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23

중국 車시장… 사드 이후 12위 추락 현대車, 센카쿠분쟁에도 3위 된 도요타

중국 車시장… 사드 이후 12위 추락 현대車, 센카쿠분쟁에도 3위 된 도요타 [中서 뒤로간 한국차, 질주한 일본차] [上] 사드 보복탓? 車경쟁력서 뒤졌다 - 값 올린 현대차, 도요타보다 비싸 가성비서 밀려… 중고차값도 뚝, 중저가 차는 중국산에 시장 내줘 도요타 점유율 5년새 약 2배로 “中서 일본차는 獨과 함께 고급차… 브랜드 프리미엄 얻고 인기 끌어” 류정 기자 이벌찬 기자 입력 2022.01.19 04:06 지난해 중국에서 현대차·기아 판매량은 53만대로 점유율 2.7%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 전체 2위까지 등극했던 현대차는 지난해 12위까지 밀려났다. 현대차그룹이 미끄러진 사이, 일본 도요타는 폴크스바겐·GM 다음인 3위에 올랐다. 2016년 4.5%(7위)던 점유율이 지난해 2배 ..

경제 2022.01.19

“채무비율 100% 넘어도 된다는 건 혹세무민…재정건전성 무너지면 그 전에 위기 닥쳐”

“채무비율 100% 넘어도 된다는 건 혹세무민…재정건전성 무너지면 그 전에 위기 닥쳐” [김정훈이 만난 사람] 국가 부채 급증 막아야 한다는 김준경 KDI 전 원장 김정훈 기자 입력 2022.01.17 03:00 1974년 처음 집계했을 때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이 19%였다. 오르락내리락하다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20% 선을 넘기 시작하면서 가파르게 늘어났다. 2011년 30%를 돌파, 2020년 40%까지 뚫었다. 올해는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40%를 넘어도 주요국과 비교하면 양호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국가 채무 비율이 100%를 넘겨도 특별히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야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대..

경제 2022.01.17

[朝鮮칼럼 The Column] MZ세대의 피와 눈물

[朝鮮칼럼 The Column] MZ세대의 피와 눈물 김대기 단국대 초빙교수·前 청와대 정책실장 입력 2022.01.14 03:20 요즘 사회에 자주 오르내리는 말 중 하나가 MZ세대인 것 같다. MZ는 밀레니얼 세대(1985~1996년생)와 Z세대(1997~2006년생)가 합친 것으로 금년 기준으로 대략 16~37세가량 되는 청년계층을 의미한다. 지난 11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열린 2021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학생 및 구직자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1.11.16. /뉴시스 이 세대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첫째, 합계출산율이 2이하로 떨어진 1984년 이후 태어나 인구수가 적다. 매년 40~60만명대가 태어났으니 한해 100만명대 태어나던 베이비부머들에 ..

경제 2022.01.14

막노동꾼 나락서 수십억 자산가로… “우연히 읽은 마케팅 책이 인생 바꿔”[서영아의 100세 카페]

막노동꾼 나락서 수십억 자산가로… “우연히 읽은 마케팅 책이 인생 바꿔”[서영아의 100세 카페] 서영아 기자 입력 2022-01-08 03:00업데이트 2022-01-08 03: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이런 인생2막]4050 재테크 멘토로 나선 이의상 씨 3500원 국밥값도 아끼던 40代초반… 주경야독 자기계발-사업 확대 병행 재테크 전문 63만 구독 유튜버 변신… 수익형 부동산-지식창업 등 강의 중년대상 온라인 플랫폼 만들어… 40代 중후반엔 현금흐름 구축 필수 준비 않으면 절대 부자 될 수 없어 이의상 대표의 40대는 사업 실패와 빚더미, 가족 해체로 나락에 빠졌다. 8년간 쪽방과 고시원, 반지하방을 전전하는 중에도 그를 지탱해준 것은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다’는 믿..

경제 2022.01.08

“부유세 신설 통한 무상 복지 국가는 성장과 혁신의 동력 저해… 팬데믹 시대의 과도한 돈 풀기… 이제는 정상화해야 한다 "

“부유세 신설 통한 무상 복지 국가는 성장과 혁신의 동력 저해… 팬데믹 시대의 과도한 돈 풀기… 이제는 정상화해야 한다 " [세계 석학 인터뷰] [2] ‘맨큐의 경제학’ 니컬러스 그레고리 맨큐 하버드대 교수 뉴욕=정시행 특파원 입력 2022.01.03 03:00 '맨큐의 경제학' 저자 니콜라스 그레고리 맨큐 하버드대 경제학과 석좌교수가 본지 신년 인터뷰에서 2022년 세계 경제 진단을 했다. /하버드대 제공 “2022년 세계 경제가 회복되더라도 인플레이션은 상당 기간 지속할 것이다. 팬데믹 시대의 과도한 돈 풀기 정책을 이제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맨큐의 경제학’의 저자 니콜라스 그레고리 맨큐(64) 하버드대 경제학과 석좌교수는 본지 신년 인터뷰에서 각국 돈 풀기 정책에 대대적 기..

