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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과학] 달 암석에 남은 자기장 흔적… 다누리가 조사한대요

신문은 선생님 [재미있는 과학] 달 암석에 남은 자기장 흔적… 다누리가 조사한대요 입력 : 2022.08.09 03:30 자기장(磁氣場) 천체 내부에 금속 풍부한 액체 있고 자전 속도 등의 조건 충족해야 생겨 지구에선 태양풍 막아 생명체 보호 ▲ /그래픽=김현국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지난 5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어요. 다누리는 12월 달 궤도에 진입해 달 상공 100㎞에서 하루에 12번 달을 공전하며 달 표면의 지도를 만들고, 우주 인터넷 통신 시험도 하고, 달 착륙 후보지를 탐색할 예정인데요. 다누리의 임무 중 하나는 달의 자기장(磁氣場)을 측정하는 거예요. 자석이나 전류가 흐르는 물질 주변에는 자기력이라는 힘이 생겨나요. 자기장은 이 자기력이 영향을 미치는 공간을 ..

[고전 이야기] 무기·병원균·금속이 역사 발전 좌우… 지리적 여건에 따라 문명도 차이 나

[고전 이야기] 무기·병원균·금속이 역사 발전 좌우… 지리적 여건에 따라 문명도 차이 나 입력 : 2022.08.09 03:30 총, 균, 쇠 ▲ ‘총, 균, 쇠’ 초판. /위키피디아 "질병은 인간을 죽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므로 역사를 변화시키는 결정적 요인이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이르기까지 전시에 사망한 사람 중에는 전투 중 부상으로 죽은 사람보다 전쟁으로 발생한 세균에 희생된 사람이 더 많았다." 미국의 문화인류학자 재러드 다이아몬드(85)의 '총, 균, 쇠'(1997)는 "인류 문명의 불균형을 파헤친 놀라운 책"이라는 평가와 함께 1998년 퓰리처상을 받은 작품이에요. 무기와 병원균·금속이 인류 문명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1만3000년의 인간 역사를 통해 보여준답니다. 대륙마다 문명의 ..

교육제도 2022.08.09

[朝鮮칼럼 The Column] 중국몽은 인류몽을 이길 수 없다

[朝鮮칼럼 The Column] 중국몽은 인류몽을 이길 수 없다 한국과 대만의 공통점 식민지배 딛고 민주화·산업화·자유·인권 등 보편가치 추구 과학기술 혁신으로 인류에 공헌 “중화민족 부흥” 외치는 편협한 패권주의와 달라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 역사학 입력 2022.08.09 03:20 20세기 이래 한국과 대만은 놀랍도록 유사한 발전의 궤적을 밟아왔다. 그 과정을 돌아보면 많은 본질적 공통점이 관찰된다. 한국과 대만은 모두 일본 제국의 식민 지배를 거쳤고, 공산 정권의 위협 속에서 군부독재를 경험했다. 권위주의 개발 독재 아래서 급속한 경제성장을 달성했고, 1980년대 후반 민주화의 물꼬를 터서 세 번 이상 선거를 통한 평화적 정권 교체를 이뤘다. 한국과 대만은 또한 군사 전략적 요충지로서 공..

교육제도 2022.08.09

유대인 부모, 자녀 유치원 보낼 때 첫마디는… “험담하지 말라”

유대인 부모, 자녀 유치원 보낼 때 첫마디는… “험담하지 말라” [홍익희의 新유대인 이야기] [41] “유대인은 모두 한 형제다” 아픈 역사 딛고 뭉친 비결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 입력 2022.08.09 00:20 유대인 부모들은 자녀가 유치원에 들어갈 때 해주는 말이 있다. “네가 이제 유치원에 가면 친구들을 만나게 될 텐데, 두 가지를 명심해라. 첫째, 네가 말하는 시간의 두 배만큼 친구가 하는 말을 잘 들어라. 사람은 누구나 단점과 허물이 있단다. 그러니 친구의 단점과 허물에 개의치 말고 친구 속에 숨어 있는 장점과 강점을 찾아보거라. 그러기 위해서는 친구보다 말을 많이 하지 말고 친구 말을 많이 들어야 한다. 인간은 입이 하나 귀가 둘 있다. 이는 말하기보다 듣기를 두 배로 하라는 뜻이다. 둘째..

