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취임때 '자유' 35번 외친 尹, 8·15 경축사도 '자유' 외친다 중앙일보 입력 2022.08.03 02:00 박태인 기자 구독 지난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자유를 35번이나 언급했다. 김성룡 기자 대통령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이하 경축사)는 제2의 취임사라 불린다. 역대 대통령들은 첫 경축사에서 향후 5년간의 국정 화두를 제시해왔다. 취임사가 꿈과 희망을 담은 청사진에 가까웠다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경험한 뒤 나오는 경축사는 세밀한 국정 설계도의 역할을 해왔다. 5월에 취임해 3·1절 기념사의 기회가 없었던 윤 대통령에게 이번 경축사는 취임식 이후 첫 대국민 연설이다. 중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