 바이든 외교안보팀이 말하는 ‘美가 돌아가야 할 길’

“미국이 돌아왔다” 바이든 외교안보팀이 말하는 ‘美가 돌아가야 할 길’ 블링컨 국무장관 후보자, “미국의 참모습은 여전히 지구상 어느 나라보다 유능”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입력 2020.11.26 03:40 24일(현지 시각)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퀸 극장'에서 첫 내각 지명자들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마스크를 쓴 바이든이 먼저 무대 뒤에서 나왔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를 비롯해 첫 내각 인사 6명이 마스크를 쓰고 뒤를 따랐다. 서로 간에 사회적 거리 6피트(약 2m)를 지키느라 발걸음은 느렸다. 무대 위에서도 띄엄띄엄 선 이들의 모습은 백악관 행사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던 ‘트럼프 시대'가 저물어감을 상징했다. 바이든은 자신의..

바이든에겐 더 센 걸림돌 있다…오바마 좌절시킨 '저승사자'

바이든에겐 더 센 걸림돌 있다…오바마 좌절시킨 '저승사자' [중앙일보] 입력 2020.11.22 05:00 수정 2020.11.22 06:00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석경민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16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핀터레스트URL 복사SNS 공유 더보기 닫기 ■ 「 ※ [후후월드]는 세계적 이슈가 되는 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을 파헤쳐 보는 중앙일보 국제외교안보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 후후월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미 대선 역대 최다 표를 얻으며 승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

[오병상의 코멘터리] 파국행 공수처..국민도 못막는다

[오병상의 코멘터리] 파국행 공수처..국민도 못막는다 [중앙일보] 입력 2020.11.19 20:56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오병상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18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핀터레스트URL 복사SNS 공유 더보기 닫기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추천위원회 3차 회의. 당연직 추천위원인 추미애 법무장관이 보인다. 오종택 기자 공수처장 추천 무산되자..여당은 연내출범 법개정 돌입 대책없는 야당 '국민이 막아달라'지만..아무도 못막는다 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연말 정국을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모두 예상했던 그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18일 밤 공수처장을 추천하는 위원..

바이든, 트럼프 딜레마

바이든, 트럼프 딜레마 “전직 대통령 수사 원치 않지만, 검찰에 판단 맡기겠다” 뉴욕=정시행 특파원 입력 2020.11.19 04:02 17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델라웨어 윌밍턴의 한 극장에서 외교·국방 전문가들과 화상회의를 하던 중 생각에 잠겨 있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각종 수사에 직면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국론을 분열시킬 수 있어 피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NBC방송은 17일(현지 시각) 바이든 당선인의 핵심 측근 5명을 인용, 바이든이 최근 이런 뜻을 강력히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는 바이든이 ‘분열된 나라의 치유와 통합’을 내건 상황에서, 패배..

워싱턴DC에서 대규모 트럼프 지지 시위, 무기소지 등 혐의로 10명 체포

워싱턴DC에서 대규모 트럼프 지지 시위, 무기소지 등 혐의로 10명 체포 [현장 르포] ‘블랙라이브스매터’ 광장 주변에서 안티트럼프 시위대와 일부 충돌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입력 2020.11.15 09:1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백만 MAGA 유세'에 참가한 사람들이 14일(현지시각) 낮 워싱턴DC 시내의 '프리덤 플라자'에서 연방대법원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폭스뉴스와 유에스에이투데이는 이들을 "수만 명"으로 추정했고, CNN과 워싱턴포스트는 "수천 명"이라고 보도했다. 14일(현지시각) 워싱턴DC 시내 중심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지지를 뜻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란 문구가 적힌 빨간 모자를 쓴 사람들의 물결이 형성됐다. ‘투·개표 부정이 있었다’, ‘선거를 사기당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