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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의 한국사] 唐이 시기한 글재주 가졌지만 신분제에 가로막혔죠

신문은 선생님 [뉴스 속의 한국사] 唐이 시기한 글재주 가졌지만 신분제에 가로막혔죠 입력 : 2022.08.11 03:30 최치원 ▲ ①전북 정읍 무성서원은 최치원 선생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에요. 이곳에는 1924년 화가 채용신이 그린 최지원의 영정이 남아있어요. ②해운대와 연결된 동백섬 안의 바위 윗면에는 ‘해운대’(海雲臺)라는 글자가 새겨져있어요. 최치원이 새긴 것으로 알려져있지요. ③당나라 유학 후 귀국해 헌강왕에게 바친‘계원필경(桂苑筆耕)’. 자신이 중국에서 쓴 글의 일부를 모아 만들었어요. ④최치원이 지은 비문을 세워두기 위해 숭복사터에 만들어져 있었던 비석 받침. /국립경주박물관·문화재청 여름을 맞아 부산 해운대에 피서객이 몰리고 있대요. 그런데 '해운대(海雲臺)'라는 이름이 신라를 대..

교육제도 2022.08.11

[재밌다, 이 책!] 피투성이 된 자신 살려준 소녀 위해 마지막 소원 빌어 은혜 갚은 고양이

[재밌다, 이 책!] 피투성이 된 자신 살려준 소녀 위해 마지막 소원 빌어 은혜 갚은 고양이 입력 : 2022.08.11 03:30 33번째 달의 마법 한정영 지음 l 이한재 그림 l 출판사 올리 l 가격 1만2500원 작가가 책 앞부분에 적어 놓은 '서문'(序文)을 꼼꼼하게 읽고 나서 본문을 읽는 것은 책을 잘 읽는 방법 중 하나예요. 서문은 첫머리에 책의 내용이나 글을 쓴 목적 따위를 간략하게 적은 글을 의미해요. 그러니 급한 마음에 서문을 건너뛰면 책이 줄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이 크게 줄어들 수 있지요. 이 책을 쓴 한정영 작가는 서문인 '작가의 말'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달빛 아래서 고양이를 만난다면, 미소를 지어 주세요." 책의 주인공인 봄이는 고양이예요. 다른 고양이들은 봄이를 '늑쾡이'라는..

교육제도 2022.08.11

[김창균 칼럼] 尹에게 야박한 民心, 농부가 밭을 탓하랴

[김창균 칼럼] 尹에게 야박한 民心, 농부가 밭을 탓하랴 대선 득표 반토막난 24% 대통령 잘못 있었지만 취임 초반 가파른 하강세 5년내 40%선 문통과 대비 뺄셈 정치 오판도 한몫 분한 심정 접고 새 출발해야 김창균 논설주간 입력 2022.08.11 00:30 첫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수직 낙하하던 몇 주일 동안 여러 갈래 반응을 접했다. “지지율 수치를 못 믿겠다”는 소수 의견도 있었다. 윤 대통령에게 잘못한 점이 있다 해도 지지율이 10%p, 20%p씩 추락할 일은 아니었다는 반론이었다. 지난주 갤럽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24%였다. 대선 득표..

정치 2022.08.11

中 왕이 부장의 ‘5개 요구’...한국 협박 도를 넘었다 [송의달 LIVE][차이나 프리즘]

中 왕이 부장의 ‘5개 요구’...한국 협박 도를 넘었다 [송의달 LIVE] [차이나 프리즘] 송의달 에디터 입력 2022.08.10 17:10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일(8월24일)을 정확히 보름 앞두고 이달 9일 열린 양국 외교 장관 회담에서 중국이 5개항의 요구를 했다. 중국의 요구는 한국의 주권(主權)과 독립을 침해하는 내용 일색이어서 한국 협박이 도(度)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달 9일 오후 4시(현지시간)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의 지모구청쥔란(卽墨古城君蘭) 호텔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후 첫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2022년 8월 9일 중국 칭다오시 지모구 지모고성군란호텔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하고..

외교 2022.08.11

사설] 與 비대위 출범,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국민 위한 길 먼저 생각해야

[사설] 與 비대위 출범,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국민 위한 길 먼저 생각해야 조선일보 입력 2022.08.10 03:24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전국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스1 국민의힘이 9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 이로써 최고위원회의가 공식 해산되고 이준석 대표는 자동 해임됐다.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가 끝나도 대표직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 대표는 법원에 전국위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며 반발했다. 그러나 이날 비대위 전환 여부를 묻는 전국위 투표에서 재적 위원 707명 중 50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이 457표가 나왔다. 90% 가까이가 비대위 전환에 동의한 것이다. 이런 ..

