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27

대통령 바이든 “민주주의가 승리했다, 미국 통합의 날 밝았다”

대통령 바이든 “민주주의가 승리했다, 미국 통합의 날 밝았다” 전체화면자동재생 1 / 1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낮 11시 50분쯤(현지 시각·한국 시각 21일 오전 1시 50분쯤) 미 의사당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바이든은 이날 취임 선서 때 1893년부터 집안에서 전해져 내려온 성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UPI 연합뉴스 이벌찬 기자 입력 2021.01.21 01:57 바이든은 20일 취임 선서 때 1893년부터 집안에서 전해져 내려온 성경을 쓸 것으로 알려졌다./UPI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낮 12시(현지 시각·한국 시각 21일 오전 2시)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부인 질 바..

걸어서 4350㎞ ‘바이든 카라반’, 이틀새 9000명 불었다

걸어서 4350㎞ ‘바이든 카라반’, 이틀새 9000명 불었다 가난·내전 찌든 中美 빈곤층, “미국 가자” 필사적 이민 도보행렬 김수경 기자 임규민 기자 입력 2021.01.19 03:00 Honduran migrants, part of a caravan heading to the United States, remain in Vado Hondo, Guatemala on January 17, 2021. - Guatemalan police fired tear gas Sunday to disperse thousands of Honduran migrants trying to make it to the United States on foot, with soldiers beating back a group tryi..

바이든 취임사는 통합 메시지… 미사여구는 다 뺀다

바이든 취임사는 통합 메시지… 미사여구는 다 뺀다 취임식 D-1 워싱턴= 조의준 특파원 입력 2021.01.19 03:00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사를 관통하는 주제는 통합(unity)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로 상징되는 미국 사회의 극심한 분열을 치유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가 4년 전 취임사에서 미국과 세계를 살육(carnage)과 황폐(disrepair), 슬픔(sad)이 흐르는 곳으로 묘사했던 것과도 비교된다. 론 클레인 바이든 당선인 비서실장 내정자는 17일(현지 시각) CNN방송과 인터뷰하며 바이든이 20일 취임식에서 내놓을 취임사와 관련해 “바이든 당선인이 지난 4년간의 분열과 증오의 장을 넘기고 미국을 위..

워싱턴 사실상 계엄령, 취임식 참석자보다 병력이 25배

워싱턴 사실상 계엄령, 취임식 참석자보다 병력이 25배 워싱턴= 조의준 특파원 입력 2021.01.17 21:51 16일(현지시각) 워싱턴DC 미 의회 주변에서 군인과 경찰들이 중무장한채 경계 근무를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16일(현지 시각)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는 계엄령이 내린 듯했다.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있을지 모르는 테러와 소요 사태에 대비해 시내로 들어가는 주요 도로는 모두 군용 트럭과 불도저 등으로 차단됐다. 평소 같으면 취임식을 앞두고 넘쳐나는 로비스트들로 분주했을 ‘K스트리트(로비 회사가 집중된 지역)’엔 중무장한 군인들만 길을 막고 서 있었다. 지난 13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하원에서 통과될 때는 의회 주변만 통제됐지만, 이젠 워싱턴DC 전체가 사실..

행정명령으로 ‘트럼프 시대’ 지우기… 1호는 기후협약 재가입

행정명령으로 ‘트럼프 시대’ 지우기… 1호는 기후협약 재가입 [바이든 취임식 D-2 / ‘캡틴 아메리카’ 첫 정책은] 워싱턴= 조의준 특파원 입력 2021.01.18 03:00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각) 카멀라 해리스(왼쪽) 부통령 당선인과 함께 인수위원회가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차기 행정부의 과학팀 각료들을 소개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현지 시각) 취임 첫날 ‘파리 기후협약 재가입’을 발표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뒤집는 대대적인 행정명령 발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행정명령(executive order)은 대통령 권한으로 발동하는 것으로 의회를 거치지 않지만 입법과 비슷한 효력을 가진다. 이를 통해 신속하게 트럼프의 유..

바이든 내각, 주류가 소수파 됐다... 장관급 26명 중 백인 남성은 8명

바이든 내각, 주류가 소수파 됐다... 장관급 26명 중 백인 남성은 8명 [바이든 취임식 D-2 / ‘캡틴 아메리카’ 이끌 첫 내각은] “가장 미국과 가까운 내각” 호평 속 ‘오바마 정부 재탕’ 지적도 뉴욕=정시행 특파원 입력 2021.01.17 21:50 (윌밍턴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왼쪽) 부통령 당선인과 함께 인수위원회가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더 퀸' 극장에서 자신이 이끌 행정부의 과학팀 각료들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 최고 권력층의 얼굴이 ‘백인 남성’인 시대는 갔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승리 후 지난 두 달여간 꾸린 초대 내각 진용의 면면만 봐도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부통령과 각 부처 장관 16명, 그리고 백악관 ..

국무부 1·2인자 모두 北제재론자

국무부 1·2인자 모두 北제재론자 [바이든 취임식 D-2 / ‘캡틴 아메리카’ 이끌 첫 내각은]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입력 2021.01.18 03:00 바이든이 지명한 외교·안보 라인에는 ‘북한통’이 여럿 포진해 있다. 국무부 부장관 후보인 웬디 셔먼 전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1997년부터 대북 협상에 관여해 온 인물이다. 1999~2001년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을 지내면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에 동행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직접 만난 적도 있다. 국무장관 지명자인 토니 블링컨도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을 지내며 대북 정책에 관여했다. 국무부 1, 2인자가 모두 북한을 잘 아는 사람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북한통:웬디 셔먼,토니 블링컨, 커트 캠벨,윌리엄 번스,데이비드 /조선..

수사·면직·탄핵 3가지 압박에… 트럼프 “빈틈없이 정권이양” 백기

수사·면직·탄핵 3가지 압박에… 트럼프 “빈틈없이 정권이양” 백기 [美의회 점거 후폭풍] 워싱턴= 조의준 특파원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입력 2021.01.09 03:00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7일(현지 시각)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 사태의 책임을 물어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통한 트럼프의 축출을 요구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건 후폭풍이 거세다. 수사를 맡은 연방검찰은 7일(현지 시각) “모든 행위자를 살펴보고 있다”며 트럼프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트럼프를 면직시키라고 압박하면서, 이것이 성사되..

트럼프, 바이든 취임식 불참 선언, 바이든 “잘된 일”

트럼프, 바이든 취임식 불참 선언, 바이든 “잘된 일” 이현택 기자 이벌찬 기자 입력 2021.01.09 01:13 2017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 뒤에는 직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의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트럼프는 자신의 후임자인 조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AFP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패배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달 20일(현지 시각) 예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는 1월 20일 (조 바이든의) 취임식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와 아메리카 퍼스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에 투표한 7500만명의 위..

"바이든이 이겼다"…'불복 트럼프' 좌절시킨 美 연방 대법원

"바이든이 이겼다"…'불복 트럼프' 좌절시킨 美 연방 대법원 기사입력 2020.12.09. 오후 1:41 최종수정 2020.12.09. 오후 2:45 기사원문 스크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최고회의에 참석해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이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워싱턴=AP 뉴시스 “차기 행정부는 내 것”이라며 억지 주장을 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행보에 치명타가 될 법원 판결이 나왔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와 CNN 방송 등은 8일(현지시간) 연방 대법원이 펜실베이니아주의 대선 결과 인증을 제지해 달라며 공화당이 낸 소송을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무효화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이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