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칼럼 The Column] 서울의 스카이라인, 더 높아져야 한다 전상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사회학 입력 2022.04.04 03:20 눌려있던 서울의 성장판(成長板)이 다시 열릴 모양이다. 지난달 오세훈 서울시장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주거용 건축물 35층 제한 규정을 철폐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른바 ‘박원순표(標) 35층 룰’은 머지않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이후 서울시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35층 이하로, 한강 수변 연접부는 15층 이하로 층고를 억제해 왔다. 3일 오후 서울 남산 전망대를 찾은 시민이 용산구와 강남 일대를 바라보고 있다./연합뉴스 오 시장은 다채로운 스카이라인을 명분으로 삼았지만 차제에 이는 서울의 미래상 전반을 진지하게 고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