정치 2022.08.11

빗물터널 백지화, 강남 물난리 키웠다

빗물터널 백지화, 강남 물난리 키웠다 김윤주 기자 장근욱 기자 입력 2022.08.10 03:00 아수라장 된 강남도로 - 9일 오전 서울 강남역 근처 도로에 전날 밤 시민들이 세워놓고 간 승용차 등 차량 수십 대가 뒤엉켜 있다. 지난 8일 밤 시간당 100㎜ 이상 내린 비 때문에 도로 곳곳에서 물이 차오르자 운전자들이 차량을 벗어나 대피한 것이다. /고운호 기자 지난 8일부터 수도권 등 중부 지역에 쏟아진 폭우(暴雨)는 9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사망 9명, 실종 6명, 부상 9명의 피해를 냈다. 전국에서 주택이나 상가 741동이 물에 잠겼고, 산사태가 11건 발생했다. 특히 8일 밤부터 이틀간 서울을 강타한 폭우는 기상청 관측 사상 최고 수준이었다. 하지만 피해는 자치구별로 달랐다. 한 달 내릴 비(강..

환경 2022.08.10

박원순 때 중단된 ‘강남 빗물터널’ 다시 뚫는다... 尹 “건설 검토하라”

박원순 때 중단된 ‘강남 빗물터널’ 다시 뚫는다... 尹 “건설 검토하라” “수해 국민께 죄송한 마음” 첫 사과 김은중 기자 입력 2022.08.10 16:04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집중호우로 옹벽이 무너진 서울 동작구 극동아파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하천홍수 및 도심침수 관련 대책회의’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2011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했지만 후임 박원순 시장 때 중단·축소된 ‘대심도 빗물터널’ 건설을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하천홍수 및 도심침수 관련 대책회의’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2011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했지만 후임 박원순 시장 때 중단·축소된 ‘대심도 빗물터널’..

환경 2022.08.10

아들은 말 느리고, 딸은 수학 못한다? 성별 문제 아니다”

아들은 말 느리고, 딸은 수학 못한다? 성별 문제 아니다” 중앙일보 입력 2022.08.09 06:00 정선언 기자 구독 『핑크와 블루를 넘어서』는 어떤 책인가? 당신 곁에 있는 모든 사물은 한 가지 색깔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상상해봅시다. 색을 선택할 권한은 없습니다. 바꿀 수도 없죠. 당신의 집, 사무실, 자동차는 물론 옷, 신발, 핸드폰도 그 색깔입니다. 심지어 당신이 받는 모든 선물까지도요. 어떤가요? 아무리 벗어나려고 해도 당신의 삶 곳곳에서 그 색깔은 영향력을 발휘할 겁니다. 『핑크와 블루를 넘어서』의 저자 크리스티아 스피어스 브라운은 ‘젠더(gender)’가 바로 그 색깔을 의미한다고 말해요. 젠더는 생물학적 성(sex)과는 다릅니다. 사회적으로 정의된 성을 뜻하죠. 생물학적 남성과 남성성은 ..

교육제도 2022.08.10

관 첫 목소리 "北어민 추방은 국제법 위반"

관 첫 목소리 "北어민 추방은 국제법 위반" 중앙일보 입력 2022.08.10 02:00 박현주 기자 구독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한 엘리자베스 살몬 신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2019년 11월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 북송 어민들이 북한에서 겪을 인권 유린 행태를 지적하며 "강제 추방에 대해 어떤 형태든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고, 국제법에도 위반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엔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전담하는 최고위급 인사인 살몬 보고관이 북송 사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 건 처음이다. 엘리자베스 살몬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유엔 인권이사회 홈페이지 캡처. "각국 국제법 의무 따라야" 살몬 보고관은 9일 강제북송 사건 관련 입장을 묻는 중앙일보 질의에 "북한인권특별보고관으로서 개인을 북한으로 추방하..

[朝鮮칼럼 The Column] 사라진 칠면조를 찾아야하는 이유

[朝鮮칼럼 The Column] 사라진 칠면조를 찾아야하는 이유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철학 입력 2022.08.10 03:20 한 베두인족 노인이 칠면조를 기르고 있었다. 그런데 그 칠면조가 사라졌다. 그는 아들들을 불러 모았다. “우리는 큰 위기에 처했다. 어떤 놈이 내 칠면조를 훔쳐 갔다.” 노인은 “내가 칠면조를 먹어야 하는 이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도둑맞았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라며, 당장 칠면조를 되찾아오라고 성화를 부렸다. 그깟 칠면조 한 마리가 뭐라고 이 난리란 말인가. 아들들은 콧방귀를 뀌었다. 조금 지나자 낙타가 사라졌다. 당황한 아들들에게 노인은 똑같은 말을 했다. “어서 칠면조를 찾아라.” 몇 주 후에는 도둑들이 말을 훔쳐가더니, 급기야는 노인의 딸, 아들들의 누이가 강간..

정치 2022.08.10