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
스물두 살 청년 계관시인, 갈라진 미국의 상처를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2021. 1. 21. 20:24
스물두 살 청년 계관시인, 갈라진 미국의 상처를 어루만지다 채민기 기자 입력 2021.01.21 18:25 20일(현지 시각) 워싱턴DC에서 열린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서 청년 계관시인 어맨다 고먼이 시를 낭송하고 있다. 어맨다는 대통령취임식에 서 낭송한 역대 최연소 시인이다. /EPA 연합뉴스 “역경을 지나 우리는 목격했다. 아직 완성되지 못했을 뿐 무너지지 않은 나라를.” 20일(현지 시각) 열린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의 깜짝 스타는 통합과 치유를 노래한 22세 청년 계관시인(National Youth Poet Laureate) 어맨다 고먼(Gorman)이었다. 이날 약 6분 동안 낭송한 그의 시 ‘우리가 오르는 언덕(The Hill We Climb)’은 이날 새 지도자를 맞이하기까지 극한의 갈..
-
레이디 가가, 제니퍼 로페즈... 팝스타들 90분 취임 축하쇼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2021. 1. 21. 05:12
레이디 가가, 제니퍼 로페즈... 팝스타들 90분 취임 축하쇼 이벌찬 기자 입력 2021.01.21 01:52 20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 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서 레이디 가가가 미국 국가를 불렀다/로이터 연합뉴스 20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서 미국 최고의 인기가수들이 공연을 펼쳤다. 워싱턴 DC 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레이디 가가는 미국 국가를 불렀다. 레이디 가가는 바이든 당선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지난해 11월 대선 전날에는 주요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에서 바이든과 동행 유세를 했다. 20일(현지 시각) 대통령 취임식에서 노래 부르는 제니퍼 로페즈/로이터 연합뉴스 취임식 축하 공연은 역시 바이든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
대통령 바이든 “민주주의가 승리했다, 미국 통합의 날 밝았다”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2021. 1. 21. 05:09
대통령 바이든 “민주주의가 승리했다, 미국 통합의 날 밝았다” 전체화면자동재생 1 / 1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낮 11시 50분쯤(현지 시각·한국 시각 21일 오전 1시 50분쯤) 미 의사당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바이든은 이날 취임 선서 때 1893년부터 집안에서 전해져 내려온 성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UPI 연합뉴스 이벌찬 기자 입력 2021.01.21 01:57 바이든은 20일 취임 선서 때 1893년부터 집안에서 전해져 내려온 성경을 쓸 것으로 알려졌다./UPI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낮 12시(현지 시각·한국 시각 21일 오전 2시)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부인 질 바..
-
걸어서 4350㎞ ‘바이든 카라반’, 이틀새 9000명 불었다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2021. 1. 19. 05:24
걸어서 4350㎞ ‘바이든 카라반’, 이틀새 9000명 불었다 가난·내전 찌든 中美 빈곤층, “미국 가자” 필사적 이민 도보행렬 김수경 기자 임규민 기자 입력 2021.01.19 03:00 Honduran migrants, part of a caravan heading to the United States, remain in Vado Hondo, Guatemala on January 17, 2021. - Guatemalan police fired tear gas Sunday to disperse thousands of Honduran migrants trying to make it to the United States on foot, with soldiers beating back a group tryi..
-
바이든 취임사는 통합 메시지… 미사여구는 다 뺀다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2021. 1. 19. 05:19
바이든 취임사는 통합 메시지… 미사여구는 다 뺀다 취임식 D-1 워싱턴= 조의준 특파원 입력 2021.01.19 03:00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사를 관통하는 주제는 통합(unity)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로 상징되는 미국 사회의 극심한 분열을 치유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가 4년 전 취임사에서 미국과 세계를 살육(carnage)과 황폐(disrepair), 슬픔(sad)이 흐르는 곳으로 묘사했던 것과도 비교된다. 론 클레인 바이든 당선인 비서실장 내정자는 17일(현지 시각) CNN방송과 인터뷰하며 바이든이 20일 취임식에서 내놓을 취임사와 관련해 “바이든 당선인이 지난 4년간의 분열과 증오의 장을 넘기고 미국을 위..
-
워싱턴 사실상 계엄령, 취임식 참석자보다 병력이 25배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2021. 1. 18. 06:54
워싱턴 사실상 계엄령, 취임식 참석자보다 병력이 25배 워싱턴= 조의준 특파원 입력 2021.01.17 21:51 16일(현지시각) 워싱턴DC 미 의회 주변에서 군인과 경찰들이 중무장한채 경계 근무를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16일(현지 시각)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는 계엄령이 내린 듯했다.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있을지 모르는 테러와 소요 사태에 대비해 시내로 들어가는 주요 도로는 모두 군용 트럭과 불도저 등으로 차단됐다. 평소 같으면 취임식을 앞두고 넘쳐나는 로비스트들로 분주했을 ‘K스트리트(로비 회사가 집중된 지역)’엔 중무장한 군인들만 길을 막고 서 있었다. 지난 13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하원에서 통과될 때는 의회 주변만 통제됐지만, 이젠 워싱턴DC 전체가 사실..
-
행정명령으로 ‘트럼프 시대’ 지우기… 1호는 기후협약 재가입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2021. 1. 18. 06:19
행정명령으로 ‘트럼프 시대’ 지우기… 1호는 기후협약 재가입 [바이든 취임식 D-2 / ‘캡틴 아메리카’ 첫 정책은] 워싱턴= 조의준 특파원 입력 2021.01.18 03:00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각) 카멀라 해리스(왼쪽) 부통령 당선인과 함께 인수위원회가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차기 행정부의 과학팀 각료들을 소개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현지 시각) 취임 첫날 ‘파리 기후협약 재가입’을 발표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뒤집는 대대적인 행정명령 발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행정명령(executive order)은 대통령 권한으로 발동하는 것으로 의회를 거치지 않지만 입법과 비슷한 효력을 가진다. 이를 통해 신속하게 트럼프의 유..
-
바이든 내각, 주류가 소수파 됐다... 장관급 26명 중 백인 남성은 8명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2021. 1. 18. 06:15
바이든 내각, 주류가 소수파 됐다... 장관급 26명 중 백인 남성은 8명 [바이든 취임식 D-2 / ‘캡틴 아메리카’ 이끌 첫 내각은] “가장 미국과 가까운 내각” 호평 속 ‘오바마 정부 재탕’ 지적도 뉴욕=정시행 특파원 입력 2021.01.17 21:50 (윌밍턴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왼쪽) 부통령 당선인과 함께 인수위원회가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더 퀸' 극장에서 자신이 이끌 행정부의 과학팀 각료들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 최고 권력층의 얼굴이 ‘백인 남성’인 시대는 갔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승리 후 지난 두 달여간 꾸린 초대 내각 진용의 면면만 봐도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부통령과 각 부처 장관 16명, 그리고 백악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