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불법 입국자 11개월간 174만명... 바이든의 ‘아킬레스건’ 됐다 트럼프 때보다 크게늘어 역대 최다 7~8월엔 23만명이 국경 넘어 공화당은 “무능하다”며 강력 비판 인권단체 “포용정책 여전히 부족” 이민 정책 딜레마에 여론지지 하락 내년 중간선거에 악영향 미칠 듯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입력 2021.10.21 22:50 작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미국으로 불법 입국하다 적발된 이민자가 174만명을 넘어섰다고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이 20일(현지 시각) 밝혔다. 2021회계연도 중 9월분 집계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도, 2020회계연도(64만명)의 2.7배 수준으로 늘었다. 174만명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미국 텍사스주 델리오에서 지난달 17일(현지 시각) 이민자들이 멕시코와 국경을 이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