역사 2022.08.09

붕어빵 나온 그 꼬마… 아역배우 박민하 사격 태극마크 달았다

붕어빵 나온 그 꼬마… 아역배우 박민하 사격 태극마크 달았다 문지연 기자 입력 2022.08.09 01:35 아역배우 박민하. /뉴시스 박찬민 전 SBS 아나운서의 딸이자 아역배우인 박민하(15)가 사격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민하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태극마크. 청소년 대표. 합숙 훈련 시작.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린 뒤 거울 앞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가슴에 태극마크가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KOREA’가 적힌 대표팀 외투를 착용한 모습이다. 이와 함께 ‘2022년 사격 청소년대표팀 합숙훈련’이라고 적힌 현수막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도 게시했다. 박민하가 공개한 국가대표팀 의상. /인스타그램 박민하가 제46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사격 대회 금메달을 따낸 뒤 올린 ..

연예. 스포츠 2022.08.09

강남도 물바다… 車 침수, 직장인들 건물에 고립됐다

강남도 물바다… 車 침수, 직장인들 건물에 고립됐다 김지원 기자 입력 2022.08.08 22:04 8일 오후 내린 폭우로 인해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운행을 멈춘 채 떠다니고 있다/독자 제공 8일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시내 곳곳에서 침수와 누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오후 7시 기준 시간당 90.4mm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강남역 등 도로가 침수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자치구와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강남역 사거리 일대에서는 폭우로 하수가 역류하면서 도로와 차도가 물에 잠겼다. 서초구 우성아파트 사거리·대치역 은마아파트 일대 도로도 침수돼 차량들이 반쯤 물에 잠겨 떠다니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오후 9시쯤에..

환경 2022.08.09

펠로시가 연 시진핑 4연임 길

펠로시가 연 시진핑 4연임 길 중앙일보 입력 2022.08.08 00:37 유상철 기자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 구독 유상철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 지난 한 주 내내 동아시아를 떠들썩하게 했던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가장 큰 득을 본 사람은 누구일까. 펠로시 의장으로부터 굳건한 지지를 약속받은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인가. 아닐 것이다. 그와는 정반대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펠로시 대만 방문의 최대 수혜자가 아닐까 싶다. 왜? 펠로시가 시진핑의 4연임 가도를 열었기 때문이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 3일 대만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 주석은 오는 가을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세 번째 총서기 자리..

글로벌 뉴스 2022.08.08

'구두벗고 큰절'로 위기 돌파했던 尹…휴가뒤 출근 주목받는다

'구두벗고 큰절'로 위기 돌파했던 尹…휴가뒤 출근 주목받는다 [VIEW] 중앙일보 입력 2022.08.08 02:00 현일훈 기자 구독 “실망도 드렸고 아쉬움도 많았다. 부족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지지율 하락을 거듭하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런 ‘반성문’을 썼다. 이어 다음날 여의도 당사에서 “저부터 바꾸겠다”며 신발 벗고 큰 절을 하더니 나흘 뒤 선대위를 해산하고 백지 위의 재건을 선언했다. 참모들이 손꼽는 윤석열식 돌파의 대표적 사례다. 결국 0.73%포인트 차로 대선에서 승리한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석 달 만에 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그동안 국민의힘 내홍 사태를 비롯해 ‘취학연령 하향’ 등 정책 혼선,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 발언 논란, 장관 낙마, 관저 공사·건진법..

中 싫어할 '반도체 동맹' 칩4…尹정부, 美에 "예비회의 간다"

中 싫어할 '반도체 동맹' 칩4…尹정부, 美에 "예비회의 간다" 중앙일보 입력 2022.08.08 00:09 업데이트 2022.08.08 01:17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현일훈 기자 정진우 기자 구독 정부는 미국이 주도하고 일본·한국·대만이 참여하는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4’ 예비회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최근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7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외교부가 최근 ‘칩4’ 예비회의에 우리도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미국 측에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예비회의는 8월 말이나 9월 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그간 ‘칩4’와 관련, 규칙을 만드는 단계에서부터 소위 ‘룰 메이커(rule maker)’로 참여해 한국의 입장을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다른 관..

경제 2022.08.08

[명화 돋보기] 미술관 안에서 보슬비가… 예술과 과학이 만났어요

[명화 돋보기] 미술관 안에서 보슬비가… 예술과 과학이 만났어요 입력 : 2022.08.08 03:30 '비'를 주제로 한 작품 촘촘한 선 그어 빗줄기 표현하고 물기로 반짝거리는 바닥 묘사해 비 맞아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 작품 1 - 우타가와 히로시게, ‘갑작스러운 비에 놀란 여행객’(19세기). /위키피디아·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Olafur Eliasson 19세기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인 클로드 모네(1840~1926)나 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는 해가 쨍하고 뜨는 날이면 미술 도구를 들고 야외로 나가 온종일 그림을 그렸어요. 햇빛 아래에서 시시각각 달라져 보이는 사물의 색상을 눈에 보이는 그대로 묘사하기 위해서였죠. 그럼 비가 내리는 날엔 어땠을까요. 비 오는 날엔 계획했던 야외..

예술 202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