경제 2022.01.03

[朝鮮칼럼 The Column] 다주택자 도움으로 집값 잡는 방법

[朝鮮칼럼 The Column] 다주택자 도움으로 집값 잡는 방법 박병원 안민정책포럼 이사장·前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입력 2022.01.03 03:20 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사람들이 집을 사기 때문에 집값이 오른다고 전제해 왔는데 그건 틀렸다. “국민을 집의 노예에서 벗어나게 해 주려는” 충정을 이해하지만 국민은 집의 노예가 아니라 집의 주인이 되고 싶어 한다. 주택보급률이 10여 년 전에 100을 넘었는데 아직도 주택청약예금 가입자가 2600만명이나 되는 것은 좀 더 나은 집에 살고자 하는 국민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고, 주택 공급은 끝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수요를 적절히 충족시켜 주지 못하면 집값은 오르고, 집값이 오르면 사람들은 집을 살 수밖에 없다. 결론부터 말하면 다주택자를 임대..

경제 2022.01.03

“1년차 연봉 5000만원 넘어” 환경미화원 된 40대 후기 눈길

“1년차 연봉 5000만원 넘어” 환경미화원 된 40대 후기 눈길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1-01 16:23업데이트 2022-01-01 16:46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A 씨가 동료와 함께 거리를 청소 중이다. (보배드림) 40대에 환경미화원으로 근무를 시작한 남성이 근무환경, 연봉 등 1년 차 근무 후기를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환경미화원 1년 근무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42세라는 글쓴이 A 씨는 “평생 운동만 하다 친구의 추천으로 환경미화원을 1년간 준비해 공채에 합격했다. 2021년 1월1일부터 근무를 시작다”고 밝혔다. 그는 “환경미화원 일은 개인 성향에 따라 쉬운일이 될 수도 있고 어려운일이 될 수도 있다”며..

경제 2022.01.02

“코로나로 불평등 커져… 올해 각국 선거서 현 정권들 위태로울 것”

“코로나로 불평등 커져… 올해 각국 선거서 현 정권들 위태로울 것” [세계 석학 인터뷰] [1] 컨설팅社 ‘유라시아그룹’ 이언 브레머 회장 뉴욕=정시행 특파원 입력 2022.01.01 04:18 “코로나 팬데믹이 휩쓴 2년간 불평등이 심화하면서 유권자의 분노가 극에 달해있다. 이것이 2022년 각국 선거에서 현 정권을 위협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이다.” 글로벌 리스크(risk·위험) 예측 전문가인 이언 브레머(52) 미국 유라시아그룹 회장은 본지 신년 화상 인터뷰에서 올해 미국 중간선거와 한국·프랑스·브라질 대통령 선거 등 각국 주요 선거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은 경제 봉쇄 속에서 불평등을 악화시켰다. 이는 각국에서 사회 분열과 정치적 양극화를 부추겼고, 극좌와 극우 세력이 공통적..

경제 2022.01.01

집 팔 사람 “양도세 내린 뒤”… 살 사람은 “집값 더 내려야”

집 팔 사람 “양도세 내린 뒤”… 살 사람은 “집값 더 내려야” 최동수 기자 | 정순구 기자 | 김호경 기자 입력 2021-12-30 03:00업데이트 2021-12-30 03: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거래 끊긴 서울 아파트 시장] 부동산 정책 ‘대선 변수’에… 서울 아파트 거래 ‘실종’ 다주택자 매도 미루고 호가 안 내려… 실수요자들은 하락 기대감에 관망 매수문의 끊겨 중개업소 개점휴업 #1. 결혼 3년 차 30대 직장인 김동석(가명) 씨는 평소 점찍어 둔 서울 중구 20평대(전용 59m²) 아파트에 다녀온 후 내 집 마련을 미뤘다. 처음엔 시세보다 낮게 나왔다는 소식에 연차까지 내고 한달음에 갔지만 호가가 예상보다 높았다. 김 씨는 11억5000만 원을 원했지만 집주인은 “1..

경제 2021.12.30

[朝鮮칼럼 The Column] 땅값이 비싼 건 땅 주인의 책임이 아니다

오피니언朝鮮칼럼 The Column [朝鮮칼럼 The Column] 땅값이 비싼 건 땅 주인의 책임이 아니다 건물·공장·도로 등 도시적 용도로 국토의 8% 쓰는 데 그쳐 농지·임야 규제 풀어 가용 토지 대폭 늘려야… 땅값 계속 오른다 생각지 않도록 선제적 토지 공급이 필요하다 박병원 안민정책포럼 이사장·前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입력 2021.12.28 03:20 월롱산에서 바라본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2003년 엘지필립스가 파주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장을 지을 수 있었던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그 많은 규제를 모두 풀어 준 덕분이었다./파주시 제공 우리나라에서 투자하는 데 고임금 못지않게 큰 장애 요인이 고지가(高地價)다. 고지가는 주택 가격과 자영업자의 가게 임차료 부담을 높여서 물가를 높이고 다시..

경제 202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